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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사이팔사입니다.......
주말은 다들 잘 보내신거죠?.....저는 바람쏘이러 잠시 다녀왔는데 그냥저냥 그랬네요....
거제도에 다녀왔는데, 소개는 다음에 좀 해보던지 말던지 할께요...
제가 다녀보니 놀고 쉬기 두루두루 좋은곳은 부산만한곳이 없는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곳은요, 아주 독특한 음식스타일을 선보이는 일본식 가게입니다.....
함바그 스테이크 전문점 ' 오이시 함바그 '......전번은 622-5242......
위치는 남천동 KBS 맞은편 코오롱 하늘채 올라가는길 한블록 뒤편골목 인디고서원 맞은편입니다....
11시부터 영업하시구요,월요일이 휴무이지 싶은데 한번 연락해보시길.....
주차는 가게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는데요, 제돈 다 내셔야할껍니다.....^^
아주 독특한 함바그스테이크를 선보이신다고 하셔서 들려봤네요......
외관입니다....
깔끔한 스타일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4인용 테이블이 몇개 설치되어있는 작은공간입니다.....
인테리어를 보니 광안리 커피숖 인피니가 문뜩 떠오릅니다..........
메뉴를 봅니다......
어떤 음식인지 감이 오시죠?......
보통 함바그는 고기를 다져서 만드는데 이집은 얇게 저며서 만든다고 하시네요.....
이집 커피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한잔 먹어봤는데요, 원두도 좋고 잘 뽑아내시는듯합니다.....
제가 커피는 잘은 모르지만 맛이 있는지 없는지정도는 압니다.....^^
메인 메뉴입니다.....
함바그의 사이즈별로 3종류가 있습니다......남성분들은 M 사이즈 하시면 됩니다.....
계란후라이 추가는 500원정도 받으시는거 같은데요, 안드셔도 됩니다....
그냥 고기만 드셔도 될껍니다.....
나는 꼭 계란후라이 먹어야되겠다 하실분들은 추가해보시고.....
이런데와서 엉뚱한 메뉴 시켜드시는분들이 계시죠.....
개인취향이오니 다 좋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메인메뉴는 꼭 드셔봐야겠죠?....
저는 M사이즈 하나 부탁드렸네요......
물한잔 하시고 밖에 좀 쳐다보고 계시면 됩니다.....
먼저 준비해주시는것들........
간단한 샐러드에 드레싱인데 아주 맛납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드셔보시면 아는데요, 맛이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리필 부탁을 해볼까 잠시 고민했었네요....
개인기호에 따라 뿌려드시면 됩니다.....
드레싱도 잘 만드셨더라구요.....
정갈하니 좋습니다.....
정성이죠, 이런게........
한번씩 집어드시면 됩니다.......
밥......
좋았습니다.....
밥이 뭐 다 똑같지 하시겠지만, 요즘 대충 날림으로 밥하는집들이 아주 많습니다.....
미소시루......
왠간한 일식당보다 잘 우려내셨네요.......
함바그 스테이크 등장입니다......
창가자리라서 역광이 심해서.......^^
고기는 거의 레어수준입니다.......
철판도 가열된터라 살포시 익어가는중입니다.......
고기가 두꺼워서 보기보다 양이 제법 됩니다....
간장과 매실을 섞으신거 같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소스......
옆에 동그랗게 보이는건 아주 뜨겁게 달궈진 무쇠.......
무쇠는 일본에서 수입하신다고 하시네요........
레어상태의 고기를 철판에 조금씩 올리시면 됩니다.....
고기등급은 1+등급이라고 하시구요, 제가 살포시 젓가락으로 뜯어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질이 좋은 고기입니다......그냥 육회로 드셔도 될만큼 괜찮습니다......
욕심내지마시고 한입에 들어갈만큼만 조금씩 올려서 구어주세요......
성질 급하신분들은 이런 스타일이 안맞겠지만, 굽어가며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요.....^^
좋은 한우고기라 적당히 익히시면 됩니다......
소스에 담가서 먹어봅니다....
꽥~~~~~~~~~~
완전 마시쩌요.......^^
고기는 드셔가면서 한편으로는 고기를 무쇠에 올려가며 하시면 됩니다.........
그냥 잘근잘근 다진 비계나 근막이 씹이는 패티하고는 육질자체가 틀립니다......
너무 부드럽고 좋습니다.....
보통정성으로 장만하신게 아닌듯합니다.....
