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11pt;">신사- >하길체육공원(구문천리 초입)</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도착하니 기사한분이 나를 기다리네 ㅡㅡ; 낼름 오는택시 잡아타고 향남 2지구에 착륙하니</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구문천리에서 기사찾는 메아리가 오지게... 에라이~~~~</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그렇게 향남에서 까불다가 이거저거 다 놓치고 시간은 어느덧 12시 갑자기 기온 급강하</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향남 --> 와우리 </span><span style="font-size: 11pt;">(순전히 추워 얼어죽을까 잡음 그래도 섭섭치 않은 금액으로 잡)</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와우리에서 기온 더 급강하....건물안에 들어가서 콜없어 조급증은 사라졌는데 추위를 감당을 못하는..</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인계동 2만 투콜, 이게 웬떡이냐 잡고는 갔더니 먼저온 기사가 한차에 올랐는데</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나머지 한차는 내꺼...........근데 </span><span style="font-size: 11pt;"> 이거 향남행이다 아놔 ... "저 인계동 잡았는데요"</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다들 술취하고 뻔한 상황 '좀 더주께 가자 ... 아 춰 뒈지겠구만... 그래 간다'</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어차피 와우리에서는 수원 아님 향남, 조암이다 이건 거의 공식이라 보면 된다 ( 누구맘대로 ????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정말 오래된... 그 왜 현대 앞대가리 튀어나온 단종된 그 트럭있잖아요 이름이 생각안남..</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그 트럭만큼이나 오래된 어르신은 이내 잠이들고 어울리지 않게 '아</span><span style="font-size: 11pt;">이유의 밤편지' 노랠 들으며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밤길을.... 달려간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데 저는 말이지요 저는 화성 전체를 돌아치는데 가로등 없는 그 밤길이 참 좋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운치도 있고 그 옛날 여친이랑 가로등 없는 밤길을 자주 달리던 생각이 많이 나고...</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어둠을 뚫고 달리는 내 자신한테 많은 위안을 줍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우야뜬 도착한곳은 발안파출소............. 얼어죽습니다(아직 가을옷이라)</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볼거 없습니다 기사들 모여 택틀로 수원인계동 이륙합니다 춥지만 않으면 아침까지라도</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있을수 있는 곳인데....다운파카 세탁해둘걸 후회막급입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인계동 도착직전에 아파트단지에서 서울대 낼름 잡아채고는 또다시 달립니다 가성비쩌는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구형 아반떼 ....서울대 도착 손이 돈찾으러 간사이 플켜고 낼름 자양동 잡고 ... 돈받고</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냅따 출발지로 뜁니다. 추워서 정말 추워서 달리고 또 달린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몇일 연짱 스틱 포터...."아따 기사님 스틱을 오토처럼 다루시누만"(나 1종 따꺼면허)</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대리가 이거 못하면 대리 우에 하겠쑴꽈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요즘 하루하루 구사일생 탈출콜로 아드레 날린이 솟구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그제는 부천에서 거의 뒈지는 순간에 액정뽀개지게 눌러 신사동을 잡고 들왔더랫죠</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안그랬으면 거기서 개구락지... 그 그제는 동탄서 장안동을 버스에서 잡아서 혼신의 힘을 다해</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요즘 죽느냐 사느냐 이런콜 땜시 살짝 긴장태세.....</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왜냐면 일생보다 구사가 더많은 이 대리판... 오늘은 어찌 버티고 어디서 구원 받을까....</span><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도 저는 3시면 들어와 술깝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까불기, 구사일생콜 대리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F0335A0758662E" class="txc-image" width="522" height="338" style="width: 522px; height: 33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08_1104한강005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A2F0335A0758662E04B9"/></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이 사진은 영동대교 위에서 후지카메라로 제가 찍었습니다 지금 그 카메라는 없고</span></p><p><span style="font-size: 11pt;">사진만 남았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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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밤이슬을 맞으며
향남에서 까불다가 향남 또감
도윤.
추천 0
조회 2,008
17.11.12 05:09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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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리베로
리베로의 뜻은 대충만 감사합니다
@도윤. 차 이름
@일체유 제가 정신 삽자루 가출 이제 생각...맞아요 리베로.... ㅋㅋㅋㅋ 술이 문제..
@도윤. 스타렉스랑 같은거죠
질보고갑니다~
언제 같이 깝시다.
ㅋㅋ 네 매일 혼자 술 까대니 ..그래도 내인생에 제일로 편한날입니다
@도윤. 저도 혼자 까고(?)있습니다..
즐밤되세요...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ㅡ
@도윤. 사진이 너무 멋있음당ㅡ
@장대붕어 한때 카메라 들고 까불..
정말 이렇게 살아야되나,,,,,하루가 전쟁이네
네 전쟁 안치루면 풀칠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인간미 넘치는데 손해막급...
멋진분이세요
멋지기 까지는 그것도 까불다가 이젠 후줄구래 한 인생.. 추억에 잠겨 궁상
생 과 사를 넘나드는 스릴을 즐기시네요.
다리사진이 보기좋은데요???
사진중에 가운데 다리 사진은 없나요.{죄송}😆😆😆
있는데 추잡합은 우주와 같으니 ..ㅡㅡ;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카페에 닉네임 우리형 님? 인가 하시는분도 사진 잘찍으시던데..ㅎ
같이한번 만나서 술한잔 하세요^^
저는 아마추어살짝 탈출하고는 사고친 동생 땜질해주느라 카메라, 렌즈두세개셑뚜 팔아 해결.....미련만 가득...
@도윤. 동생대신 제가 사과드릴께요..ㅎ
저도 집에서 막내라 사고 많이 쳤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설마 뛰었을라구요 드라이브 하던 그 시절이 생각이..
사진이 완전 작가시네요
근데----주말에도 향남2에 콜이 있든가요?
평일날은 골라서 나온 기억이있는
청정지역이 지만....요
작가를 꿈꾸었던 초보가 초보로 절단났던....
향남 2는 아침까지도 떠요 다만 운이 따라 줘야
트라이 포드에 릴리즈 사용해서
벌브 노출 1초 정도 주신듯 합니다
렌즈를 어떤것을 쓰셧는지는 짐작만....
광각랜즈에 B셔터 조리게 1.2초
일반으로는힘들껬죠?
선명한것을 원하신다면 거치대 릴리즈는
필수
옛날 세이프에서 잠깐 뵜었는데. 참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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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사진도 모르면서 후지 5pro 비싼거.... 쳐 사가지고 까불던 초보작입니다.
카메라는 예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