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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이동춘-피고 지고展
전시기간: 2020년5월21일(목)-5월30일(토)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전시내용
2014년 독일 뮌헨에서 처음 소개한 피고 지고 flourish wither 시리즈는 모든 생명의 성장과 소멸 대한 조형적 사고에서 비롯된 2008년 개인전 숨쉬기Breathe, 2012년 개인전 숨소리the Sound of Breath에 이은, 재료로서 나무를 또 다른 소재로 도입하여 조형적 변주와 의식의 확장을 시도한 작업이다. 2014 년 3월 독일 뮌헨 주얼리위크 동안 개인전과 2014년 네덜란드 Nijmegen의 Gallery Marzee에서 이어 작품을 발표했다. 나무는 오래된 인류 공통의 생명에 대한 상징이며 여러 문화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특히 동양에서는 영적인 소통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렇듯 나무는 종교적, 문화적 의미를 강하게 가지 고 있으며 동시에 매우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중요한 삶의 근거가 되고 있다. 예술에서도 역시 이야기의 소재로 혹은 제작의 재료로 오래 동안 사용되어 왔다. 특히 나에게 오래 동안 작가로서 추구했던 철학적 혹은 조형적 사고의 중심에 있는 몇몇 중요 키워드를 재료로서 나무는 스스로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숨소리와 숨쉬기 전시에서 중심에 두고 있었던 ‘시간의 축적과 확장’, ‘시간을 초월하는 공간’등은 작가로서 고민의 시작이었던 주제로 삶과 죽음의 사이 그리고 영원한 반복의 고리 등의 사유의 연장선에 있다.(2000년 첫 개인전: Wenn die zwei unsichtbaren Enden zusammenkommen/ when tow invisible ends come together) 최근 피고 지고 flourish wither 작업들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사고의 진행에 대한 조형적 해석들이다.
장신구는 인간의 오래된 유희적 도구이다. 인간의 몸과 어울려 스스로 가지고 있거나 가질 수 있는 모 든 가능한 의미들을 암시한다. 그 의미들은 매우 의도적일 수 있으며 노골적이거나 혹은 매우 사적이며 내밀하다. 작고 함축적인 미술인 장신구는 매우 상징적인 사물이다. 자신의 신분과 부를 과시하던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식과 함께 다분히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조형적 경험들을 작가 개인의 서술방식으로 표현,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형상들을 통해 자신을 그리 고 우리들이 바라보고 있으며 지적인 성찰에 대한 노력을 담는다. 현대장신구는 이제 예술적 정신활동으로 작가의 미학적 철학적 의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작가나 착용자로 하여금 감성적이며 때로는 지적인 사고의 교환을 요구하며, 표현과 소통은 현대 장신구의 중요한 화두이며 다양성과 독창성은 작가의 중요한 덕목이다. 장신구 역시 제작자와 착용자 모두에게 자기표현과 자기 발언의 매체이며, 다른 모든 예술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통해 작가의 의도와 사상이 전달 될 수 있다. 또한 장신구를 통해 작가는 표현 할 수 없는 그 어떤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혹은 새로운 형식이나 새로운 사고를 발견하기 위해 작가의 조형 의지와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실험과 노력에 몰두한다.
‘Flourish Wither’ was an exhibition that introduced wood as another material, following my previous solo exhibition ‘Breathe’ in 2008 and ‘the Sound of Breath’ in 2012, which both began with the formative thinking of all life’s growth and extinction. The exhibition was shown as a solo show during Munich Jewellery Week 2014, followed by Gallery Marzzee in Nijimegen, Netherlands in 2014. Wood were a symbol of old common human life, interpreted in various cultures and subject to spiritual communication, especially in the East. Wood have long been a symbol of life in common to mankind, being interpreted diverse in many cultures, and especially in the Orient as objects of spiritual
communication As such, wood have strong religious and cultural meanings and at the same time become an important basis for human life in a very practical way. Even in art, wood have long been used as the material for stories or as a material for making. In particular, the tree implicitly implies to me some important key words at the center of philosophical or figurative thinking that I have long sought as an artist.
