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랑공원에 놀러갔어요. 사람은 없는데 주차장도 없고 내천에서 나는
냄새인지 꼬랑내가 좀 났어요 ㅎㅎ
그래도 경치는 좋았답니다. 아이스팩은 필수
찡이의 여름 보금자리 대리석입니다.
저 대리석 밑에 플라스틱 얼음팩이 들어있어요.
5시간정도 시원함이 지속되더라구요.
더워지는 시즌부터 언니에게서 떨어져 사는 녀석을
붙혀놓기 위해 아이스팩 자루를 준비했어요.
산지 몇년 됐는데
지퍼는 일찌감치 고장났지만
아직까지 잘 넣어 쓰고 있답니다.
저것만 있으면...
언니 옆에 딱 붙어서 잔답니다.
아니... 언니가 붙어 잡니다.
한잔하는 언니의 상을 넘봅니다.
자세좋고.
언니 밥상에서 존재감 드러내지 마라
열시만 되면 요렇게 코골고 자는 찡이...
낮에 언니 없을때 많이 자지 않니?
언니랑 같이 자자
새벽에 깨우지 말고...
이렇게 강제로 안고 잡니다.
요 사진은 6월 애견 펜션을 갔을 때 만난
주인이 키우시는 푸들
찡이는 사회성이 없어서
다른 강아지를 보면 싫다는 소리를 내서
찡이가 그런소리를 내며 물진 않을지
찡이 소리듣고 열받아서 상대 강아지가 물진 않을지
너무 걱정되어
같이 두지 않는데
펜션 주인분들께서 이 아이가 워낙 빨라서
잡지도 못할거라고 안심하시고
내려 놓으라고 하셔서 첨으로
강아지랑 대면
찡이가 짖으니 도망다니더니
같이 놀자고 찡이에게
도발하는 푸들...
찡이도 열이 바짝올라서
쫒아가려 해 보지만
지름 3미터를 도는 푸들과
1미터도 못돌고 있는 찡이....
우려했던 상황이 없어서
너무 놀랐고 대견했답니다.
어쩌면 정모에 데려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분한 찡이
푸들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3년전 서해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매년 왔는데
이젠 몸이 힘든지
예전만 못합니다.
어쩐지 씁쓸해지는 마음...
너무 몰아서 중구난방으로 글을 썼어요 ㅎㅎㅎ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첫댓글 아 너무 이쁘다.... 진심입니다 하... 너무 이뻐
찡이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컴터가 이상한걸까요? 밑에껀 아예 하얗게 나오는데 ㅠ 펜션놀러간 사진이 안보여요 ㅠ 흙흑
이상하네요. 제 모바일로도 보이는데 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날씨풀리면 한번 도전!!! 찡이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좀 이런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ㅠ.ㅠ 이쁘게 봐주세요
역시 다리 짧아서 쫗아가지 못한거네 ㅋㅋㅋ 찡아 걍 널널하게 혼자 놀아 그기 더 편해 ㅋㅋㅋ
1년 청년이랑 뛸려니 상대가 안되더군요. 팬션견 답게 매일 잔디에서 엄청 뛰놀고~~ 부러웠어요
에구구 이쁘기도하지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크~~ 바다도 아름답고 사람도 아름답고 찡이도 아름답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것같은^^
네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요. 아기들이 얕은 바다를 좋아하더라구요.
찡이 넘 귀엽고 이뻐요 엄마 껌딱지~
언니랑 있을땐 튕기면서 막상 없으면 엄청 찾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