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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박지향 교수 -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에 대한 소회
노고지리 추천 0 조회 522 09.09.21 16:5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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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1 16:58

    첫댓글 뉴라이트 시각을 우회적으로 적은 거네요.

  • 09.09.21 17:01

    이런식으로 논점을 흐리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는것들이 저들의 방식이죠. 이런 화술을 못갖춘자들이 전여옼이나 병신인증하는 국해의원들이고요.

  • 09.09.21 17:01

    찾아보니까 뉴라이트 시각을 우회적으로 적은게 아니라 뉴라이트가 쓴 책이군요.

  • 09.09.21 17:31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은 솔직히 책도 아닙니다. 그냥 기존에 있던 글들을 모아서 만든 것 뿐입니다. 이 책 발간시 조중동이 무슨 대단한 책인 마냥 떠드는데 언급할 가치도 없는 책이죠.

  • 09.09.21 17:33

    이거 나경원 같은 인간들이 입만 열면 씨부리는 화법이군요. 교수라는 직함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 09.09.21 17:42

    부끄러운 과정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라네...

  • 바빠서 아직 본문은 못읽고 본글에 쓰인 문장만 읽었습니다만 일제강점기의 문제를 모두 일본탓으로 모는 사람은 잘못된거 맞습니다 다만 일제강점기 시절에 대한 확실한 청산은 해야죠 우리나라 내부에 잘못된것이 있으면 고쳐야 할것이고, 일본이 잘못한것이 있으면 거기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것이 일본 잘못도 아니고 과거사를 확실하게 알수는 없으니 적당히 넘어가자..라는 식의 태도를 가진 사람이 과연 역사에 관련된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늦은 나이에 역사학으로 새 진로를 잡고 가려고 합니다만 아직도 저런 인물들이 '교수'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거 보면 참 암울해지는군요

  • 09.09.21 18:57

    영국사를 저술한 교수로 유명하더군요. 그 영국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영국인들의 제국주의를 정당했다고 보는 시각이 팽배한 사대주의 발상의 전형...

  • 09.09.21 19:14

    그게 뉴라이트의 논지 중 하나죠. 당시는 제국주의시대였고 그 때 그랬던건 당연한거다. 우린 힘이 없었으니 다른 강한 나라의 식민지가 되었던게 당연한거다.

  • 09.09.21 23:56

    사실 식민지가 된 건 당연한 게 맞는 거 아닌가요... 다만 그 과정에서 벌어진 반인륜적 잘못에 대한 사과가 있고 없는 차이가 일본을 욕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 참여하고 꿀을 빨았던 식민지 국민에 대한 처벌이 있고 없는 차이가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 09.09.21 19:31

    역사를 배우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고, 있을 수 없는 생각입니다..역사계에선 인정받지 못하는 학설이기도 하구요..뉴라이트를 왜 뉴또라이라고 하냐면..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사학과 교수들은 한 명도 없다는 겁니다..다 경제, 사회학자만 있죠..역사학계가 있어봐야 한국사를 전공한 사람이 없습니다..대표적으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병직..참..어이가 없을 뿐 입니다..역사를 왜 경제적인 시각에서 봐야하는지...물론 역사에서도 경제적인 측면을 보지만 말 그대로 하나의 측면에 불과한 것이 거꾸로 오히려 그것이 역사를 논하니 참;;

  • 09.09.21 19:30

    죄송하지만 노고지리 님은 전에 썼던 글이랑 이번에 썼던 글을 보아하니..우리나라 역사에 조금 무지한 것 같네요..사학 전공인 저조차도 모를때가 많지만 이거는 너무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만약 이 댓글에 노고지리님이불쾌하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나 혹시 대학생이시라면 사학과 강의, 특히 전공 강의를 한번쯤 청강하시길 권고합니다..그러면 위와 같은 글을 쓸 수가 없죠..

  • 동감합니다 저도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사학을 듣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 들을 필요없이 한국사 입문관련 강의만 들어도 무엇이 문제일지는 쉽게 아실수 있을거 같네요

  • 09.09.21 21:24

    교수나 해야겠다

  • 09.09.21 23:52

    사실 <인식>과 <재인식>의 논리를 비판하면서 90년대 중반이후 서구의 '탈식민주의(포스트콜로니얼)'의 영향을 받아 일본 식민기시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근대를 다시 읽는다><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등의 책들이죠. 이들의 책의 주장을 요약한다면 이렇습니다.

  • 09.09.21 23:52

    100년뒤 역사가들이 지금의 한국사회를 촛불(진보) vs 한나라(보수)로 파악한다 했을때 촛불도 아니고 한나라 지지자도 아닌 일반 평범한 대중들의 역사는 매몰됩니다. 다시 말해서 식민기 시대의 역사를 단순하게 배일 vs 친일의 투쟁으로 볼 수 없으며, 당시 일반 대중 - 스피박이 예기했던 서발턴(하위주체)-의 역사는 없어지죠

  • 09.09.21 23:54

    바로 이런 면에서 지금의 역사가들은 거대담론에 대한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위주체(서발턴)들은 스스로 말할 수 없는가?>에 대한 해답인데. 이는 지금 현대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가 50%이상 나오고, <경제>라는 '프레임'에 무지하게 반응하는지, 어떻게 이 사회게 그들을 규율하고 재생산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역사학의 방법이죠

  • 09.09.21 23:57

    다른 면에서 비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근대'가 '진보'라는 역사학의 명제입니다. 사실 수탈론과 근대화론자들은 모두 식민기 시대의 '근대'가 한국사회에 + 효과인지 - 효과인지를 따지는거지, '근대'자체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산업혁명이후에 '근대'하는 체제가 어떻게 사람을 규율하고 헤게모니를 만들어냈는지, 이러한 역사성을 따져본다면 사실 모든 나라는 똑같이 '근대'라는 격변을 격었고 아직도 홍역을 치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 09.09.21 23:59

    자주적근대화와 식민지근대화에 만리장성을 쌓을 필요가 없다는 말은 '근대'자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반성해보자는 생각이고, 이러한 탈근대주의적 역사가 지금 서발턴이 왜 스스로 말할 수 없는지에 대한 계보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서 말했던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근대를 다시 읽는다>등의 책은 엄청 유효하다고 볼 수 있고, 현재 식민기 연구의 많은 논문들이 '근대'가 조선의 '대중'과 어떻게 만났는지, 위생, 병원, 학교의 테마 등으로 많은 논의가 진행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09.09.22 00:03

    안병직, 이영훈과 같은 소위 뉴라이트들의 논리에서 많은 사학자들이 모르고 있는게 그들은 오히려 한국인들을 주체적인 자본주의적 근대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조선후기 소농사회(자본주의적 발달이 없었던)가 서구 자본의 외압으로 강제적 자본주의적 병합이 있었지만(일본) 타 제 3세계에 비해 남한사회가 발전했던것은 바로 한국사람들의 <수용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룬 것이라 말합니다. 자본주의적 <수용능력>이야말로 뉴라이트 논리의 핵심이지 <일본에 의한 근대>는 그 부차적인 문제랍니다

  • 09.09.22 00:05

    다만 뉴라이트의 사고가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자랑하는 '근대화'에 대한 칭송이 도를 넘어 조국 근대화, 국가주의, 역사의 종말(자본주의의 승리)라는 테마로 나타난다는 것이죠. 이는 정말로 비판받아야 할 문제입니다.

  • 09.09.22 13:19

    발췌된 부분만 봤는데도 참 역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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