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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일대 능선 이어가기
선암사-조계산(△887.3)-x867.5-△781.9-x484.5-오두재-시루산(648.2)-x548.2-가잣재-신다리재-옥녀산(401.4)-마늘산(346)-x291.2-△254.8-x191.5-조개물고개-한국바둑고교
도상거리 : 18.5km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송광면 주암면
도엽명 :
호남정맥 접치 남쪽의 조계산이야 법보사찰 송광사와 선암사로 인해서 더 유명해진 산이다
조계산 정상 북쪽 x867.5m 직전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북서쪽으로 휘어가면서 상기 능선 주암면 소재지로 흘러간다
도립공원인 조계산의 등산로는 워낙 좋고 △781.9m를 지난 약770m의 송광사 쪽 능선 분기봉 이후 북쪽 오두재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도 족적은 있지만 흐릿하고 한동안 험한 능선이다
오두재 이후 시루산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지대이고 시루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역시 길은 아니지만 족적이 있는데 송림아래 잡목들도 있다
가잿재 이후 신다리재까지 갑자기 넓고 좋은 산책로가 이어지고 신다리재 직전 분기봉에서 마루금 말고 우측 뚜렷한 길로 내려서면 골프장이니 여름철 식수보충 가능하겠다
이후 옥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등산로는 아니지만 송전탑 관리를 하며 나무를 베어놓은 뚜렷한 길이고 마늘산 이후 좋은 산책로가 주암면소재지까지 이어지니 전체구간 고약한 잡목의 저항은 없다고 보지만 굴곡은 있는 편이다
승주읍 소재지 경유 선암사행 1번 버스는 첫 차 06시부터 하루 17회 있는데 시간 확인은 필요하다
주암면소재지에서 111번 버스는 몇 차례 없으니 시간확인 필요하고 주암면과 승주읍 택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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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1월 13일 (일)
홀로산행
17년 전 호남정맥 종주하면서 올라본 조계산을 위시해서 이어지는 능선을 찾아가는데 인근 능선들을 종주하면서 자주 보았던 능선들이다
23시50분 순천행 마지막 심야고속버스는 03시20분 순천터미널 도착이니 순천 고흥 벌교 일대 산행을 하며 자주 들렸던 역전시장 건너편 찜질방에서 90분 정도 눈 감고 있다가 샤워하고 05시50분 찜질방을 나서서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종점에서 06시 출발 1번 버스는 7분후 도착이고 나까지 3명의 승객을 태운 채 50분 정도 소요하며 아직도 어두운 선암사 주차장에 내려준다
07시01분 어둠 속에서 불 켜진 화장실 앞에서 등산화 끈도 조이고 그냥 큰 길을 걸어서 선암사로 향하는데 계곡의 물소리만 적막을 깰 뿐이다
도립공원이니 매표소가 있지만 그냥 지나고 부도군을 지나고 昇仙橋를 지나고 선암사 경내로 들어서니 날은 훤하게 밝아오고 있었고 선암사 경내를 둘러보는데 이른 시각에 둘러보는 이에게「어디까지 가려고 이른 시간이냐?」고 물어오는 스님과 잠시 환담을 나누고 07시30분 대각암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오른다
「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따르면 542년(진흥왕3)阿道가 비로암 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원년)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 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1)에 중창하였고 영조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24) 해붕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만이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佛閣) 9동 요(寮) 25동 누문(樓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禪宗 敎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廣寺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보물 제395호 선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311호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7호로 지정되었다
