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태평로
[태평로] 기생충 정치
조선일보
황대진 논설위원
입력 2024.03.08. 03:00업데이트 2024.03.08. 08:59
https://www.chosun.com/opinion/taepyeongro/2024/03/08/W4LIYKJWGNBHBDSDEZG6SGRJ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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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대중의 기생충이었다” 동교동계 원로 정치인의 고백
지금은 ‘이재명 기생충’ 전성시대… 李는 민주당을 방탄 숙주로 삼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발언을 안하겠다고 손짓하고 있다. 2024.2.27/뉴스1
얼마 전 동교동계 원로 정치인을 만났다. 정치를 떠난 지 10년이 넘고 나이도 여든이 지난 분이다. 자연스레 4월 총선이 화제가 됐는데, “평생 공천 걱정, 당선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공천과 당선에 목매는 현역 정치인이 들으면 대단히 부러워할 얘기였다. 그런데 이어진 말이 놀라웠다. “나는 김대중의 기생충이었다”고 했다. 4선 의원까지 지내며 세상을 쥐락펴락했던 사람이 자신은 기생충에 불과했다고,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힘주어 말했다. 고해 성사처럼 들렸다.
최근 ‘기생충’이란 말을 정치권에서 또 들었다. 새진보연합 용혜인 의원이 민주당 위성 정당 후보로 두 번째 비례대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다. 개혁신당은 “용 의원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에 기생해 의석을 약탈했다. 가히 ‘여의도의 기생충’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 위성 정당에는 용 의원 외에도 위헌 정당 심판을 받고 해산된 통진당 출신,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한총련 출신의 의석도 예약돼 있다. 여기에 광우병·천안함·세월호 괴담 세력도 4석을 받는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가 5000만 국민을 제치고 혼자서 결정한 준연동형 선거제도를 숙주 삼아 186가지 특권을 누린다는 국회의원을 예약했다. 영화 ‘기생충’을 닮은 입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2심까지 징역 2년형을 받은 조국 전 장관도 이 대표가 만든 ‘기생충 생태계’에 합류했다.
민주당 내부는 ‘이재명 기생충’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친명’ ‘신명’ ‘찐명’이라는 사람들이 이 대표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공천장을 교환하는 중이다. 이 대표는 국민이 민주당에 준 보조금과 공천권 등 영양분을 자신을 거쳐 ‘기생충’에게 분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기생충으로 살지 않겠다고 독립을 선언한 박용진 의원 같은 사람은 곧바로 양분 공급을 차단한다.
기생충은 모두 무척추동물이다. 정치 기생충도 자기 소신을 지탱하는 척추가 없다. 있으면 숙주가 다칠 수 있으니 곤란하다.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헌법에 돼 있지만, 기생충 정치는 숙주인 보스의 이익을 우선하여 그의 지시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보스가 시키는 일이라면 상식과 이치, 정의에 어긋나도 일단 하고 본다. 사상 유례없는 선거법 단독 처리, 위장 탈당, 입법 폭주, 방탄 국회, 체포 동의안 배신자 색출 등이 그렇게 이뤄졌다. 친명 의원은 이 대표에게 기생하고, 이 대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자신의 범죄 혐의에 방탄막을 둘렀다.
국민의힘은 어떤가. 총선을 앞둔 지금 국민의힘을 장악한 사람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다. 한 위원장에게 기생한다고 할 만한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한 위원장부터가 정치 신인이다. 출마자 대부분이 한 위원장보다 정치를 오래 했다. 한 위원장이 자기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정치인을 허용할 사람 같지도 않다. 어떻게 계산해도 ‘이재명 기생충’의 숫자가 ‘한동훈 기생충’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보인다.
크게 보면 정치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스스로 생산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를 이용해 국민이 낸 세금을 먹고사는 기생충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기생충’들은 공천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당선까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동교동 원로의 결론은 이랬다. “제 편만 보는 기생충은 절대 정치 지도자로 성공할 수 없다. 나도 지도자가 아니었다.” 그도 한때는 민주당 대표였다.
