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9/09/11 시작일 2009-10-28 마감일 2009-11-01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전석 20,000
http://artstheater.arko.or.kr/
새로운 형식의 현대적 마리오네뜨극!!
200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 “인형음악극-시간극장”은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레퍼토리 공연으로 초연된 마리오네뜨극 “철로역정”에 이은 두번째 오토메타 인형극이다.
새로운 무대형식과 기발한 인형이 각각의 드라마를 만드는 방식으로, 오토메타 인형극의 장점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극적 소재와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감성적인 주제로 생명력 있는 명품 인형극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형음악극-시간극장”에서 볼 수 있는 극장 공간의 다층적으로 활용은 '서사를 압도하는 비주얼'을 지향하며 오랫동안 연구해온 작업자들의 의미있는 성과다.
‘시간극장’이라는 인형의 무대와 실제 극장의 무대가 분리, 중첩되는 독특한 공간 구조를 활용하는 방식은 꿈과 환상, 현실을 넘나드는 원작이야기를 보다 시각적, 연극적으로 전달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공연형식이 될 것이다.
“인형음악극-시간극장”은 인형극인 동시에 실험극이다.
공연에 등장하는 모든 인형을 손으로 하나하나 깎고 조립해 만들어 이를 연극표현의 새로운 채널로 활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되, 인형극이라는 형식적 제한에 갇히지 않는다.
'인형'과 '배우'가 공존하는 무대,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이질적인 존재감을 오히려 극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정밀한 오토메타 기계장치가 곧 무대 위의 무대를 만드는 방식 등, 기존의 인형극이 다가설 수 없는 기술적 지평 위에서 새로운 공연성을 선보인다.
허를 찌르는 무대의 쓰임,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형의 쓰임, 그리고 정서로 다가가는 음악과 깊은 감동을 주는 메세지까지 균형을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간극장'.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인형과 실제 배우가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질감의 무대를 체험하고 마치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듯한 꿈과 같은 경험을 즐기며, 더불어 아름다운 음악과 세련된 Visual,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관극 체험은 극단 돌곶이의 “인형음악극-시간극장”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철거를 앞둔 오래된 극장…
시간이 멈추어 버린 그 곳에서 펼쳐지는 아득한 꿈 같은 이야기
- 인형과 사람이 서로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하나의 무대 위에 공존하는 “시간극장(Time Theatre)”!
철거를 앞둔 오래된 극장에서 벌어지는 꿈같은 이야기, <시간극장>.
낡고 초라해져서 곧 허물어질 운명에 처한 '시간극장'과 그 시간극장에 온 인생을 바친 목수 할아버지 '고마치'.
고마치 할아버지가 시간극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룻밤의 일이 꿈처럼 농담처럼 혹은 오래된 일기처럼 펼쳐진다.
낡고 오래된 것은 깨끗하게 없애려고 하는 사람들과 낡고 오래된 것이 가진 마법의 힘을 믿는 고마치 할아버지의 한판 승부. 그리고 그날 밤, 고마치 할아버지를 찾아온 신비한 사람. 새벽동이 터올 때까지 시간극장은 무사할 수 있을까?
고마치 할아버지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극단 돌곶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부설 단체이다.
“극단 돌곶이”의 활동은 연극원의 실기 위주의 전문 교육 과정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현장의 연극 예술가, 기술자, 기획•운영자들과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연극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수 년간 다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일반 관객에 소개해 왔으며 유수의 국내외 공연제 참가 및 해외 공연팀과의 협업을 통해 “극단 돌곶이”만의 독특한 공연 양식을 탐구해왔다.
향후 “극단 돌곶이”는 그 동안 쌓아온 공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공연계의 동향에 부응하는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다.
첫댓글 앞 뒤 공연을 열고, 닫는 역활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