▽ 나를 태우고 온 첫 버스를 뒤로하고 어둠 속으로 선암사로 향한다
▽ 이른 시간 선암사를 둘러보고
▽ 대각암을 지나고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을 배경으로 자리한 대각암 앞에서 장군봉2.3km 작은 굴목재2.1km의 이정표를 보며 망설이다가 당초 지도에 금을 그어놓은 작은 굴목재로 향하기로 한다
남서쪽 사면 산죽이 무성한 사이로 난 길을 따르니 장군봉 정상 아래서 발원한 계곡 하나를 건너고 대각암에서 6분후 선암사에서 바로 올라오는 넓은 산책로를 만나서 서쪽 저 위로 보이는 작은 굴목재 쪽을 보며 오르려니 무성한 편백나무 수림아래 석축들이 보이면서 서서히 고도 줄임의 오름이다
제법 거세게 불어대는 바람에 흔들리는 裸木들의 부대낌으로 인한 나무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완만하던 오름은 서서히 가팔라진다
08시04분 대각암에서 15분후 해발 약475m 지점에는 선암사에서 1.1km라는 제2구조요청 표시다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면서 구조지점에서 20분후 자연석을 이용한 계단을 올라서니 대각암1.7km 비로암0.6km↔작은 굴목재0.2km 올라선 쪽 선암사2.0km를 알려주는 이정목인데 아까 대각암에서 비로암을 거쳐서 바로 올라서는 코스인 모양이다
우측 위에서 흘러내린 너덜지대를 지나며 서쪽의 사면으로 부드럽게 오르는 길을 따르다가 마지막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08시31분 대각암 갈림길 이정목에서 7분후 의자와 안내판과 큰 굴목재1.0km↔장군봉0.9km 보리밥집1.5km를 알려주는데 보리밥집은 남서쪽 장안천 쪽 코스를 말하는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지만 17년 전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지나간 능선이며 방향을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 장군봉까지 표고차 250m를 줄이며 올라야 겠다
▽ 작은 굴목재를 향한 골자기의 오름
▽ 돌계단을 따라 급 오름이니 대각암 갈림길이다
▽ 대각암 갈림길에서 좌측사면으로 잠시 오르면 작은 굴목재 다
오름에서 전면 좌측(서)으로 연산봉(832.3)이 두르뭉슬하고 시설물 같은 것이 보이고 북서쪽 이후 진행할 능선의 봉우리가 보이고 잠시 더 올라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배바위가 올려보인다
무성한 산죽들 사이로 넓게 조성된 길을 오르면서 만약 이 산죽들이 정리되지 않은 능선이라면! 하는 생각은 지맥종주를 하며 개고생(?)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작은 굴목재에서 꾸준한 오름 19분후 해발790m지점 저 아래서 보이던 배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매어진 밧줄을 잡고 배바위에 올라서니 남쪽 역광으로 굴목재 이후 장안치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능선에 고동산(709.5)과 그 좌측 멀리 금전산(667.9)까지는 보이는데 오늘 최악의 미세먼지로 더 멀리는 보이지 않은 건 고사하고 그나마도 이 시간이후 더 고약한 상황이 벌어지니 시간과 많은 교통비를 소모하며 이곳까지 찾아서 시원스러운 조망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니 안타깝다
북쪽 올라갈 장군봉 정상과 북서쪽 진행능선 너머 모후산(943.8)이 보이는데 정상의 시설물이 아니라면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고약한 상황이다
▽ 작은 굴목재에서 북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오르노라면 배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 배바위
▽ 배바위 오르기 전 남쪽 굴목재 장안치 고동산을 바라보고
▽ 배바위에 올라서 우측 가까운 연산봉을 본다
▽ 조계산 정상 장군봉을 본다
▽ 배바위 위에서 바라본 남쪽 고동산 능선 좌측 멀리 희미하게 금전산도 본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불어대는 배바위에서 조망을 살피고 다시 내려서니 7분이나 소요되었다
계단시설을 따라 표고차 90m를 줄이며 10분여 더 올라서니
09시08분 의자와 돌탑「순천11 1991재설」1등 삼각점과 소박한 장군봉 정상석이 반기는 조계산 정상이다
