드디어 어미새와 아기새 당초 목표인 16 촬영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주십시오! 그 동안 아기새 위치를 제보해주신 많은 새 친구들에게 심심한 감솨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 어미새와 아기새를 찍으면서 하필이면 예민한 번식기의 새들을 찍느냐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번식기에 예민한 것은 맞더군요. 그러나 번식기 중에서도 포란기의 경우는 사람이 접근하므로서 둥지가 외적에게 노출되어 포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둥지를 몇 개 발견했습니다만 새끼를 부화하고 나면 새들의 본능적으로 새끼를 포기하지 않더군요. 이것이 수천만년 동안 새들이 생존을 하면서 터득했던 노하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포란기에 몇 개의 둥지 실패 사례를 접하고서는(이것이 인간이 접근하므로서 실패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포란기에는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름값도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번식기 관찰에 관한 글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교재 중에서 유일하게 언급한 것을 아래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평이하나 작은 새의 경우 충분히 주의를 하고 익숙해지면 4~5m 거리에서도 경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촬영한 거리는 대부분 10m를 넘었고 멀리서 좀 더 확대촬영을 하고자 무거운 천체망원경까지 동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들의 경계심을 느슨하게 하기위하여 위장막을 펼쳤습니다. 물론 새들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 제가 좀 더 쉽게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습니다만.
연못에 놀고 있는 원앙 모습입니다. 오리와 거의 흡사하여 멀리서는 분간이 어려웠지만 가까이서 보니 덩치가 오리보다 조금 작았고 부리 끝에 빨간 루즈를 바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빨간 명찰의 해병대 표식과 같았습니다. 또 해병대처럼 육지에서도 싸우고 바다에서도 싸우듯이 원앙은 육지에서 알을 품어 부화를 하고 물에서 놉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 새들의 얼짱, 물 속의 왕자 원앙을 소개합니다. 아래 그림은 포항 시궁창을 기고난 후의 물에 빠진 생쥐꼴의 원앙 모습이군요.
의젓한 원앙 사단. 적이 오던 안오던 항상 출동 준비 상태입니다.
출동! 어느 놈이 대포 비스무리한 것을 가지고 우리를 째려보고 있다. 자 나를 따르라.
육지에서 바다로 맨 몸으로 뛰어듭니다. 자신있습니까? 자신있습니다. 애인있습니까? 애인있습니다. 애인 이름을 외치면서 낙하!, 엄마야~~!!
돌격 앞으로! 기함(旗艦) 엄마 원앙을 호위하면서 뒤로는 망망대해 후퇴할 곳은 없다. 오로지 바다를 배수진으로 하여 상륙전을 감행할 태세입니다. 얘들아~ 너희들은 아느냐 서해해전 여섯 영웅들을. 예상치 못한 적의 기습 공격 속에서도 날아간 한 쪽 팔을 부여잡고 M60 방아쇠를 당기면서 자신의 임무에 투철했던 우리의 젊은이들을. 서울 월드컵이 열렸던 그 해 6월 호국보훈의달에 있었던 우리 해군 아저씨들의 투혼을. 6월이 호국보훈의달이 오면 난 언제나 나라를 위해 지키다 산화하신 그대들을 기억할 것이다. 해군, 해병 후배 수병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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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행동의 관찰법과 둥지 발견 방법
출처: 조류 생태학 입문
저자: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浩志)
1947년 나가노현 출생
1969년 신슈대학 교육학부 졸업
1977년 쿄토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현재 신슈대학 교육학부 교수, 이학박사
1. 번식 행동의 관찰 테크닉
직접 관찰법
육안 또는 쌍안경, 망원경을 사용하여 둥지 출입이나 둥지 주위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새의 행동은 가까이서 관찰할수록 세부까지 확실히 보이고 작은 소리라 음성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가면 그들은 경계하고 정상적으로 행동하지않는다. 그 때문에 둥지와 관찰자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두느냐가 문제가 된다. 관찰자가 둥지에 가까이 가면 새가 의식해서 경계를 시작하는 거리가 있다. 이 거리보다 약간 떨어져서 관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단 이 거리는 조용히 관찰하는 것이라던지 약간 익숙해지면 줄일 수가 있으므로 새의 반응이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관찰해도 좋다. 충분이 익숙해진 작은 새의 경우에는 둥지로부터 4~5m 떨어진 곳에서 앉아서 관찰도 가능하다.
위장 텐트(블라인드)를 치는 경우
둥지 앞에 위장 텐트를 쳐서 그 안에 숨어서 관찰하는 방법이다. 앞의 직접 관찰보다 새가 경계하지 않고 보다 가까이서 관찰 가능하다. 이 경우도 둥지로부터 거리가 중요하고 맹금류 등 경계심이 강한 새들이라면 처음에는 충분히 떨어진 장소에 둥글게 설치하고 한참 뒤 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또한 새는 차안의 사람은 그다지 경계하지 않으므로 도로 가에서 차안에서 관찰도 편리하다.
