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콘테크가 S전자의 로봇청소기용 배터리에 탑재될 SM(Smart Module)을 오는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스콘테크는 지난 5월부터 S전자 로봇청소기에 탑재될 SM개발에 들어가 오는 10월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팩은 삼성SDI에서 공급한다.
넥스콘은 기존에 주로 노트북용으로 SM을 공급했으나, 이번 공급을 계기로 로봇청소기용 등으로 SM의 매출처가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콘 관계자는 “로봇청소기용 SM이 10월부터 신규 매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 정도면 개발이 완료돼 10월부터 양산 일정에 돌입,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콘는 지난 2007년 706억원 매출에서 2008년에는 990억원, 작년에는 16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올 상반기에도 120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로봇청소기용 SM 등의 신규매출처 확보 등으로 이 같은 성장 추세를 지속,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성장하는 25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