선암사2.7km 송광사6.0km 등의 이정목인데 2.7km의 선암사는 대각암에서 바로 올라서는 코스의 거리로 보인다
조계산 산록에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조계산은 부의 서쪽 80리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관아의 서쪽 80리에 있고 모후산에서 뻗어 나온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해동지도」에 조계산과 송광사가 함께 표기되고 선암사는 산을 하나 건너서 별도로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여지도서」의 설명과 달리 산줄기가 곡성 동리산과 연결되고 모후산과는 보성강에 의해 끊어진 것으로 묘사되었다
조계산 남쪽에 송광사가 표기되어 있고 선암사는 이어진 다른 산줄기에 표기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조계산은 서쪽으로 70리이다 웅장하고 반반하며 높고 크다 경치가 정결하고 그윽하며 깊다 봉우리가 둘이 있어 밝고 고와 마음이 숙연해진다 사면의 경계가 오로지 묘하다 송광사의 불우와 승료가 굉장하고 화려하며 물력이 넉넉하고 사람들이 많다"고 기록되어있다
바라보는 조망은 조금 전과 다름없지만 북쪽 접치 이후 호남정맥의 오성산(△607)과 그 너머 높게 보이는 산은 정맥에서 살짝 벗어난 희아산(774.2)인데 그사이의 유치산(△532.7)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미세먼지다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 터라 빵 한조각과 막걸리 한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09시23분 눈이 녹지 않은 북사면을 따라 내려간다
▽ 조계산 정상 장군봉
▽ 장군봉에서 북쪽 바로 앞 호남정맥 오봉산과 멀리 희아산인데 유치산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 심하다
▽ 진행할 능선 저 멀리 주암호 건너 모후산도 저렇게 보일 정도
▽ 장안천 골자기 너머 가깝게 연산봉을 다시 보고
▽ 북사면 내림은 눈이 녹지 않았다
계단형태의 등산로를 따라 8분여 내려선 안부에는 구조표시가 있고 북동쪽 x471.6m 능선 분기봉을 향한 오름은 잠시 후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서서 계단을 따라 3분여 올라서면 접치 분기봉 아래로 선암사3.5km 장군봉0.8km↔송광사6.3km ↑접치2.7km를 알려주고 두 어 걸음 올라서면 03-11구조표시에 접치재 정상을 알려주면서 이곳부터 내가 진행할 시루단맥이 분기하는 분기봉이기도 하다
북쪽 접치 쪽 호남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 소리를 들으며 서쪽 산죽사이로 넓은 길을 잠시 오르면 헬기장을 이루고 있고 1분여 더 올라서면 공터를 이루며 내려서기 직전이 x867.5m다
저 앞 연산봉 분기봉을 바라보며 목책을 따라 4분여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서 능선은 고만하다
멀리 모후산이 보이지만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고 x867.5m에서 15분후 국가지점번호가 설치된 곳은 840m의 북쪽 x572.4m 능선 분기점이다
어느새 산죽들은 사라지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지면서 잠시 내려서면 장박골 삼거리에는 장박골 쪽으로 작은굴목재1.6km 연산봉 사거리1.8km를 알려주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곳 약835m의 남쪽 바로 옆 x838.7m 와 연산봉의 분기점 갈림길이다
연산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뚜렷하지만 분기봉에서 흐릿한 길은 북서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노라면 산죽들 사이로 뚜렷한 길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에 솟은 봉우리는 △781.9m다
▽ 내려선 안부에서 x471.6m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오른다
▽ 접치재 분기봉에서 좌측 산죽사이 넓은 등산로를 부드럽게 오른다
▽ 헬기장을 금방 지난 공터를 이룬 x867.5m
▽ 국가지점번호의 북쪽 x572.4m 분기봉을 지나 내려서면 장박골 삼거리 다
▽ 남쪽 연산봉 분기봉에서 전면 삼각점 봉우리를 보며 내려선다
잠시 후 가파른 내림이 이어지고 내려섰던 곳에서 여전히 산죽들 사이로 5분도 소요되지 않으며 올라서니
