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디시인사이드 육룡이 나르샤 갤러리, 여성시대 장이씽님과 연애중
http://gall.dcinside.com/6dragons/33686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내용에 관한 궁예로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이나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강교관이라고 하고, 원피스 만화 연구를 했던 사람입니다.
육룡이 나르샤에도 많은 떡밥이 있고 흥미도 생겨 나름 연구글을 써봤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의 "무명"이라는 비밀 조직에 관한 연구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생각하기에
비밀 조직를 이끄는 자는
"현 고려의 왕 또는 왕족"
육룡의 조직 -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왕조를 세우려는 단체. 라면
왕(왕족)의 조직 - 육룡으로부터 고려를 지키는 단체.
지금은 육룡이 새 왕조를 세우기 위해 권문세족을 무너뜨리는 전개이지만, 새 왕조를 세울려면 실질적으로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현 왕조"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겉으로는 권문 세족(이인겸, 최영)이 육룡에 가장 위협적이고 거대한 적 같지만, 실제로는 "무명"이라는 비밀조직(왕 또는 왕족)이 최후의 적이 될 것입니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고려 말기 권문세족 > 왕족이라해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육룡이 나르샤는 "픽션"이기 때문에 여태껏 고려 말~조선 초를 배경으로 한 기존의 드라마에서의 세력 구도와는 다른 세력 구도를 보여주지 않을까합니다.
비밀 조직이 왕 또는 왕족이라고 생각하는 제 근거입니다.
1.적룡이 "그 분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 적룡은 홍인방이 도당 최고 권위자일 때더 단 한번도 "그 분"이라 존칭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이라고 칭했습니다.
즉, 도당 최고 권위자보다 높은 신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재밌는 것이
표식을 전달해 준 아주머니: 그 분의 명이다. (반말 + 명령조)
표식을 받아 든 적룡: 그 분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공손 + 수긍)
이 장면을 해석하면 비밀 조직 > 비국사의 구도가 됩니다.
반면, 홍인방과 손을 잡았을 때는 홍인방 세력 > 비국사 구도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비지니스 파트너로써의 관계였죠.
비밀 조직을 비국사가 주종 관계가 되어 전적으로 지원 한다는 것은 육룡 조직에 제 아무리 이방지나 무휼같은 절세 고수가 있다한들
비밀 조직 + 비국사 (주종관계) vs 육룡 조직의 구도가 되면서 더욱 대립이 팽팽해질 것 같습니다.
2.육룡이 나르샤 홈페이지에 비밀 조직이 "무명"이라 되어 있습니다.
무명이란 단순히 "이름이 없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도 있지만.
무명이 또 다르게는 "외형이 없다" , "형체가 없다"라고도 해석 가능합니다.
현 18화까지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번정도 언급 되었으나 형체가 나오지 않은 인물들은 땅새 엄마와 척사광 그리고... "고려의 왕등등"
비밀조직이 왕이나 왕족이 맞다는 가정을 한다면
땅새 엄마는 비밀 조직에 잡혀 간 인물이고, 또한 왕족과 관련이 있는 인물 (혈연적 관계라는 뜻은 아닌 어떤 사건이나 인연으로 관련 있다는 뜻입니다.)
육룡이 나르샤 초창기에 땅새가 유배가는 정도전에게 자신의 엄마 이름을 대자, 시녀였나? 할튼 그런 역할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정을 해보자면, 땅새 엄마는 우연히 시중을 들다 비밀 조직에 대한 것을 듣게 되었고 이를 들키자 잡혀갔고.
비밀 조직에선 땅새 엄마를 없애려 했으나 땅새 엄마는 남긴 자식들(땅새,분이) 때문에 비밀 조직에 목숨을 살려주면 충성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육룡 조직의 정보배달원(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분이"의 역할을 비밀 조직에선 "분이 엄마"가 맡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한 마디로 육룡 조직과 비밀 조직에서 맡은 역할의 평행이론
분이 엄마 = 비밀 조직의 정보배달원
딸 분이 = 육룡 조직의 정보배달원
그리고,
땅새 엄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이방지"에게 살생의 명분을 심어주는 것.
이방지가 처음에 육룡에 들어 간 계기는 정도전처럼 현 왕조를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연이 있는 분이나 연희를 가까이서 지키기 위함이었죠.
어찌보면 확고한 명분없이 정도전의 명에 따라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는데 협조하는 캐릭터라면 굳이 육룡이란 타이틀을 달아줬을까합니다.
즉, 단순히 정도전의 호위무사가 아닌 이방지 캐릭터의 자체 존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에 대한 제 가설은 이렇습니다.
