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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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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용산 전쟁기념관 [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을 다녀와서...
바람그대 추천 0 조회 394 14.12.24 00: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log.daum.net/mrshinlove/374

 

반 고흐, 십년의 기록전

장소: 용산 전쟁기념관

 

 

기간 : 2014.10.18~2015.02.08

 

 

 

 

가격 : 성인 15000원,

         초,중,고 12000원

         유아 8000원

 

 

 

반 고흐, 십년의 기록전을 다녀왔다.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켰던 고흐전...

 

250작품이라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고흐전...

영상전시라는 아주 특별한 전시로, 고흐의 그림을 더욱 가깝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아주 독특한 기획에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후레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점도

무척이나 좋았다.

 

벽 한면 한면을 가득 채운 그의 그림은 그 크기만큼이나

나의 마음에 큰 바다처럼 숨이 막힐듯 아름답게 다가왔다.

 

 

 

 

영상은 자꾸만 변하기때문에 한곳에서 그의 그림이 한 바퀴 돌때까지

기다리며 보아야한다.

 

고흐의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겨울이 따뜻할것만같다.

 

 

상품샵

이곳에서 다양한 고흐의 그림이 들어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곳 말고도 2층에 또 있는데, 사진을 깜빡 못찍었다.

 

 

 

 

 (론강(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1988년 캔버스에 유채

 

나는 지금 아를 강변에 앉아있다네,
욱신거리는 오른쪽 귀에서 강물 소리가 들린다네.
별들은 알 수 없는 매혹으로 빛나고 있지만,
저 맑음 속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숨기고 있는 건지.

두 남녀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고 있다네…
이 강변에 앉을 때마다 목 밑까지
출렁이는 별빛의 흐름을 느낀다네.

나를 꿈꾸게 만든 것은
저 별빛이었을까?

별이 빛나는 밤에
캔버스는 초라한 돛단배처럼
어딘가로 나를 태워 갈 것 같기도 하네….

테오,
나의 영혼이 물감처럼 하늘로 번져갈 수 있을까?

트왈라잇 블루.
푸른 대기를 뚫고 별 하나가 또 나오고 있네.』


-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 중에서 -

 

 

반 고흐전을 찾는 많은 이들로

고흐는 지금은 외롭지 않을것만같다.

 

영상전시 중간 중간 이렇게 고흐의 글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아서 찍어보았다.

누군가 내 그림이 성의 없이 빨리 그려졌다고 말하거든,

당신이 그림을 성의 없이 급하게 본 것이라고 말해주어라...

당시 고흐는 그의 그림이 그의 생전

많은 이들이 알아보지 못하였다.

아마도 성의없이 급하게 그려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을것이다.

하루종일 그림에만 모든 신경과 집중과 열정을 쏟아붇는다는것을

그 당시 사람들은 몰랐겠지?

 

고흐전을 감상하고난후 위층으로 올라가면 반 고흐 위대한 유산이라는

고흐에 관한 영화의 주요장면을 상영하고있다.

매 시간 정각과 30분에 상영이 시작되니,

모든 감상이 마치고 마무리로 영화를 보면

더욱 좋다.

 

 

고흐의 그림중 처음보는 작품이다.

고흐가 좋아하는 노란색이 태양가득 들어가있다.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사이프러스나무...

위로 위로 뻗어나가는 사이프러스나무를 보면서

고흐는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고흐의 영상그림이 전시된 전시장의 위층에는

고흐의 그림을 아이들의 손에서 탄생시킨

미래의 고흐의 그림들이 아기자기 전시되어있다. ^^

 

 

영상전시 한 편에서는 농부화가 고흐라는 멘트가 나온다.

평소 상류층을 동경하거나 그들의 관심을 끌만한 그림을 그렸던

여느 다른 화가와는 다르게 고흐는

농민의 삶을 가장 숭고하고 아름답게 생각하였다.

정직하게 땀흘려 그림을 땅을 가꾸는 그들을

가장 존경하였던 고흐의 마음이

그의 작품속에 많이 들어난다.

고된 노동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농부의 모습이

한없이 편안해보인다.

 

독특한 구조의 그림전시

영상전시라 더욱 눈에서 시선을 뗄 수 없이 압도되는것만같다.

 

 

언제나 꿈꿔왔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나는 그를 사랑한다.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들의 모습이 테이블속 영상속에서 스쳐지나간다.

무수히 많이 주고받은 편지가 남아있는것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우리가 고흐를 좀 더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포토존...

고흐의 방을 재연해놓은듯한 포토존이다.

의자에 앉아 찰칵...

고흐의 아를집으로 들어가볼까?

 

역시 포토존이다.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 해바라기가

이글거리듯 우리를 반겨준다.

 

영원히...

영.원.토.록

사랑받아 마땅한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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