‘The Accumulation and Expansion of Time’, and ‘The Space Beyond Time’, which are the central concepts in the exhibition Breathe and the Sound of Breath are the extension of my thesis paper's themes in Germany of ‘Between Life and Death’ and ‘The Ring of Eternal Repetition.’ (Title of the first solo exhibition in Seoul was Wenn die zwei unsichtbaren Enden zusammenkommen / when tow invisible ends come together) Recent works of Flourish Wither are also formative interpretations of the progress of thoughts in the same context.
Jewelry is an old human amusement tool. It goes with human body and alludes all the possible meanings that it has or may have. The meanings can be very intentional, explicit or very private and covert. Jewelry, a small and connotative art, is a very symbolic object. It has been used as a tool to express one's intentions with decorations from the days when people showed off their identities and wealth to present. Jewelry has descriptive expression of the artist’s about the various formative experiences and it captures efforts for intellectual reflection by wearer and audience through concrete or abstract shape. Contemporary jewelry now conveys to the public the artist's aesthetic and philosophical will through artistic and mental activities. Contemporary jewelry requires artist and wearer to exchange emotional and intellectual thoughts. Therefore, expression and communication are important topics of contemporary jewelry, and diversity and originality are important virtues of the artist.
Jewelry is also a medium of self-expression and speech for both artist and wearer, and like all other arts, through which the artist's intentions and ideas can be communicated. Also artist is constantly absorbed in experimentation and efforts based on the artist formative and philosophical thoughts, to express something that cannot be expressed, or to discover a new form or new concept.
이동춘 Dongchun Lee
이동춘 Dongchun Lee
학력
1998 독일 포르츠하임 조형대학 장신구와 기물 졸업(Diplom FH)
199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졸업(B.F.A)
개인전
2015 Dongchun Lee/ Smycken : Jewellery (갤러리 four, 스웨덴 예테보리)
2014 flourish wither (갤러리 Marzee, 네덜란드 네이메헨)
2014 Peacock green & Old rose (Weltraum, 독일 뮌헨)
2012 숨소리 (김현주갤러리, 서울) 2010 Dongchun Lee/ Jewelry (Caroline van Hoek 갤러리, 벨기에 브뤼셀)
2009 Dongchun Lee/ Sieraden Jewellery (갤러리 Marzee, 네덜란드 네이메헨)
2008 숨쉬기 (갤러리 담, 서울) 2005 마음에 차는 장신구전 (EBS 스페이스, 서울)
2004 그리다 (두 아트 갤러리, 서울) 2000 시간•공간 (크래프트 스페이스 목금토, 서울)
1998 Dongchun Lee-Schmuckarbeiten (갤러리 feingehalt, 독일 슈투트가르트)
전시기획
2017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 재활용 플라스틱 장신구 (김현주갤러리, 서울)
2016 나무-연장된 삶 Wood-Extended Life : 국제현대장신구전 (갤러리 보고재, 서울)
2015 봄여름가울겨울 (공예트렌드페어 코엑스, 서울)
2013 욕망하는 꽃-현대장신구의 새로운 세대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2012 물질의 신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
2012 한국-네덜란드 현대장신구전 Private Cosmos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2012 한국현대장신구전-In Beween (이타미시립공예센타, 일본 이타미)
2009 국제현대장신구전 Crossing the Border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갤러리 바움, 헤이리)
2007 장신구상 JewelryConception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5 이음_제20회 조형금속공예회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5 장신구제안 8인의 예술장신구 (광주신세계갤러리, 광주)
2004 장신구제안 2004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04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서울)
2003 장신구제안 Suggestion (인사아트센터, 서울/ 갤러리 포, 부산)
