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힐링여행 제2탄- 충남 천안편(병천순대&원조 호두과자&홍대용 과학관)
■ 병천순대- 천안 병천면 "자매순대"
병천 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소나 돼지 내장에 채소와 선지를 넣어 맛이 담백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병천(竝川)'은 우리말로 '아우내'라 한다.
아우내 장터는 천안 삼거리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서 길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1960년대에 천안시 병천면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 공장이 생긴 후에 아우내 장터에 순대가 본격적으로 보급 되었다.
병천면 주민들은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 내장에 각종 채소와 선지를 넣어서 먹음직스럽게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후 병천 순대는 병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 원조 호두과자- 천안시 병천면 "학화 호두과자"
노릇노릇한 색깔의 호두과자는 달고 폭신한 느낌의 단팥소와 아작 씹히는 호두의 조화가 일품이다.
빵에 더 가까운 모습의 호두과자를 과자로 부르는 것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젠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파는 대표적 간식거리가 된 호두과자. 호두과자의 원조인 학화할머니 호두과자를 찾았다.
일제시대 천안역 부근에서 제빵 기술자였던 남편과 함께 구워팔던 빵이 호두과자의 출발이다.
붕어빵과 곰탕엔 붕어와 곰이 들어 있지않다. 하지만 학화할머니 호두과자엔 호두가 듬뿍 들어가 있다.
■ 홍대용과학관- 천안시 동남구
담헌 홍대용선생은 조선시대 최초로 지전설과 지구구형설을 주장한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실학자이다.
홍대용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생가지 연접지역에 총사업비 202억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천안 홍대용과학관"을 개관하였다.
홍대용과학관은 800mm 반사망원경과 지름15m 플라네타리움, 상설전시관과 과학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