차후에 비밀 조직과 대립하면서 비밀 조직의 정보배달원(땅새 엄마)을 사로 잡든가 추적해서 만난 뒤, 엄마를 알아보게 되고.
비밀 조직에서는 육룡 조직 행동대장 이방지를 없애기 위해 전력을 투입할 것이고, 위기의 상황에서 아들 이방지를 대신해 엄마가 적의 공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이후 부터, 이방지는 단순히 삼봉의 명령에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엄마의 원수인 비밀 조직(현 왕조)에 대해 원한을 품게 됩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18화에서 무휼과의 대화를 통해 예고한 "살생에 필요한 성격을 가진" 이방지의 모습 보여줄꺼라 생각됩니다.
물론, 100% 제 가설이기에 가볍게 넘겨주시면 됩니다.
<척사광>
저도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 "척사광 = 홍대용"이 맞을꺼라 생각됩니다.
이 장면이 의미하는 것은 홍대용이 본 모습을 드러내는 전환점이 아닐까합니다.
아무리 역적 길태미였다고는 하나 자신이 아끼는 제자였고.(진심으로 슬퍼하는 장면만 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 제자를 죽인 삼한제일검(이방지)을 좋게 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홍대용이 척사광이 맞고, 비밀 조직의 살수가 맞다면 차후에 신 삼한제일검인 이방지를 위협하는 강적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길선미가 땅새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비밀 조직의 살수들을 죽였기 때문에
비밀 조직의 살수 홍대용(척사광) vs 길선미 & 이방지의 대립 구도가 나올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드라마에서 홍대용같은 캐릭터가 상당히 반전매력이 있죠.
재미를 위한 캐릭터, 핸디캡을 가진 캐릭터인줄로만 알았지만 나중에는 상당한 반전이 있는.
대표적으로 추노의 오지호씨가 맡은 송태하같은 역할처럼요. (절름발이였는 줄 알았는데 상당한 고수였죠.)
<비밀 조직 - 고려의 왕, 왕족>
저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의 왕"이 가장 의아했습니다.
사극에서 왕이 등장하지 않았던 적이 과연있었나.. 단순히 초점을 위한 연출이었나..
지금 육룡이 나르샤에서 비춰진 왕은 단순히 교지를 내려달라면 내려달라 도당의 결정에 시키는 대로만 하는
무명의 허수아비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육룡이 나르샤에서 연출될 고려의 왕은 단순히 허울뿐인 왕, 권문세족의 허수아비가 아닌
육룡의 리더라 볼 수 있는 정도전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더 많은 정보력으로 현 고려의 장기판을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나름 비밀 조직에 관한 정보가 나온 19화 예고편에서 보면
정도전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권력자를 만났다." 라고 말합니다.
어찌보면 이 말은 여태껏 경험해본 세력. 신진사대부나 권문세족,해동갑족이 아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
육룡 정도전은 도당에 대한 정보력, 고려 전반에 대한 이해력과 여러 권력자들과 맞써 본 인물인데
그런 그가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즉, 감히 경험해 볼 수 없는 것이라면
그 것은 단 하나 "왕권".
이 것을 가진 권력자 "왕"
신분사회에서 감히 도전해 볼 수 없고 그렇기에 경험해 볼 수 없는 유일한 존재 = 왕.
19화 예고편을 순서대로 한번 정리해보면
최영: 어찌 교지의 권위가 어떻게 이토록 떨어졌단 말인가!!! - 왕권이 약해졌음을 뜻. (참고로 교지는 왕이 신하에게 명을 내린 것을 적은 편지같은 것입니다.)
분이: 아저씨,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 비밀 조직이 움직였다는 뜻.
정도전: 최영장군이 만난 사람 그사람이 누구입니까? - 분개한 최영 장군이 누군가를 만남.
정도전: 최영 장군 대체... / 초영을 만나 거래를 터볼까합니다. - 지재상인인 초영을 통해 정보를 얻을려 함.
적룡: 이성계 장군과 손을 잡을까합니다. / 적룡: 그 분 뜻대로 하였습니다.
정도전: 설마, 혹시.. 이방원: (놀라며)짐작한 것이 맞다면. 이것은!!
제가 볼 땐 "그 분"의 명에 따라 적룡이 이성계에게 "그 분"의 전서를 전달하였고.
그 전서의 내용은 "요동으로 출전하라는 전하의 교지"가 아닐까합니다. (차후엔 위화도 회군의 명분이 될 것이구요.)
