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20일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96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498명이 지원,평균경쟁률 6.70대 1을 기록했다.
6블럭 111㎡ A형(41가구)에 652명이 접수,15.9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블럭 84㎡ A형(217가구)의 경우 1145명이 몰리기도 했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이 춘천 효자동 일원에 공급한 ‘효자 코아루 웰라움’ 아파트는 지난 13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150가구 모집에 333명이 접수,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우미린이 양양 물치강선지구 2블록에 선보인 ‘양양 우미린 디오션’도 청약접수 결과,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원주혁신도시 C-3블럭 중흥S-클래스’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도 2.65대 1로 예상보다 낮았다.
도내 부동산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우 대부분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거주제한도 없지만 최근 시기와 위치,공급자에 따라 상이한 청약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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