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정체성,
12지파에서 시작된 이야기
유대인의 정체성,
12지파에서 시작된 이야기
©Public Domain
히브리 문헌에 따르면, 한때 이스라엘 땅에는
12지파가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족장 야곱(이후 이스라엘로 개명됨)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이 지파들은 함께 살고, 싸우고, 정복하며
때로는 정복당하면서 긴 세월 동안 이 땅에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그들의 정착은 결국
일부 지파에게는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 땅은
두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유다 왕국이었다.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가 유다 왕국을 이루었고,
나머지 열 지파는 이스라엘 왕국에 속했다. 이후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 제국이 북쪽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하면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치거나 강제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들은 흔히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지파'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남쪽의 유다 왕국은 한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이 갤러리를 통해 이스라엘 12지파의 역사를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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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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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12지파는 모두 야곱의 후손으로,
그는 하나님과 사람과 씨름하며 이겨낸
강인함과 인내심 덕분에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다(창세기 32:28; 35:10).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지도자들은 모두
야곱의 자손들로부터 나왔다.
야곱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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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총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들의 이름은
르우벤, 시므온,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요셉, 베냐민, 레위, 그리고 딸 디나였다.
이 중 열 명의 아들이 각각 지파의 기원이 되었다.
이스라엘의 12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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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레위는 지파 이름을 물려주지 않았다.
대신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각각 지파를 이루었다.
야곱,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을 짓고 축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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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성경은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그들의 아버지가 각자에게 알맞은 축복을 하며
축복한 말이라”(창세기 49:28)라고 기록한다.
르우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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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우벤은 야곱의 맏아들로, 그의 지파는
요단강 동쪽 지역에 정착하였다.
이 땅은 모세가 주었으며, 그 대가로
르우벤 지파는 서쪽 지파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민수기 32:28-32).
르우벤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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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농업과 목축에 뛰어났으며, 전사로서
이스라엘 땅을 보호하는 데에도 헌신했다
시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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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은 가족을 보호하는 데 헌신적이었다.
그의 형제 레위와 함께 그들은 누이 디나를 위해
복수를 감행하며 한 도시의 모든 남성을 처단했다
(창세기 34:25-31).
시므온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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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영역 안에 정착하며
두 지파가 많은 풍습을 공유했다. 이들은
가나안인들과의 전투에서도 협력했다.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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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장 저명한 지파인 유다는
예루살렘과 성전을 포함한 영토를 차지했다.
유다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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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 솔로몬 왕, 갈렙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유다 지파의 후손이다.
유다에서 마리아와 예수 또한 태어났다.
유다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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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로 유다(예후다)는 ‘찬양’을 뜻하며,
사자의 상징은 힘과 리더십을 나타낸다.
이는 예루살렘의 상징인
'유다의 사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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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다섯째 아들인 단은 야곱으로부터
“단은 길에서 뱀과 같고, 길가에서 독사와 같아
말발굽을 물어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창세기 49:17)라는 축복을 받았다.
단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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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파는 원래 예루살렘 서쪽에 할당된 지역에서 실패한 후
북쪽으로 이동해 다른 신을 숭배하기 시작했다(사사기 18:14-17).
이 지파의 후손으로는 중요한 사사인 삼손이 있다
납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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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리와 단은 어머니가 같았는데,
어머니는 레이첼의 시녀 빌하였다
납달리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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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지파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초기에는 같은 어머니로부터 형제 관계를 유지했다.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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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2장 8절은 갓 지파를 "용감한 전사들이며,
전쟁에 능하고 방패와 창을 다룰 줄 아는 자들"로 묘사한다.
갓 지파의 영토는 요단강 동쪽에 위치했으며,
군사적 역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갓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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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갓 지파에 대한 기록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갓 지파는 북이스라엘 10지파 중 하나로, 930년 BCE에
여로보암 1세의 통치 아래 독립 왕국에 속했다.
아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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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아셀 지파에 대해 "아셀의 먹을 것은 기름질 것이니
그가 왕의 진미를 낼 것이며"라고 예언했다(창세기 49:20).
아셀 지파는 갈릴리 동부, 올리브 나무가 풍성한 지역에 정착했다.
아셀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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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이 세운
아셀 지파의 상징은 올리브 나무다.
그러나 722년 BCE 아시리아가 북왕국을
정복했을 때, 아셀 지파는 흩어졌다.
잇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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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사갈 지파는 요단강 서쪽, 갈릴리 남쪽의
비옥한 이스르엘 평야에 정착했다.
잇사갈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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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2장 32절은 이들을
"때를 알고 이스라엘이 행할 것을
아는 자들"로 묘사한다.
이 지파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알려졌다.
스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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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스불론에 대해 "그가 바닷가에 살며 배들의
피난처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으나(창세기 49:13),
스불론 지파는 이스르엘 평야 북동쪽,
해안가가 아닌 지역에 정착했다.
스불론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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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불론 지파는 영토는 크지 않았지만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했으며,
성경은 그들이 다윗 왕과 함께
"충성된 마음으로" 싸웠다고 기록한다
(역대상 12:33).
베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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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지파는 사사기 20장에서 이스라엘과의
내전에서 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 10지파가 분리되었을 때
다윗의 후손에게 충성을 맹세했다(열왕기상 12:16–24).
베냐민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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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지파는 가장 작은 지파 중 하나였으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출신 지파였다.
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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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지파는 제사장직을 맡은 지파로,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을 관리하는 책임을 졌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영토를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이스라엘의 지파로 간주되지 않는다.
레위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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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다른 지파 사이에 분산되어 생활했으며
일정한 땅을 할당받았다. 유명한 인물로는
모세, 세례 요한, 바나바, 아론이 있다.
에브라임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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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 지파는 요셉의 아들 중 한 사람의 후손이다.
분열 후 북왕국의 수도인 사마리아는 에브라임의
영토에 위치했다. 주목할 만한 지파 인물로는
여호수아와 사무엘이 있다.
므낫세 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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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낫세 지파는 요셉의 또 다른 아들이자 야곱의 손자의 후손으로,
12지파 중에서도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의 두 반지파"로 불리며 각각 12지파에 속한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각각 독특한
특징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까지도 유대교와
기독교 신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
(OverviewBible) (Britannica)
(International Fellowship of Christians and J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