단체전
2019 HAN made-Korean Comtemporary Jewelry, Sofa Chicago-The Int. Expositions of Sculpture Objects & Functional Art (미국 시카고) 2019 PRESENT-40 Years of Galerie Marzee (갤러리 Marzee, 네덜란드 네이메헨)
2019 Sarangbang, Korean contemporary jewelry (갤러리 Noel Guyomarc’h, 캐나다 몬트리올) 2019 Diversity Galore (ATTA Gallery / 방콕, 태국)
2018 요즘, 어떻게 지내? (아우룸 갤러리, 서울)
2019 키네시스 - 몸과 장식 /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당선 기획전 (공근혜 갤러리, 서울) 2019 TRIPLE PARADE Biennale for Contemporary Jewellery (HOW Art Museum-Design Center, 중국 항쩌우)
2019 미다스의 뜰 – 금장신구전 (바움 갤러리, 파주)
2017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 장신구(기획 및 출품) (김현주갤러리, 서울)* 2019 one of us cannot be wrong, Babette Boucher, Eunmi Chun, Dongchun Lee (Artlier Sunkler, 독일 뮌헨)
2019 KOREA: DESIGN+PLAKAT (The Design Museum, Die Neue Sammlung, Pinakothek der Moderne, 독일 뮌헨)
2016 나무·연장된 삶-국제현대장신구전(기획 및 출품) (갤러리 보고재, 서울)*
2019 Korea Now in Munich, contemporary Korean Crafts & Design, Bavarian National Museum(독일 뮌헨)*
2015 Body Alchemy, Hangzhou Contemporary Int. Jewelry & Metal Arts Triennial (중국 항쩌우) 2019 KORU5 Int. Contemporary Jewellery, Imatra Art Museum; 2015.10 Vaasa Art Hall (핀란드 이마트라, 바사) 2019 일상에서의 초대 (갤러리 일상, 서울)
2019 Silence Please! (갤러리 Noel Guyomarc’h, 캐나다 몬트리올)
2019 2009~ Collect 2015 (Represented by Galerie Marzee)(영국 런던)
2019 Schmuck 1970–2015; the Bollmann collection, MAK(Austrian Museum of Applied Arts/Contemporary Art) (오스트리아 빈)*
2014 Special Jewellery Show, 66th Int. Trade Fair ‘Schmuck 2014’ (독일 뮌헨)
2019 Positionen des Gestaltens (Galerie Handwerk/ Handwerkskammer für Muenchen und Oberbayern, 독일 뮌헨)
2013 욕망하는 꽃(기획 및 출품)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2019 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보고재 개관전 Transformed (갤러리 보고재/ 서울)
2019 Collect-The International Art Fair for Contemporary Objects/ Galerie Marzee (영국 런던) 2012 Unexpected Pleasures_The Art and Design of Contemporary Jewellery (The Design Museum, 영국 런던)
2019 물질의 신화(기획 및 출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
2019 시적사물 – 현대공예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Collect-The International Art Fair for Contemporary Objects (영국 런던)
2019 한국-네덜란드 현대장신구전 Private Cosmos(기획 및 출품)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2019 Unexpected Pleasures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호주 멜버른)
2019 Sofa New York-The Int. Expositions of Sculpture Objects & Functional Art (미국 뉴욕)
2019 한국현대장신구전-In Beween(기획 및 출품) (이타미시립공예센타, 일본 이타미)
2011 互动•创新-2011국제금속공예작품전 (북경중화세기단예술관, 중국 베이징)
2019 Korean Contemporary Jewelry-7인전 – SIERAAD Int. Jewellery Art Fair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019 Sofa Chicago-The Int. Expositions of Sculpture Objects & Functional Art (미국 시카고)
2019 Sofa Santa Fe-The Int. Expositions of Sculpture Objects & Functional Art (미국 산타페)
2019 크라프트 드림 2011 (치우금속공예관, 서울)
2019 Collect-The International Art Fair for Contemporary Objects (영국 런던)
작품소장
2013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2011 Die Neue Sammlung(The International Design Museum Munich) / 독일 뮌헨
2009 Marzee Collection / 네덜란드 네이메헨
2009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과천
2008 Die Pinakothek der Moderne / 독일 뮌헨 2008 Die Danner Stiftung / 독일 뮌헨
2008 Museum of Contemporary/ 미국 오레곤
2006 부여국립박물관 / 부여
2004 치우금속공예관 / 서울 2003 The Alice and Louis Koch Collection / 스위스
2002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