10시24분 평탄한 능선에「구례? 198?」글씨를 잘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의 △781.9m이며 남서쪽 인월암 남동쪽으로 흐르는 능선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가야할 마루금은 북서쪽 이전보다 조금 흐릿한 길로 내려선다
3분여 내려서고 올라서려면 우측사면은 가파르고 4분여 올라선 약770m의 서쪽 x386.6m x471.0m 능선 분기봉은 송광사로 이어지는 갈림길 봉우리다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 깊은 송광사는 「송광사지」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 이라 하고 절 이름을 길상(吉祥)이라 하였는데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하였다
처음에 이렇게 창건된 뒤 고려 인종(仁宗) 3년(1125)에 석조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은 채 세상을 뜨자 1197년(명종27) 승려 수우가 寺宇 건설을 시작하였고 3년이 지난 뒤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禪社)라 칭하고 도(道)와 선(禪)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이 사찰을 안고 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 송광산 이라 불렸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이 되면서부터 조계산 이라고 고쳐 불렸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九山禪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2년(1097) 대각국사 의천이 일으킨 天台宗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혔다
이제부터 일반적인 등산로는 사라지고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상당히 가파르고 오두재 까지는 표고차 350m를 줄이며 내려서야 한다
북사면은 얇게 깔린 눈들이 얼어있고 폭 좁은 능선은 곧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어 우측사면으로 조심스럽게 돌아 내려서느라 시간이 지체하는데 표고차 70m 정도 줄이는 일대 또 날카로운 바위지대를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 표고차 70m 정도를 줄이며 내려서면 능선은 부드러워진다
▽ △781.9m
▽ 전면 약770m의 송광사 분기봉을 보며 내려선 후 올라선 분기봉
▽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초반 가파르고 험하다
10시54분 그러나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해발 약660m봉에서 저 앞 바위들의 시루산을 보며 내려서려면 한동안 바위지대를 돌아 내려선 후 이후 특별할 것 없는 능선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11시17분 내려선 곳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아 몇 걸음 올라선 여러 갈래 가지를 친 소나무 한 그루의 x484.5m에서 4분여 내려서니 푹 패어지고 좌우로 뚜렷한 길에 특히 좌측사면은 넓은 수례 길을 이룬 오두재 다
땀을 식히며 막걸리 한잔하며 13분간 휴식 후 11시36분 오두재를 출발하며 오름이 시작되는데 시루산 정상까지는 표고차 250m를 줄이며 오르는 것이야 그렇다 치고 등고선을 보니 표고차 130m 정도 줄임이 상당히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출발 2분후 석축의 오래된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송림아래 서서히 가파르고 곧 능선 곳곳에는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0분에 걸쳐서 표고 80m 정도 올라서니 허물어진 봉분의 무덤이 있고 몇 걸음 내려선 후 정말 가파른 오름 시작이다
능선의 날 등은 바위들이나 좌우사면은 더 가파르니 최대한 바위지대로 올라서는 것이 낫다
허물어진 봉분에서 내려선 곳에서 박박 기면서 19분간 올라서니 해발 약590m의 우측(동) 접치마을과 x280.8m 능선 분기봉이며 방향이 북쪽에서 서쪽으로 휘어 완만해지는데 능선의 폭은 좁고 좌우사면은 가파르다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분기봉에서 8분후 살짝 올라선 바위지대에서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 저 아래 고속도로의 행정교와 오성산이 뚜렷하다
