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님의 허수아비 논법에 긴 한숨을 쉬면서

[Blue sky]

카페에는 때때로 님과 같이 카페무용론이나 대안부재론을 들고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특징이 카페의 일부만을 보거나 왜곡하여 허수아비논법을 들어 얘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님께서는 카페에 교리문제와 관련하여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포럼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이미 이곳에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료실토론방과 포럼자유대화방이 있습니다. 준회원에서 회원으로 승급만

되면 얼마든지 자료실 토론방을 통해 교리문제나 카페자료문제를 제기할 수 있음에도 그런것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님의 의도를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알면서 그러는지 모르면서 그러는지,..많은 사람들의 한숨을 나오게 합니다.

또한, 그간 수 없이 제기되고 토론되었던 대안부재론...도대체 어쩌쟈는 거냐, 증인이 아니면 또 참 종교가 어디 있느냐,

증인처럼 전세계적인 전파를 하고 조직적 활동을 하는 곳이 어디 있느냐 는 식의 발언들...

입이 아프게 설명했던 부분들이지만, 지나간 카페자료를 보기 어려우시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여기 카페는 정보제공처입니다. 종교를 가르치는 곳도 아니고 사상을 전달하는 곳도 아닙니다. 워치타워와 증인조직이

신권조직이 아니고 일반적 종교조직일 뿐이며, 그들 출판물의 내용들이 이래 저래서 모순과 오류가 있다는 것, 증인의

역사에 이런 거짓과 위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그러니 인생걸고 증인조직을 위해 충성하지 말라는 경

고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물론 그 근거는 구호가 아니라 실제적 증거를 통해 자료실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그 이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웅덩이가 위생상 문제도 있고 수영하면 위험한 요소가 있어 한 환경단체의 사람이 나와서

아이들이 들어가 수영하지 못하도록 표지판을 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표지판에는 웅덩이에 들어가면 안되는 몇가지

근거들을 알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님과 같은 사람이 갑자기 와서 그에게 말합니다. "그럼, 우리 애들 어디가서 놀란 말이냐?? 대안도 없이 하지 말

라는 말만 하면 어떻게 하느냐??' ....라고,,,도대체 이 황당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카페는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은 그것을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그 정보의 진위나 논리성을 따지면 되는 것입니다.

그 토론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이 웅덩이가 위험하니 아예 놀지 말자라든지 건너편 마을에 다른 계곡으로 가자든가 동네놀이

터에 가서 놀자든지..하는 대안들을 개인적으로 피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적인 생각일 뿐이며 카페전체가 궁극적으로

강제하는 어떤 대안이 아닙니다.

또한, 웅덩이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사람의 개인적 도덕성이나 생각을 비판하면서 그가 제공하는 금지정보자체도 잘못되

었다고 비약한다면, 그런 초등적 비약에 동조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 금지정보자체의 논리성과 진실성을 따지면 그만 일 것입니다.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지한 물음을 올려도 비아양거리거나 장난을 치거나 냉소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이런 사소한 댓글들이 일부 현역증인들에게 카페에 대한 거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도 됩니다.

그러나,,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이곳은 어떤 획일적 조직도 아니고요, 욕설이나 중상모략이 아니라면 일상적인 대화를 하

듯 모든 문제를 토론하는 것은 성인들의 자유입니다. 이런 개인들의 문제를 카페의 정체성까지 비약해선 안됩니다. 증인들의

개인비리를 말하면 사람을 보고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펴는 증인들이라면 더 더욱 말입니다.

카페운영진은 카페질서를 유지하는 사람이지 사상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만약 대안이랍시고 어떤 종교적 사상을

가르치려 한다면 더 많은 비난의 화살을 맞을 것입니다. 님은 어떤 대안을 진짜 바라는 것이 아니라 카페를 폄하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개인의 발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감시하지 않는 시스템을 증인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부의 잠자리 문제

까지 시시콜콜 통치체의 지침으로 지배하려 하는 증인사회에 있다보면 조그만 것 하나까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통제해

주기를 원하는 수동적 인생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라고 어린아이마냥 징징대지 마십시오.

당신은 성인이 아닙니까. 단단한 음식을 먹는 어른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십시오.

그렇게 카페가 증인들에게 위협적이어서 신경이 쓰이신다면, 온건한 발언으로 포장한 두리뭉실한 넋두리만 늘어놓지 말고 

자료실의 자료들에 대해 논리적이고 성경적인 반박을 해 보십시오. 배교자카페다 사탄의 정보다...라고 우기지만 마시고,

숙제하는 중학생처럼 출판물 내용을 복사해서 올리지만 마시고, 성숙한 비판의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십시오.

당신네 증인조직에는 그만한 지성과 학식이 있는 사람이 진정 없다는 말입니까. 

[Blue sky]

그리고 전세계적인 전파사업을 조직적으로 잘 한 건 증인뿐이다라는 논리,...이제 그만 하십시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다른 종교들 예를 들면 몰몬교나 안식교는 증인들보다 더 전세계적인 전파사업을 했고 교세도 증인들의 두배가 넘습니다. 진리를 전한게 아니라구요? 증인들은 진리를 전했습니까? 수 많은 예언이 빗나가고 출판물의 빈번한 논리적 모순과 오류들...
증인들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습니다. 자료실에 수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

[요나단]

블루님 수고하셨습니다. 중요한 곳을 잘 집어주셨습니다.

[비채]

블루형님~ 나이스샷^^

[한울타리]

논리있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