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 맛 기행..고인돌,고창 학원농장, 선운사(3)

[토끼여행]

고인돌 群

 청동기 시대 유적인 고인돌은

전세계 7만 여기 중에 4만여기가 한 반도에 있다한다.

무덤, 묘표석, 종족의 모임 장소, 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사용됐다한다.

고인돌 축조시 상석 운반 체험.

고창IC-우회전->국도 15->군도 19번

고인돌안내소: 063-560-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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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학원농장

봄에 40만평의 초록이 물결치는 보리밭.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을 심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학원농장.

운영자 진영호씨는

전 진의종 국무총리의 아들로 8년째 농장을 운영해오고있다.

자체생산하는 보리와 메밀로

메밀가루, 미숫가루, 보리차등을 판매한다.

농장 식당에서 파는

메밀 비빔국수가 맛갈스럽게 보인다.

초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는 사이 어느 덧 해는 지고 있고..

고창 IC-학원농장(18Km, 18분 소요)

063-564-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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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 장어

 

선운사 입구의 인천강에서 잡히는 뱀장어는 예로부터 風川장어라 하여

영양식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마늘 ,생강 저민것, 풋고추,

김장김치를 곁들여 깻잎에 싸 먹으니

복분자 생각이 절로난다.

최영미 님의 '선운사에서'

식당 벽면을 장식하는 액자.

전라도 땅에서는 식당에서도 다방에서도

서화가 지천이다.

맛과 멋을 아는 사람, 전라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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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뜻밖의 이벤트가 우리를 반긴다.

6살 어린 아이들의 판소리 공연.

이름도 미래의 판소리를 이끌어갈 드림팀이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참가 팀인

에스페란자 팀의 퓨전 공연도 있었다.

소리축제의 홍보차 왔다.

한국의 소리와 세계의 소리가 소통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0월 6일~14일, 소리문화의 전당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www.sorifestival.com

숙소의 아침 풍경이다.

로비에서 고추를 말리는 것을 보니

불편하기는 커녕 왠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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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구름속에서 신선이 누워 참선하는 곳이라는 천년 고찰 선운사.

한때는 3쳔 여명의 승려가 수도했다는 백제 시대 대가람이

미당선생의 시에서, 송창식의 노래에서

더 친밀하게 다가온다.
 

대웅전 뒤로 돌아가보니

동백꽃 병풍은 아니보이고

마침 내리는 비에

툭!~  하고 떨어지는 낙과위에

어디선가 벌 한 마리가 날아와 앉는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 라고 하는

선운사 꽃무릇과 만남을 뒤로하고

미당 서정주 선생 문학관으로 향한다.

신선운 IC 우회전-국도 15번-군도 19번

선운산 도립공원 063-560-2712

[아낙수나문]

나의 연인 같았던 선운사를 가셨네요..... 지금은 제가 버린지 오래됐지요.. 1985년도의 선운사는 정말 옛스럽고 정스러웠지요...

[레오4804]

고인돌 마라톤 대회때 남편 따라 갓다가 풍천장어도 맛보고..선운사 옆 계곡으로 낙엽이 어찌나 예쁘게 물들었던지 아침일찍 선운사 산책길이 참 좋았던 기억이..담에 꽃무릇 피면 한번 가자고 약속했건만 아직 꽃무릇 구경을 한번도 못했네요..누구랑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