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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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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이불을 바꾸며
아녜스 추천 2 조회 306 23.12.10 06:07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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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0 07:58

    첫댓글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을 나눌 곳 너무 많으니
    제게 하느님 사랑만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라는 기도 였는데

    아녜스님
    온기를 나눈다 는 글 대목에
    찬기운이 사르르 도망 가네요.

    이불 세탁하고 호청에
    풀해서 고슬한 느낌 좋았는데
    이제는 어려워서 포기 하였어요.

    통으로 박음질 된 이불을
    코인 세탁소에서 세탁 건조까지
    보송하게 만들어 사용하게 되네요.

    성탄
    기쁨으로 우리게 오실
    아기예수님 맞을 준비하는
    대림시기 행복한 시간 기도 합니다.

    내 인생 73세
    성모 엄마가 계시니 행복하고
    예수님 계시니 축복이기에
    감사롭습니다.



  • 작성자 23.12.12 07:44

    방금 교우 들과 헤어져 집에 왔습니다 .
    레지오 40주년 근속하신 분이 계셔서
    조촐한 파티를 했답니다 .
    저보다 딱 20년 나이가 많으신 분인데요.
    아직도 건강하셔서 운전도 하시고 아무 약도
    안 드시는 윤정님처럼 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
    그분은 그 모든 은혜를 성모님으로 부터 받으신거라
    하시네요 .
    많이 배우고 느낀답니다 .
    고맙습니다 조윤정님 .

  • 23.12.10 08:33

    나는 요새 두꺼운 담요 스타일의 이불을 덮고 잡니다

    그런데 그이불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때에는 좀 춥습니다

    그래서 이불을 더 두꺼운 것으로 바꿀까 했는데?

    요새는 날씨가 따뜼해지니까 그이불이 덥습니다

    그래서 더 두꺼운 이불 덮는거는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12.12 07:48

    아직 두꺼운 이불로 바꾸시지 않았겠네요.
    요 며칠은 한국의 날씨가 따뜻하다 들었거든요 .
    날씨에 알맞는 이불을 덮으셔서 태평성대님의
    잠자리가 편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으니 두꺼운 이불보고
    좀 기다려 달라고 해 주세요 .

    저도 "충성 " 입니다 .

  • 23.12.10 10:19

    시애틀에선 두꺼운 이불을 겉감만
    가끔씩 세탁해서 갈아 끼우곤 했지요.
    그곳과 기후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한국 의 친척들이 이불이며
    옷가지 들을 보내주어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내내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3.12.12 07:51

    미국서도 따뜻한 이불을 살 수는 있는데
    준비해 주는 한국의 친척들이 보내주는 정성으로
    더 따스함을 느끼게 되는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
    시애틀과 한국의 날씨는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제 무악산님은 한국 생활이 이제 잘 적응이
    되셨을것 같습니나 .
    무악산님은 어머님께 참 좋으신 아드님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 23.12.10 10:33


    아녜스님의 글은 참으로 편안합니다.
    제목은 '이불을 바꾸며' 이지만

    살림살이의 한 면과 이불이 주는 온기에
    작은 올케가, 해외에 사는 시누이에게 보내는 정성
    사랑을 받은 마음으로 올케에게 보내는 답

    이 모두가 작은 행복에서 오는 마음 자락이
    한 해의 끝에서 소확행으로 다가 옵니다.

    의미있는 글,
    소확행의 행복을 함께 느껴 봅니다.


  • 작성자 23.12.12 07:55

    콩꽃님의 말씀이 딱 맞습니다 .
    저는 제 생활이 남들과 거의 비슷하기에
    글로 부족하게 서술 되지만 다들 이해를 잘
    하시는것 같습니다 .

    저는 말보다 글이 제 감정표현을 하기가 더 편해서
    사소한것도 글로 쓰고 싶답니다 .
    이해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콩꽃님 .

  • 23.12.10 10:38

    한국에 비해 미국은
    많이 따뜻하네요.
    본래 겉이불과 속통에 각각 고리가 있고
    끈도 있어요.
    용케 제 길을 찿으셨습니다.
    이불하고도 고시랑고시랑
    잘 노십니다.ㅎㅎ

  • 작성자 23.12.12 07:58

    제가 사는곳은 한국에 비해 겨울 날씨는
    더 따뜻하답니다 .
    그래도 이곳의 날씨에 길 들여진 사람들은
    조금만 추워도 난리가 난답니다 .

    지언님 말씀대로 이불하고도 고시랑 고시랑
    잘 놀고 그런 답니다 .
    싸우지도 않고요 ㅎㅎㅎ

  • 23.12.10 11:18

    LA는 따뜻하니 이불이 두껍지 않겠군요.
    이불을 바꾸면서 가족간의 훈훈한 추억 되새기는시간이 되셨군요.
    이불 포근히 덮고 겨울 잘 보내세요.

  • 작성자 23.12.12 08:00

    저는 그래도 두꺼운 이불을 덮는것을 좋아해요 .
    왜냐하면 난방을 거의 안 하거든요 .

