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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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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모놀가족 이야기 스크랩 홍제동 개미마을....
유오디아 추천 0 조회 222 10.06.30 00:3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무단으로 퍼갈 수 없습니다.*

홍제동 개미마을...

글:사진: 임지영

홍제동에 있는 개미마을이다
개미마을에는 우리 60~ 70년대 풍경이 그대로 있고
영화 아홉살 인생이 촬영 됐던곳

어떻게 도심옆에 이런곳이 있을까...
신기하기도 해서 묘하게 끌리는 곳이였다
구석구석 골목을 다니면서 풍경을 담고
쓰러져가는 집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혹여 내행동이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그러나 그분들이 불행하다는 생각은 안한다
못사는 동네가 아닌
지난날 우리들의 추억을 꺼내 볼수있는 장소로 정겨운 곳이었다


개미마을 벽화는 금호건설의후원을 받은
대학생128명이 개미마을 벽화를 그렸다한다


들바람도 귀여운짓~~ㅎㅎ

멍멍이도 이쁜표정~~ㅎ


정겹고 웃음이 묻어나는 그림들...



계단에 글귀들이 넘 재미있어서 계속 따라가 보았다~~ㅎ



힘들지 않아~~ㅎ

나도 사랑해~~ㅎ

다왔다~~ㅎ
계단에 씌여진 재미있는 글을 읽으면서 올라왔더니
예쁜 접시꽃이 나를 반겨준다~~ㅎ

으흣..이녀석도 빈집을 지키고 있었네~~ㅎ




좁은 돌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볼까~~


풀반 야채반


상추옆에 국화꽃이 핀줄 알았는데
쑥갓꽃이었다~~

높은 아파트가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개발되지 않고 이런오지가 숨어있을까...


우리가 떠나는 뒷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이녀석들
괜히 마음이 짠해오고...ㅠ










찾아가는 길
지하철3호선 홍제역2번출구 kfc앞에서 마을버스 07번 종점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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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30 08:02

    첫댓글 서울 한복판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는게 신비롭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동피랑마을이 생각나는 아침...

  • 10.06.30 08:22

    너무 예뿌고 재미진 동네네~~아름답고 동화같은 동네를 만들어준 손길들이 고맙고...조금이나마 그곳에 사시는분들께 작은 행복을 주었을것 같은데...
    그래도 언덕진 계단은 힘들겠지?..나도 중고등학교땐 아현동 언덕길 올라 다녔는데..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다!..사진 고마워요~유디

  • 10.06.30 08:33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는 아름다운 추억들.....아름다운 사진 고맙습니다.

  • 10.07.02 13:35

    사람살아가는 모습이 정겹네요.....예전엔 다 그랬어요....멋진사진 잘보고 감다....ㅎㅎ

  • 10.06.30 09:26

    어머머!~~ 언젠가 어느 매체에서 읽은 적 있는데...
    우리 들바람과 유오디아가 다녀오니 더욱 정답게 느껴지는 곳이넹..
    좋은 곳 소개시켜줘 고맙다, 고마워~~
    이렇게 생긴,^*^ 그림 담벼락 마을 , 미당 서정주 시인의 생가도 있단다..

  • 10.06.30 09:52

    점점 사라져가는 골목길..... 저 속에 우리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지요. 예전엔 골목길이 놀이터였는데..... 국민학교시절 저길에서 고무줄도 공기놀이도 숨바꼭질하며 엄마가 부를때까지 뛰어 놀기도 했었지요.유디의 눈길따라 이 아침 아련한 어린시절로 잠시 되돌아 가 봅니다.

  • 10.06.30 10:29

    맞어요, 갑장. 고무줄, 공기,땅따먹기,숨바꼭질,오랜말...유오디아님 덕분에 추억을 아스라이 떠올립니다.

  • 10.06.30 11:02

    아스라이 내가 살던 고향이 생각나네요~~난 출세한겨~~지금은 순천에서 살고있으니~~내가살던 고향은 꽃피는 동네~~~~

  • 10.06.30 12:21

    어릴적 뛰놀던 동네의 골목길~
    담벼락의 그림과 닭장속의 닭.담너머로 순박하게 쳐다보는 멍멍이~
    모두가 정겨운 모습들....

  • 10.06.30 12:39

    오잉?~~누맘대로 다녀갔데요? 지 동넨디...가끔 주말 쉬는 날엔 새벽같이 인왕산을 오르면서 걷는 길인데....연락이라도 하시징~~하긴 평일 대낮에 다녀가셨겠죠?내겐 익숙한 모습인데....

  • 10.06.30 14:32

    뜬네 텃밭 동네구나~~

  • 10.06.30 13:49

    옴마나~~서울에 이런 동네도 있단말여라?
    마치 강원도 어디메쯤 같네.
    둘이 오지동네 찾아갔네.ㅎㅎ

  • 10.06.30 13:59

    삐까뻔쩍한 서울에 이런곳이 남아 있다니...

  • 10.06.30 17:00

    예전에(5~6년 전쯤)... 마을버스.. 타고 가는데.. 졸다가..

    엉겁결에 종점가서 내렸던 곳 이네요.... 캄캄한 밤에.. 내려서.. 엄청 무서웠었다는...

    그때는 밤이라 이런거 하나두 안 보였었는데... 쩝..

  • 10.07.01 02:29

    옛날시골에서 서울구경온다고 언니네을 왔었는데 홍제동~~ 시골이나 다를바가 없었어요 물은 공동수도에 가서 물지게로 나르고 계단을 한참올라야 다닥다닥 붙은 학고방이라고 한것같은 기억 아래채 처마밑에 부엌이 빗물 떨어지고 할머니 한분은 용산야채시장에 배추장사하러 다니던 ~~~그래도 서울구경하고 지금은 큰 아파트 들어서 흔적조차 없어

  • 10.07.01 02:35

    아직도 남아있는 저곳은 무슨이유일까 개발이 되지않고~~~ 가보고 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10.07.02 17:03

    얼마전에 Tv 에 나왔었는데 ~~~ 재 개발이 이루어진다고, 서글퍼하시던 개미마을 어른들이셨어요^^ 행복지수가 훨씬 더 많은곳 !!

  • 10.07.05 19:49

    묵호항 묵호등대 오르는 길과 흡사하네요. 그 곳도 재미있는 글과 그림이 많습니다. 흡사 60년대의 삼양동 하늘아래 첫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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