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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시(숙제) 봄 걸 음 마
산구름 추천 0 조회 107 09.02.02 22: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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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2 23:52

    첫댓글 시골의 정겨운 모습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09.02.05 18:09

    봄에 태어난 것은 모두 어리고 귀엽습니다. 살구꽃, 초록 댓닢, 채운산, 개나리꽃, 이런 소재들이 봄의 싱싱한 생명력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노란 민들레 핀 시골길에서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걸음마를 배우는 것은 어린이가 아니라 강아지 입니다. 할머니는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에 강아지에게 걸음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주에게 걸음마를 가르쳐야할 할머니가 어찌하여 강아지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는 것일까?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간 농촌의 피폐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봄이라는 소생의 계절과 늙은이만 남아있는 농촌의 모습을 산구름님은 기막힌 언어구사로 보일 듯 보이지 않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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