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손의료보험 갱신 시점에 할증된 보험료를 보고 당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7월 이후 실손보험 상품에 가입했거나, 과거 1~3세대 실손보험에서 4세대로 전환한 가입자라면 희비가 엇갈렸을 것이다. 직전 1년간 병원을 더 갔다면 최대 4배 할증될 수 있다. 반대로 비급여 의료 이용량 기준으로 관련 보험금을 한 번도 탄 적이 없다면 5%가량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올해 7월부터 3년간 유예했던 '4세대 실손보험료 차등화' 제도가 시행했다.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4세대 실손보험에 새롭게 가입한 소비자이거나 과거 상품에서 갈아탄 경우에 적용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4세대 가입자 중 비급여 보장 특약을 선택한 경우, 보험료 갱신 때 비급여 의료 이용량과 연계해 비급여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될 수 있다.
◇'쓴 만큼 더' 4세대…전체 실손 가입자의 10%= 4세대 실손은 현재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였다.
출시 이후 과거 실손보험에서 전환 시 '1년간 보험료 반값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 4세대 이용 비중이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는 376만명으로,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약 10.5% 수준이다. 4세대 가입자는 전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상품은 보장 구조를 '급여'와 '비급여'로 구분해 각각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한다. 급여 및 비급여 항목에는 입원실비와 수술비, 처방 및 조제비 등이 포함된다. 처방약에 따라 급여 또는 비급여로 나뉜다. 비급여에는 도수치료, 주사료, 자가공명영상진단(MRI) 등 항목도 적용된다. 전체 보험 계약자의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조정되는 급여와 달리,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 보험금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 방식으로 차등 적용한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 등을 위해 상품 출시 후 3년간 유예했으며, 지난 7월 1일 이후 보험료 갱신 시점부터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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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출시된 현행 실손보험은 개인별 차등보험료가 적용이 됩니다.~
즉, 내가 병원 적게 가면 보험료 할인 받고,
내가 비급여 치료 많이 받으면 1년간 보험료 인상이 됩니다.
기존 실손보험료가 비싸서 4세대로 갈아타신 분은 앞으로
보험료할증 또는 할인보험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어쩔 때는 '필요악' 인가 싶기도 합니다.
없으면 불안하고, 들고 가자니 보험료가 만만치 않고,,
실손 갱신 보험료 `폭탄`, 왜? - 디지털타임스 (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