그럼, 위에서 최영이 교지의 권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겉으로 들어나기에 왕권이 약하된 것처럼 보이나
왕권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왜? 도당 몰래 왕이 이성계에게 교지를 내려 명나라로 출전할 것을 명했고, 새 왕조의 시발점인 위화도 회군이 일어날려면
흐름상 반드시 요동으로 출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왕이 요동 출전을 명하는 교지를 내렸으나, 도당 대신들이 자신들의 안위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핑계 저핑계되며 반대하였고,
충신인 최영은 이러한 태도에 분개하였고.
왕은 또 다른 충신인 이성계에게 몰래 손을 내밀지 않았을까합니다.(이성계에게 교지를 내려 명나라로 출전하라는 것이죠.)
또 다른 가설은 최영이 왕과 직접만나 이성계에게 요동 출전의 교지를 내릴 것을 건의했다는 것입니다.
이 당시, 요동 출전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오니 생략하겠습니다.
결국, 최영은 이성계와의 대립에서 승리하기 위해 왕에게 요동 출전을 건의하지 않았을까합니다.
이성계가 요동 출전을 거부하면 왕명을 억인 것이 되고.
요동으로 출전하면 이성계 세력의 전력은 크게 약화되기 때문에.
- 최종 결론 -
육룡이 나르샤에서 비밀 조직의 정체는 "현 고려의 왕 또는 왕족"
갑작스럽게 삘이 꽂혀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시 부털과 나르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장군님 진정하세여
요동 보기를 돌같이 하십쇼 젭알
문제시 빠른 피드백 하겠습니다..★
꿀잼ㅜㅜㅜ
이 가설대로면 이방지는 그럼 또한번 고통받겠네ㅜㅜ
오늘 고려왕을 보니 똑똑해보이진 않던데... 왕실 측근이 배후세력인건가... 그나저나 홍대홍이 반전 살수이면 이거 진짜 역대급 반전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저 분이 잘못 아신거같아욥!....글 내용을 제 맘대로 수정할수 없어서8ㅅ8..
@강타 나도퍼오면서쫌....정독하다가 읭?스러운 부분이 많았엌ㅋㅋㅋ 닉게 달리다 많은 여시들이 표식에 대해서 궁금해하길래.....궁예글 봤던게 생각나서 퍼왔는데.........맞춤법....홍대용...8ㅅ8 저기 본문 댓글들도 되게 흥미돋이더라구!
길선미와 이방지 어머니가 이 조직과 관련이 있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2 애초에 이방지 어머니가 쫓기고 있는데 길선미가 그일에 대해서 알고있고 이방지를 도와주려고 함 과거의 연이었더라도 관계있는 사이일듯 그리고 길태미를 뛰어넘는 고수가 은둔하는데는 이유가 있을듯
앞뒤가 같은 홍대홍입니다 부털이 나르샤 ㅋㅋㅋ
으어너너너넉 소름돋앗어...앙대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척사광 스쳐가듯이 잠깐 언급 돼! 장삼봉이랑 같이 무림고수라고 그랬어! 그래서 사람들이 괜히 척사광 언급한게 아닐거다 그리고 그사람이 홍대광일거다 이러는 듯...
홍대홍 척사광이면 소름
거꾸로 해도 홍대홍은 가르치는거만 잘하지 싸움 존못이라고 길태미도 인정해서 그냥 개크캐일듯
헐흥미돋...
억인에서 다까먹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겨...결국... 근데 후궁으로 들어가는 거 아녀?
이게뭐라고 열심히 읽었지......?
대박.....
삭제된 댓글 입니다.
히이이니이니이이이익!!!!!!대박
헐..!!! 여시가 더 쩔어
소름끼쳐....
헐 미친......근데 성은 이 넓을 洪 자야! 홍씨는 이거 하나 뿐ㅜㅜ
홍대홍은 정말 척사광 맞는 거 같음 이름 한자 때문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땅새 무술 스승이 잠깐 언급했었을걸??고수라고!
몇몇개 오늘과 틀린내용은 있지만 소오름
헐...
맞아 언니랑 표식이 저거 왕아님...? 햇다고!! 육룡반대면 누구지? 하니까 새로운왕 기존의왕 일거아니냐고 막그랫엇으 근데 저당시 왕은 존나어렷다해서....아..아닌갑다햇는데 오늘보니 존나 어른나오심 이건 드라마란걸잊어먹음ㅋㅋㅋ
역시 더쿠란 위대한것
홍대홍은 뭔가 있을것같다고 예상했긴했는데... 비밀조직이 왕쪽일줄은 몰랐다 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