▽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오른 약660m에서 전면 시루산이 보이고
▽ x484.5m
▽ 오두재
▽ 오두재에서 오름에는 초반 석축 무덤과 가파름 직전 무너진 봉분의 무덤이다
▽ 가파른 오름에는 바위들이고
▽ 가파른 오름 이후 올라선 590m의 우측 접치마을 분기봉이고 바위들이다
▽ 우측아래 오성산이 보이면서 잠시 잡목의 능선이다
잠시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으며 진행하다가 허물어지고 작은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에서 마지막 시루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박박 기면서 7분여 이어지니
11시24분 참나무와 잡목들의 시루산 정상에는 모 산악회에서 걸어놓은 동계산 시루산 표시다
당초 북쪽으로 내려섰다가 올라설 등학산(589)를 다녀오려고 계획했지만 별것 없을 것으로 보이고 시간 상 포기하고 막걸리를 마시며 15분간 휴식하고 출발인데 하산 후 결과적으로 가지 않은 것이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시간에 허덕거리지 않았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우측 저 아래 파인힐cc 그린들이 보이고 최악의 미세먼지로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은 아예 보이질 않는다
잠시 잡목들의 바위지대를 지나면 금방 날씨 좋을 때면 조망이 아주 좋은 잘 돌본 쌍무덤인데 서쪽 모후산은 이제 윤곽만 보인다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들이 발길을 잡으며 시루산에서 10분후 고만하게 내려서던 능선은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곳에는 작은 봉분의 무덤이다
3분여 내려선 후 올라서려면 울툭불툭 바위들이고 좌측사면 바위벼랑을 이루며 좌측 저 편 지나온 능선의 봉우리들과 조계산 쪽이 한 눈에 들어온다
12시59분 5분여 올라선 잡목들의 x548.2m이며 남쪽 암벽의 능선 쪽으로 족적이 보이고 가야할 마루금은 살짝 우측으로 틀어 가노라면 소나무 아래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는데 잠시 후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아주 가파른 내림이며 날 등의 흔적이 뚜렷하지 않은 가파름이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 시루산 정상
▽ 북쪽 등학산
▽ 서쪽 능선 쌍무덤에서 모후산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 심하다
▽ x548.2m를 보며 오름에는 바위들이고
▽ 푹 꺼진 오두재 뒤로 △781.9 x867.5 조계산이 겹겹으로 보인다
▽ x548.2m 정상
▽ 가파른 내림에는 바위들과 날 등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x548.2m에서 14분후 표고차 150여m를 줄이며 내려서니 가파름은 사라지나 잡목의 저항이 심하고 잠시 후 우측 골프장 쪽 지능선을 조심하며 내려서노라면 노간주나무들도 보인다
13시23분 내려선 푹 패어진 가잣재에는 우측 골프장 쪽으로 뚜렷한 길이고 좌측사면에는 海州 吳公 配 淑夫人 漢陽 趙氏등 通政大夫 봉작의 여러 해주 오씨 일가의 묘역이다
2분 정도 지체하고 부드럽게 오르는 능선은 갑자기 너무 좋은 길이라 어리둥절이다
푹신한 갈비를 밟으며 두 번의 작은 오름의 능선에서 좌측아래 주암호가 가깝지만 얼마나 심한 미세먼지인지 그나마도 흐릿하다
가잿재에서 10분후 살짝 올라선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는 약350m의 봉우리는 좌측(남) 주암호 쪽으로 x387.7m를 분기시키며 마루금은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 가는데 우측아래 골프장이 아주 가깝고 그 우측으로 등학산과 시루산이 보인다
고만한 능선은 송림아래 수례 길 같은 아주 좋은 길인데 갑자기 이런 길이 생긴 이유가 궁금하다
그렇게 크게 오름도 없는 좋은 능선을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가잿재 출발 25분후 송림이 아닌 하늘이 터지는 능선으로 3분여 올라서니 좌측(서) x299.5m 분기봉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더 오르면 약380m의 골프장 쪽 능선 분기봉이고 다시 살짝 좌측으로 약간 틀어 내려서려면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옥녀산이 보이고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9분여 휴식 후 14시07분 출발하며 내려선다