황대진 기자 논설위원
밥좀도
2024.03.08 05:44:24
기생충이 우글대는 한국 정치판에서 진실이나 정의나 양심은 실종해 버렸다. 지혜로운 국민이 기생충들을 박멸해야 나라가 태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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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자
2024.03.08 06:01:23
기생충이 넘쳐나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적당한 기생충은 필요악이지만. 국민의 힘으로 강력한 구충제를 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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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03.08 06:31:53
寄生蟲을 숙주로삼는게 바로 공산당의 특기다,지난 코로나 발생도 중공이 호북 무한땅에서 페렴 기생충을 발생시켜 온 세게로 퍼트려 수많은 인명을 죽이게한건 온 세상이 다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도 문운동권주사파 패거리가, 정치방역으로 국민의 저항을 봉쇄하는 패악질을 저지른건 다 기생충 덕분이다,지금 그 악성 기생충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병들게하는 더부러공산주의자들이 활개치고있고 그에 부화뇌동하는 레밍같은 백성들이있어 나라를 망치고있다, 이번 총선으로 전산조작질하는 선거기생충들을 모조리 박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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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나라
2024.03.08 07:00:42
그냥 숙주에 빌붙어 사는 단순한 기생충이면 그나마 낫겠다. 이 땅의 썩어 빠진 정치 기생충들은 이제 종북 흡협기생충으로 변신하여 숙주를 아작 내고 몸통으로 진화하려 하는 것이 문제다. 모두 정신차려 죽기 살기로 흡혈 기생충을 박멸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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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팽약선
2024.03.08 07:19:49
기생충보다는 국민의 피를 빠는 흡혈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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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
2024.03.08 07:03:41
기생충 정치도 문제지만 종북 굴종 토착 빠갱이들 제도권 국회 입성은 나라를 존폐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게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토착 고정 불순분자까지 입성 시키는 이재명의 꼼수 사기 정치는 어떻게 막아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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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심가득
2024.03.08 07:06:41
뭘 좀 아는 논설위원이시네. 이 양반은 더불어와 조국당의 지지율 합이 국민의 힘과 비슷하다는 식의 기사에 동의하지는 않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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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3.08 06:59:32
지금도 여론조사가 막상막하라나? 나라를 좀먹는 주사파기생충에 길을열어준 민주당을 좋다고 지지하는 어이없는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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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3.08 07:15:13
민주당뿐아니라 모든 범법자가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하고자 너도나도 국회입성 하려한다. 우리 국민들이 이런 범법자를 색출해야 한다.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보여 이번정치에 범법자가 국회입성 하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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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3.08 06:41:44
국민이 이런 애들 찍어주면 기생충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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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산 찢
2024.03.08 07:42:17
기생충은 박멸이 답. 즉 인위적 제거 만이 몸을 보전하듯 대한민국도 보전할수있다. 뭘 두려워하나..구충제를 준비 아니 먹어야할때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삼키자!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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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2024.03.08 07:51:41
결국은 기생을 해서라도 먹고살려고 하는 짓이다.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숙주부터 박멸을 해야한다. 얼마 안남았을 것 같은데 요즘 사법부가 기생충박멸에 신경을 더 써야한다. 하기에 거기도 기생충이 많아서 문제인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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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자
2024.03.08 07:47:51
우리사회 모든 국민이 다 알고있다. 그중 절반 정도가 도둑왕과 그 기생충들을 지지 합니다. 같은과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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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性醫學 설현욱
2024.03.08 08:23:32
..정치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스스로 생산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를 이용해 국민이 낸 세금을 먹고사는 기생충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기생충들에 기생해서 쪽쪽 기생충 주변 얘기를 빨아먹는 기생충 집단은 정치부 기자들이고..? .. 오늘자 조선일보 2번 째 기사를 빗대어서 얘기하면 anxious depression.. 저 하단의 뭉크의 絶叫까지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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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나루
2024.03.08 09:01:18
대맹이 파충류에 빌붙여 사는 기생충 빈데 벼룩 사두 좀들을 강력 살출제인 선거로 멸종 시켜야 나라가 평온하고 발전 한다 ~서남해 좌뻘개들이 개화하지 않고는 해충들이 들끓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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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형
2024.03.08 08:17:21
기생충 전문 서민 교소님이 이 논설에 확실한 답을 곧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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