    한국의 온돌 난방 구조가 가끔그립답니다 .
    이곳은 공기로 난방이 하는것이라 ...
    푸른비님이 겨울도 따스했으면 좋겠습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2.12 08:07

    저는 예전보다는 많이 수더분 해졌지만
    의,식,주가 좀 까다로운 편 입니다 .
    바뀌는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한일합섬 담요가 유명하긴 했지요 .
    일명 밍크 이불이라 불리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
    뭐든 따스한것으로 덮고 등 쭉 펴고 편히
    주무셔야 해요 .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취미생활 즐기시며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 23.12.10 11:26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형과 누나들은 다 떠나고
    가을 이불 호청 새로 갈 때
    어머니 도와 호청 같이 갈던 추억
    떠올려가며 읽었습니다.
    춥고 시린 그 겨울 마음을 그 이불이 따뜻하게 감싸주리라 믿어 봅니다.

  • 작성자 23.12.12 08:10

    마음자리님 댓글을 읽으니 엄마가 해 주시던
    풀먹인 하얀 옥양목 (?) 이불 호청이 생각이 났습니다 .
    엄마가 쭉 펴놓고 바느질을 하면 그 가운데 가서
    놀아서 엄마를 귀찮게 했었지요 .
    엄마의 다듬이질 소리 , 입으로 푸~ 물뿌리던 모습..
    그립습니다 .

  • 23.12.10 15:05

    이불 자체에 있는 끈 만으로는 부족해
    끈을 더 만들어 고정을 시켰는데 아녜스님 글을보고 찾아보니 쿠팡에서 파네요
    '이불을 바꾸며'를 읽었는데
    '낙엽을 태우며'를 읽은듯 여운이 남습니다

  • 작성자 23.12.12 08:14

    ㅎㅎㅎ 첫번째 그림이 맞습니다 .
    그렇게 사면 되는 것이었네요 .
    아주 편리하더군요 . 모양도 이쁘고요 .

    '들꽃마루 " 이름이 참 예뻐요 .
    언젠가도 제가 했던 말인것도 같은데요 .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23.12.10 21:49

    새 이불에서 상쾌하게
    주무셨습니까? ^
    카버만 바꾸어도 잠자리
    기분이 다르죠..

    옛과는 달리 힘들게 다름질하지
    않아도 되지만, 두꺼운 솜이불에
    살짝 풀먹인 호청이불이 그리워
    지네요..ㅎ

  • 작성자 23.12.12 08:17

    요즘 날씨가 그 이불을 덮기에는 좀 이른가 봅니다 .
    더워서 잠이 깨네요 ㅎㅎㅎ
    잠자리에 들 때는 좋은데 자다보면 더운가 봅니다 .
    그래도 그 이불로 겨울을 나야지요 .

    저도 풀멱인 이불호청을 좋아 했어요 .
    사각사각 소리도 나는것 같고요 .
    서글이님이 그런것을 기억 하셔셔 놀랍습니다 .
    저는 잠시 잊고 살았답니다 .

  • 23.12.11 10:05

    사소한 것 같으면서 평온하고 잔잔한 일상이
    눈에 그려집니다.

    올 한해도 잘 보내셨으니
    내년에도 지금처럼 평안한 나날
    되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12.12 08:20

    한스님이 그리신 제 일상이 아마 맞을것 같습니다 .
    평범하고 사소한 그리고 조용하고 조금은
    고독한 일상이랄까요 .
    제가 좋아하는 그런 날들 입니다 .

    내년에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
    한스님께서도 바라시는 대로 잘 이루어지는
    내년이 되셨으면 합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2.12 08:24

    아이디어를 얻으셨으니 다행입니다 .
    별것도 아닌데요 ㅎㅎㅎ
    자질구레한 이불 이야기를 쓴 보람이 있습니다 .

    저도 구븅님 할머님처럼 돋보기 끼고
    바늘에 실꿰는 도구를 이용해야 한답니다 .
    그냥 해 보려니 시간만 가데요 .

    구봉님과 이불 이야기 참 재미 있었습니다 .

  • 23.12.11 17:24

    새이불을 선물 받으셨으니
    올겨울 따뜻하게 잘 보내실듯요.

    이불이나 커버만 바꿔도
    분위기가 새롭지요.

    저는 올해
    새로운 이불은 없네요.
    작년꺼 열심히 덮고 있어요.ㅋ

  • 작성자 23.12.12 08:29

    단풍님이 가끔 하시는 말
    글을 대충 읽으셨군요 ㅎㅎㅎ

    새 이불은 몇년전에 선물 받았다는것이고
    그동안 추울때만 덮은 그 이불을 꺼내면서
    써본 글 이었답니다 .

    저도 새 이불은 없습니다 .
    이제 새로 사는것은 안 하려고요 .
    있는것 적당히 쓰면서 살아도 될것 같아요 .
    하나씩 줄여가면서요 .
    잘 지내세요 제라님 .

  • 23.12.12 08:35

    @아녜스
    들켰네요.
    딴짓을 하면서 읽었더니
    이렇게 들통이 나고 마는군요 ㅋㅋㅋ
    글을 정말 바쁜시간에 볼 때가 있어요

  • 23.12.17 21:53

    잘 지내시길
    그리고 포근포근 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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