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4개월 만에 최저
오형주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3.03.31 17:57 수정2023.04.01 01:38 지면A6
한·일 회담 등 對日외교 후폭풍
20대 지지율 11%P 떨어진 1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작년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일 정상회담 등 대일(對日) 외교를 둘러싼 논란과 국가안보실장 교체 등 외교·안보 라인 난맥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3월 4주차(21~23일)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30%) 이후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3월 1주차에 36%였다가 방일을 전후로 일본 강제동원 배상 해법이 논란이 되면서 3주차에 33%까지 떨어졌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등을 꼽았다.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에 이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 등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둘러싼 잡음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18~29세 구간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3월 4주차 24%에서 5주차 13%로 11%포인트 낮아진 점도 눈에 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른바 ‘주 69시간제’로 불리는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청년층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말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동률을 나타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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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에 놀란 당정 …'개혁' 일단스톱
尹·국힘 지지율 동반하락전기·가스요금 인상 유보 이어근로시간 논의 MZ의견 청취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산물국내반입 결코 없어"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돌연 침체 국면에 진입하자 대통령실과 당정이 최근 추진했던 개혁 조치들을 잇달아 유보하고 있다. 정책 추진을 일단 중단하고 여론 추이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예정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유보한 데 이어 근로시간...
매일경제2023.03.31다음뉴스
윤석열대통령! 부탁합니다. 조경태 20230404 김법선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y/114
홍석준(57)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감옥행’ 안민석 20230408 시저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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