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배달로 해결했습니다.
며칠 동안 화장실을 못 가고 있다는 지인을 위해, ㅎㅎ 야채와 식이섬유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저는 로스트 닭 다리살 샐러드를, 지인분은 연어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로스트 닭 다리살 샐러드는 구운 닭 다리살과 달콤한 단호박, 토마토, 각종 야채, 그리고 매콤한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매콤, 고소한 맛이었어요.
최근 이성경씨가 즐겨먹는다는 방송이 나오면서 핫해진 샐러드입니다^^
드레싱도 크리미 할라피뇨라서 부드럽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취향 저격이었어요.
크리미 할라피뇨의 꾸덕한 느낌이 나쁘지 않네요^^
단호박이 조금 단단하긴 했는데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담백하게 구워진 닭 다리 살에 크리스피 한 튀김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식감도 바삭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연어 샐러드는 훈제 연어, 양파, 포테이토, 각종 야채가 들어있고 드레싱은 레몬으로 정했습니다.
지인분이 연어를 좋아하셔서 연어만 추가했는데 세상에 4,400원이나 더 내야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레몬 드레싱보다 화이트소스나 타르타르 소스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저는 훈제 연어에 화이트소스랑 양파와 케이퍼를 섞어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레몬 소스와 오리엔탈뿐이었어요^^;;
채소 샐러드로 점심을 대신하니 한결 가볍기는 하네요^^
그래도.. 역시 저는 풀만 가지고는 안되나 봐요ㅜ
집에 돌아와서 냉동실에 있던 만두 한봉을 모두 구워 먹었답니다ㅠ
첫댓글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네요^^
천고마비의 계절~~ 겨울잠이라도 자려는듯 ;; 요즘 너무 먹는것 같아요ㅜ
샐러드 완전 감동이에요~~
저두 화이트소스가 더 좋아요~~ㅋㅋ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제가 연어샐러드를 처음 알게되던 시절에는 화이트소스뿐이었거든요^^
드레싱 종류가 다양해졌지만 처음 느꼈던 감동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훈제연어 너무 먹고싶네요^^* 완전 취향저격 맞네요
연어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죠!!
깔끔한데 영양도 풍부하고~~ 고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