7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간다
▽ 푹 패인 가잿재 좌측사면에는 해주 오씨 묘역이다
▽ 약350m의 좌측 x387.7 분기봉
▽ 좌측아래 주암호가 가까운데 이 정도로만 보인다
▽ 파인힐cc 위로 우측이 시루산 좌측이 등학산이다
▽ 고만하다가 하늘이 터지며 오르면 좌측 x299.5m 분기봉이다
▽ 신다리재 이후 올라갈 옥녀산이 보인다
우측으로 틀어 4분여 내려서면 우측사면으로 녹색의 번호미상의 송전탑이 보이고 곧 방향이 12시 방향으로 바뀌며 부드러운 능선이다
송전탑에서 5분후 1분여에 걸쳐 올라선 약225m의 우측 풍교제 방향 능선 분기봉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틀어 신다리재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 쪽은 가시잡목이 심하고 뚜렷하고 좋은 산책로는 풍교제 방향의 능선으로 무성한 편백나무 숲 아래로 내려서니 잡목 속으로 고생하기 싫어 다소 돌아가더라도 편안한 산책로로 내려선다
9분을 내려서니 골프장 안이고 잠시 골프장 도로로 정문을 벗어나자말자 진입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옛 도로로 돌아 부드럽게 오르며 신다리재로 향하려면 우측아래 풍교제 둑도 보이고 좌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도 많다
14시44분 2차선 도로에 해발155m 정도 신다리재에서 도로건너 배수로를 따라 3분여 올라서니 능선의 날 등이고 고개 좌측에서 이어지는 듯 흐릿한 족적이 나타나고 송림아래 그렇게 8분여 오르니 방향이 북쪽에서 좌측인 서쪽으로 틀어진다
곧 우측사면에 번호미상의 송전탑이고 바로 그 위 능선에서 힘이 들어서 5분 만에 막걸리 한잔을 얼른 마시고 출발하는 것은 이미 예상시간을 넘어서 마음이 바빠졌기 때문이다 (15시05분)
이제부터 가파른 오름이나 뚜렷한 길은 송전탑 관리를 하며 붙여놓은「산불조심」큰 표시기들이 수시로 휘날리지만 산을 다니면서 마구잡이(?)로 붙여놓은 그 흔한 표지기 하나 없는 그런 능선이다
5분후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틀어 오름은 이어지고
▽ 우측사면 녹색 송전탑과 그 아래 파인힐cc가 가깝다
▽ 신다리재와 우측 풍교제 쪽 분기봉
▽ 마루금에서 비켜나며 풍교제 능선으로 내려서니 골프장 입구다
▽ 신다리재
▽ 신다리재에서 오르며 돌아본 소나무 뒤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좌측 골프장 쪽으로 내려섰고 지나온 능선이다
▽ 옥녀산으로 오름이다
15시18분 북서쪽으로 틀어 7분후 좌측(남) 중촌제 방면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몇 걸음 내린 후 송림아래 부드러운 오름이 이어지는데 좌측능선에서 이어진 길과 만나서 그런지 길이 넓고 좋다
막판 표고차 50m를 5분에 걸쳐서 가파르게 올라선 약400m의 좌측(서) 주암호 방향 x341.8m 능선 분기봉에 이곳을 올랐던 사람들이「옥녀산」정상 표시를 걸어 놓았는데 圖上 옥녀산 정상은 북동쪽으로 틀어 내려섰다가 오를 x401.5m이니 어쨌건 국토정보지리원의 지도를 믿어야하는 것이 아닌지!
우측으로 틀어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쓰러진 나무들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곳에서 좌측(북)으로 틀어 금방 내려서기 전이 도상 옥녀산 정상인데 우측사면에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다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마늘산이 살짝 보이면서 옥녀산 정상에서 3분후 역시 우측사면에 송전탑 하나를 보며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어린 소나무들과 우측사면은 송전탑들이 지나가는데 이 길은 잡목들을 정리해놓은 송전탑 관리 길이다
송전탑에서 3분후 우측 장동마을 쪽 능선 분기점 쪽 역시 송전탑이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도 뚜렷하고 곧 그 길과 만나서 금방 내려선 푹 패어진 안부에서 우측 방축골소류지 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면서 부드러운 오름 금방 우측 방축골 소류지 능선 분기점 쪽으로 역시 송전탑이고 살짝 좌측으로 틀어 가다가 금방 다시 우측(북)으로 틀어 오르려면 주변에 어린 편백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5분여 올라서면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는 곳 우측사면 송전탑이다