비데오에 의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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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둥지 발견 법
그런데 중요한 둥지를 발견하지 못하면 번식 생활을 조사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둥지를 발견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한 궁리법을 이하 설명한다.
움직이 어느 정도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새라면 하루에 몇 번은 둥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끈기있게 행동 관찰을 하는 것으로 둥지를 발견할 수있다.(역자주: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남이 발견한 둥지를 컨닝하는 방법이다. 끈기가 전혀 필요없음!) 특히 둥지를 만드는 시기에는 많은 새는 아침 시간대에 둥지재료를 둥지 내로 가져가는 것이 많으므로 발견 챤스가 높다. 또한 이 시기에 둥지를 발견하면 번식의 초기 단계에서 조사할 수 있는 점으로 유리하다.
둥지꾸리기 환경이 한정된 종은 그 와같은 환경을 실마리부터 찾는 것이 좋다. 예를들면 개개비라면 지저귐이 들리는 갈대밭을 때까치라면 낮은 나무의 아래를 찾는 것으로 발견이 가능하다. 더욱이 지상에서 둥지 꾸리기를 하는 종은 포란기에 걸어보면 새가 둥지로부터 날아가므로 이 방법이 유효하다. 나지(裸地)에서 포란중인 물떼새는 사람이 접근하면 걸어서 둥지를 떠나고 한참있다가 떨어져서 관찰하면 둥지로 돌아오므로 관찰하면 좋다.
-중략-
많은 새는 둥지 내 재료로 새의 깃털을 좋아하고 사용한다. 이 때문에 닭털을 다수 번식지에 두고 이것을 개체를 추적하여 둥지를 발견하는 방법도 유효하다. 육추 중기를 지난 새끼는 비교적 간단한 자극으로 크게 먹이를 달라는 소리를 낸다. 나는 나무 구멍이 있는 나뭇가지를 봉으로 두드리는 것으로 파랑새 둥지를 몇 개 발견한 경험이 있다. 모두 종마다의 습성을 이용한 각각의 궁리가 필요하다.
모처럼 발견한 둥지도 도중에 방기되기도 하고 외적에게 포식당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것을 피하기 위한 궁리도 필요하다. 특히 지상에 만들어진 둥지는 방문할 때마다 길이 만들어지므로 외적에게 포식당하기 쉽게 된다. 둥지는 필요한 최소로 방문하고 될 수 있는 한 길을 만들지 않는 궁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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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한의 바다의 용사/ 충무공 순국정신 가슴에 안고/ 태극기 휘날리며 국토 통일에/ 힘차게 진군하는 단군의 자손/ 나가자 서북으로 푸른 바다로/ 조국건설 위하여 대한 해병대
창파를 헤치며 무쌍의 청룡/ 험산을 달리는 무적의 맹호/ 바람아 불면불라 노도도 친다/ 천지를 진동하는 대한 해병혼/ 나가자 서북으로 푸른 바다로/ 국방의 최강 부대 대한 해병대
백두산 봉우리 폭풍이 불고/ 태평양 검은 구름 굽이치어도/ 우리의 젊은 피가 약동하는 곳
원한의 삼팔선도 부서지리라/ 나가자 서북으로 푸른 바다로/전장을 선구하는 대한 해병대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어제 오후에 창경궁에서 찍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웠고 원앙이 보이지 않아서 또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는 중에 춘당지 옆에 작은 연못이 있더군요. 발걸음을 옮기니 여기에 원앙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들께서 일주일 전에는 원앙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끝물이라고 하시더군요.
첫댓글 사진찍느라고 신나셨군요 ~~!!*^^* 좋은사진찍으시느라고 날이무척 더운데도 좋으셨겠습니다 ~~!!잘보았습니다
박선생님 좋은 사진을 보면 제보 후원 협회가 있는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사진감상 잘했습니다. _()_
글을 보니 어린아이처럼 신이나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 저라도 같은 행동을 했으리라 여겨집니다..사진 잘~ 보고 갑니다. 꾸뻑~
원앙도 참 잘 담으셨네요````. 잘 봤슴다````` ^^: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어제 오후에 창경궁에서 찍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웠고 원앙이 보이지 않아서 또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는 중에 춘당지 옆에 작은 연못이 있더군요. 발걸음을 옮기니 여기에 원앙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들께서 일주일 전에는 원앙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끝물이라고 하시더군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짝 축하요 박선생님 소원성취 하셨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김무수리 미쯔킴(궁녀)만나고 오셨는지요?
와!! 정말 생생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아기 원앙 정말 예쁩니다. 탐조회 여러 분들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진귀한 생명들 엿볼 수 있을까... 감사에 감사...
맑은 사진 느낌 그대로 원앙 어미와 어린 새들이 맑고 평화로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