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시고, 살아서 역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또 지난 2024년도도 세상 가운데서
연약하고 죄악된 모습으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저희들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구랍, 12월 3일 대통령의 무분별한 계엄 선포로
국가적 혼란과 위기가 초래 되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 기독교인들은 주님을 부르지 못했습니다.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정쟁이 격화되고 경제가 침체되고 사회가 불안해 졌습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 기독교인들은
국가적 위기 극복이라는 대의를 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구별된 신분을 잊어버렸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여야, 보수 진보, 좌파 우파로
갈리었습니다. 심지어 팬덤까지 형성하며 갈등하고 대립했습니다.
비판하고 비난했습니다. 강 건너 불처럼 구경만 했습니다.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설상가상으로 구랍, 12월 29일 주일에는
무안공항 항공기 폭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얼마나 진심으로 기도하고 애도하고 위로했습니까?
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고 얼마나 후원했습니까?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매번 남북이 통일되게 해 달라고,
세상의 전쟁이 그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지금 이 시국이 대한민국의 통일된 모습입니까?
우리 사회가 통일된 모습입니까?
우리 세대가 통일된 모습입니까?
우리 가족이 통일된 모습입니까?
나라가 평화롭고 안정된 모습입니까?
주여,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의를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로 통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화와 안정을 되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합니다.
목회자들을 걱정합니다. 기독교인들을 걱정합니다.
원수 마귀 사탄 귀신이 비웃고 있습니다.
주여, 다윗이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이불을 적시며 회개한 것처럼 기도하오니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대언하는 주님의 사자를 축복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