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覆盆子)는 엎어질 복(覆) 자에 그릇요강 분(盆) 자를 쓰는 산딸기의 일종으로, 이것을 먹으면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소변이 시원스럽게 잘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복분자에는 포도당, 과당, 펙틴, 사과산, 살리실산, 비타민 B, C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복분자는 그 이름처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빈뇨증과 야뇨증에 효과가 있다.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하기도 하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준다. 피를 맑게 해주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복분자차는 복분자 열매가 붉은 색을 띠며 미숙한 상태일 때(완숙은 검보라색) 채취하여 건조시켜 만드는 것으로, 시중에 복분자차용 건조 복분자가 유통 판매되고 있다.
약 30g 정도를 물 1리터의 차관에 넣어 끓인 후(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약 15분 더 끓임),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기호에 따라서 꿀 등을 섞어 마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