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는 병사들이 도열해 있는 연병장에서 군사재판을 받았고 집총거부 후 감옥에 갔는데 ,
고문실에서 고문도 당했다고 합니다.수많은 구타뒤에 톱을 목뒤에 대고 '이래도 입대 않
할래?'하며 톱을 밀더랍니다.톱날 구조상당겨야 잘리니까 협박용이었죠.그러나 그기분은
어땠을가요.
이 땅에서의 '여호와의 증인'으로 사는 것은 차라리 고행이라고 봅니다.군 문제,제사 문
제 등 부딪히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그들이 이단시 되는 이유는 삼위일체의 부정,십일조 금지,십자가를 우상으로보는 것 그리
고,크리스 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것 등등 많습니다.참고로 예수는 12월 25일에 태어나지
않았고 임의로 교황청에서 정했다고 합니다.
초기 기독교인은 제국을 위하여 전장에 나가서 살인하는 것을 거부하고 순교를 택했다고
합니다.나중에 기독교가 국교화됨에 따라 교회는 국가와 타협할 수 밖에 없었고.....
혹,승려들도 군에 간다는 것을 아나요.
승려생활을 하다가 군에 가서 군사훈련을 받고 고기와 술,여자에 까지 노출된다고 합니
다.그러다가 다시 절에 가서 수행을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될리 만무하죠.
그러다가 환속하는 수가 부지기라니........승려들의 질 저하의 원인 중 하나가 이 때문
이랍니다.일제가 대동아 전쟁 때 쓰던 '호국불교'라는 것을 그대로 답습해서.....
2년이던 형량이 김영삼 장로 시절엔 3년으로 늘어난 것도,노벨 평화상을 탄 김대중 대통
령이 이 문제에 대해 잘라버리는 것도 사실은 그들의 종교 때문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여호와 증인이 약 1600명 정도 감옥에 있고 그 외는 거의 전무하니까 타종교인인 그
들이 편들 수는 없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젠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가난한 기층민중들이 대다수입니다.에전엔 군사교육 거부로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않았고,정치와 맞닿은 관료사회에도 진입하지 않고,이처럼 감옥에 가니 사회의
기득권을 누릴 수 없죠.
그들은 강도높은 대체복무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똥,오줌 받아내는 가족들도 하기 싫어하는 호스피스 일을 하루 12시간씩 3,4년
한다고 해보세요.저 같아도 군에 갑니다.물론,거기에 불법이 없게 대안을 마련해야겠죠.
저는 점진적으로 모병제가 되었으면 합니다.막강 특전사 보세요.좋은 예잖요.
국가와 군도 자기모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북파공작원의 거기에 걸맞는 대우와 예우를 해주어야하며,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참전
용사의 보상문제,군 의문사 문제,대미종속적인 무기구입 문제와 군사체계 등 해결해 나가
야 할 게 너무나 많습니다.그래야만 돌격 앞으로가 가능하겠지요.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는 남녀의 대결도,간 사람과 안 간 사람과의 대결도 아닙니다.
국가에 묻혀있던 개인의 발견과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한 걸음
마였으면 합니다.
끝으로,정,제계의 인사와 그 자식들,연예인,스포츠인의 불법면제에 대해 강하게 조사해
나가길 바랍니다.
20대의 청춘을 저당잡히고 고생한 예비역들과 현역군인에게 힘내자는 말 전해봅니다.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란 책을 추천해 봅니다.내 안의 파시즘을 없앨 수 있는
좋은 만남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