▽ 옥녀산 표시가 걸려있는 약400m의 주암호 x341.8m 쪽 능선 분기봉
▽ 지도의 옥녀산 정상
▽ 우측 방축골 소류지 쪽으로 뚜렷한 길의 안부
▽ 어린 편백나무 사이로 오름이고
곧 우측사면 울창한 편백나무 수림들을 지나며 부드러운 능선은 평탄하고
16시02분 특별할 것 없는 마늘산 정상을 지나고 평탄한 능선이다
도상 마늘산 정상에서 평탄하게 2분도 걸리지 않아 방향을 좌측(서)으로 틀어 내려서기 전 노간주나무들도 보이는 곳에 마늘산 정상 표시들을 붙여놓았는데 조금 전 도상 마늘산 정상과 표고는 같은 곳이다
서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x291.2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뚜렷한 길을 따라 11시 방향으로 틀어 금방 내려선 곳 우측 선산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
우측(북동) 저 편으로 아미산(△587.5)이 보이는데 작년 봄 희아단맥을 이어가면서 무리하게 진행하려다가 포기한 산이라 마음이 가는 산이다
살짝 오르지만 고만한 능선의 뚜렷한 길이니 마음 바쁜 산 꾼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16시15분 노간주나무들의 약270m의 우측(북) 금곡저수지 쪽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내려서는 곳에는 낡은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니 이 능선 주암면 주민들의 산책로인 모양이다
의자에서 금방 평탄한 능선에「구례482 1985복구」아주 낡은 삼각점의 △254.8m다 (16시17분)
3분후 내려선 노간주나무들에서 우측으로 슬그머니 틀어 2분 만에 올라선 약245m의 우측능선 분기봉에는 체육시설과 의자들이다
의자에 앉아서 3분 만에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부드러운 내림도 발길이 빠르다
체육시설에서 9분후 95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바로 앞 사면에 나무들이 벌목된 x191.5m가 가깝다
▽ 지도상 마늘산 정상
▽ 그러나 잠시 후 내려서는 지점에 마늘산 표시들이 붙어있다
▽ x291.2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서고
▽ 북동쪽 아미산을 본다
▽ 노간주 나무의 북쪽 금곡저수지 분기점을 지나면 곧 의자고 △254.8m다
▽ 체육시설의 봉우리
우측아래 공장인지 건물들이 보이고 금방 내려선 곳 폐 軍시설을 지나 마루금은 x191.5m을 올라야 하지만 길도 없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니「올타구나 좋고 좋다!」
사면을 돌아서 금방 내려선 조개물고개에서 송림아래 부드럽게 1분여 올라선 약155m의 분기봉 정상에는 상수도 시설물이 자리하고 철망과 철조망이 막고 있다(16시39분)
당초 이 봉우리에서 북쪽 이 시설 진입로로 내려서려고 금을 그었는데 우측능선으로 뚜렷한 길이라 따라간다
금곡마을을 우측으로 두고 소나무와 편백나무들이 어우러진 넓은 수레길이 북동쪽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서니 한국바둑고등학교 정문이다
지도상의 도로인 바둑고교 진입도로를 따라 우측(북동)으로 3분여 걸어가니
16시49분 우측에 재실이 자리한 주암면 소재지 외곽 22번 국도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 저 앞이 x191.5m이나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조개물고개
▽ 상수도 시설의 봉우리 철망 우측으로 좋은 길 내려간다
▽ 넓은 수례 길로 내려서니 한국바둑고교 정문이다
▽ 재실 앞 도로에서 산행을 멈춘다
예매된 고속버스가 순천터미널에서 18시30분 출발이라고 생각했기에 마음이 급해서 주암택시를 불러서 일단 버스편이 많은 승주읍으로 달려가서 하차하지만 하필이면 이 시간대 순천행 버스가 4~50분 기다려야 있다니 버스를 놓칠 것 같아서 다시 승주개인택시로 순천터미널로 달려가니 택시비만 깨진다
그러나 순천터미널 앞 식당에서 스마트폰을 얼어보니 18시50분 버스이니 아까운 택시비 4만냥을 날린 것 같은데 버스를 탔다면 반주에 식사할 시간을 없었을 것이라는 위안을 삼는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