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독교계, 성탄시즌 이웃돕기 온정 이어져
포항제일·엘림·환호·흥해제일교회·애린복지재단, 성금·물품 전달
포항지역 교회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라면과 김장김치, 성금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엘림교회(담임목사 유원식)는 21일 제철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 80상자를 기탁했다.
유원식 목사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윤우 제철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포항엘림교회에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포항엘림교회는 매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과 후원 물품을 제철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오고 있다.
포항환호교회(담임목사 강병국)는 이날 환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은 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했으며, 한파로 인해 난방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병국 목사는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정종영 환여동장은 "섬김과 나눔에 감사하며 이웃을 보듬는 따듯한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해 하는 환여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와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13일 용흥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장김치 250상자와 라면 150상자(1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포항제일교회는 매년 방한용품, 쌀, 라면 등 다양한 물품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영호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준 용흥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물품을 전달해 드리며 잘 살피겠다"고 했다.
포항흥해제일교회(담임목사 강민석)는 13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강민석 목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늘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흥해제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