밥하고도 우찌나 잘 어울리는지......^^
애기들도 참 좋아할 스타일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철판도 나름 가열이 되어있는터라, 가만히 놔두시면 알아서 옆에서도 살포시
익어줍니다....
무쇠가 조금 식었다싶으면 사장님이 다른 무쇠를 가져다 주십니다......
사장님께서 다 알아서 보시면서 챙겨주시오니 따로 안부르셔도 됩니다.....
굳이 필요는 없지만 혹시나 고기만 드시면 심심하신분들은 이렇게 드셔보시고.....
처음에는 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만, 몇번 해보시면 금방 요령도 생기고 좋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좋은 고기이오니 많이 굽지마시고 불만 적당히 통하면 드시면 됩니다.......
오래 구우면 금방 질겨지오니......
라지 사이즈 시킬껄......에휴......
아쉬워라.......
후식은 커피하고 녹차하고 콜라가 있사오니 편한걸로 고르십시요.....
추가요금 주시면 아이스커피로도 해주실껍니다.....
이집 커피 아주 맛있사오니 꼭 드셔보세요.....
서비스 커피지만, 왠간한 커피 전문점만큼 나옵니다......
고기를 연신 구어대는데도 팬도없이 환기가 참 잘된다 샆었는데 요런걸 사용하시나봅니다.....
덕분에 전혀 연기걱정 안하시고 드실수있어요.....
냄새도 안 배이고 좋더군요.....
책 좋아하시면 가게 바로앞에 인문학서적 전문취급점인 인디고서원이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한번 들리셔서 책구경도 하시면 좋습니다......
이집은요......
아주 독특한 스타일의 함바그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가게입니다.......
원래 햄버거는 외국음식이구요, 함바그는 일본말인데요, 이런식으로 고기만 구어먹는걸 칭하구요,
함바가는 빵에 패티를 넣어서 같이 먹는걸 의미합니다.....
혹시 일본 가시게되면 참고하시도록 하십시요.....
일본에서는 발음은 비슷해도 함바그와 함바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식이오니....
질좋은 한우 1+등급 고기를 얇게 저며서 살포시 간을 하시고, 손님들이 직접 구어먹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고기가 맛나서 더 그렇겠지만 솔솔한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고기라는게 개인취향이 다 있는데 그걸 일일히 이야기할수도 없고 이런식으로 알아서
조절해서 드시면 더 좋지 싶네요.......
단지 사족을 좀 붙이자면, 고기를 집어서 무쇠에 놓는 별도의 작은 집게가 있으면 좋겠더군요....
물론 싱싱한 고기지만 같은 젓사락으로 고기도 올리고 밥도 먹어야되고 하는건 좀.....^^
미리 고기를 집어서 무쇠에 올리는 젓가락은 따로 하나 달라고 하시면 좋습니다....
실내도 아주 아늑한 공간이라 데이트 하시면 딱이시지 싶습니다....
서로 담소 나누시면서 작은 고기집에 와 계시는듯한 느낌도 나고 말이죠.....
살포시 밑간이 되어있는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서, 애기들이나 어린이들도 잘 먹지싶습니다........
저렇게 얇게 저미고 고기만 먹기좋게 준비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지 싶은데 말입니다......
고기에 정성이 보입니다.....
고기는 딱 한입에 드실만큼만 조금씩 올려서 천천히 구어드셔보세요.....
가족끼리 들려보셔도 좋은가게입니다......
그리고 이집 커피도 좋습니다.....
서비스로 주시는 커피가 저정도이오니 정식으로 시켜드시면 더 좋으실듯합니다....
혹시 지나실일 있으시면 커피만 드시러 가보셔도 참 좋지 싶습니다.....
제가 커피는 잘 모릅니다만, 즐기지 않는다는거뿐이지 맛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압니다.....
아주 괜찮은 커피맛입니다.....
여성 한분은 주방담당이시고 남성 두분이 서빙겸 총괄을 하시는듯....
특히 남성 한분은 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조용하십니다.....
장사하는분 같지않은 분위기.....^^
완전히 오픈된 깔끔한 주방이라 더 신뢰가 가더군요....
일하시는데 사진기 들이대면 실례인듯해서 주방사진은 없습니다.......
독특한 스타일이면서도 맛도 좋은......아주 괜찮은 가게네요......
연인끼리나 가족분들 한번 가보시면 좋습니다.....
광안리나 남천동 가실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다들 마음에 드실껍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식사들 되세요.....
이번주도 다들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