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바지락으로 하는 칼국수는 어디를 가더라도 속이 푸근히 풀어주고 눈에 기쁨을 주는 식품이지요
특별한것도 아닌데 국수 생각이 나면 이집으로 달려갑니다
"장모님 바지락 칼국수"
766-8238
경기도 광주 신장지사거리에서 경안중 방향 100미터,왕산교회 건너편 주유소옆.....
이집은 바지락 알이 모시조개 새끼처럼 희고 통통하여 먹기에도 식감을 느껴질 정도입니다
삭힌 고추 양념장을 집어 넣고 마구 휘저어 먹으면 아~~이마밑엔 벌써 송글 거리는 땀방울,이건 어찌해야 할까요
같이 가신 분이 황도 바지락 매니아 이신데,그집보다 낫다나,뭐라나^^
잠,그전에 맛배기 열무 비빔밥을 주시는데,요놈이 아주 맛길을 내어 줍디다
아삭 거리는 열무밥을 먹다가 보면 본게임,칼국수가 나오지요!
김치를 휘휘 감아서 입안 넣는 순간 아...국수의 다큐,누들 로드의 주인공이 안 부럽더라구요
볊첨으로 김치 만두를 시켰는데,그냥 몸무게만 늘렸는것 같아서 또,못 갈것 같은 집입니다^^
뭐,이집이 아니더라도 요즘 아주 통실하니 조개살이 올라 있으니
한번 마음 잡고,바지락에 한번 푸~~욱 빠져 보심이 어떠 하신지요
오이도나,안면도까지 가지 않아도 주위에 아주 많이 있으니 오늘한번
통통 허니 살이 잔뜩 오른 조개살과 팅글 거리는 국수 면발에 묻혀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참고로,보리새우 민물탕도 있으니 그거 좋아하시는분들,좋아요^^
첫댓글 이거 큰일났네..언제 부턴가 남대천님 맛난집 소개 읽구 나면 꼭 그 음식 맛 보구 싶어 진다는것~
다이어트에 방해 엄청 된다는거 알아 주시와영~..ㅋㅋ
면 종류 좋아하는 전 왠지 이글 읽은후 갑자기 믹서기로 칼구수 반죽 만들고 싶어 집니다..ㅇ.ㅇ.~
암튼 지존님 답습니다..
토종 콩가루를 양은 그릇에 살살 뿌려놓고,중력분 밀가루를 일당량 붓고난후 왕소금 으깬거 좀 뿌리고,반죽을 시작합니다..웰빙을 원하시면 부추를 갈아넣거나,뽕잎을 갈아넣어 색상을 맞추시면 됩니다..그리고 보온밥통에 전기빼고 1시간 반을 넣어 숙성을 시킴니다..그리고 어제 먹다남은 롱다리 맥주병으로 마구 밀어내어 얍실하게 만든후 콩가루/밀가루 뿌리면서 돌돌돌,말아서 어씃어쓱~~썰고난후 발코니에 2시간 일광욕 시키신후 그날 먹을양만 빼고는 봉다리,봉다리 만들어 낸동실에 넣습니다..그다음 레시피는 잘몰라요^^
근데 믹서기는 새로운 기법이네요^^
아놔~남대천님 男..마즈셈?...정말 훌륭한 칼국수가 되겠습니다..ㅋ
오늘은 날씨도 꾸무리~하고 칼국수가 땡기는 날이네요..막서기로 반죽하면 넘 좋아요..밀가루 넣고 물no~호박 당근 부추 이런거 넣고 같이 갈면 수제비 반죽 끝내줘요~
오늘은 최소한의 일당도 못채워 무리하다가 이제사 퇴근했습니다.
아 열라 피곤합니다.곱창구이 해서 쇄주 한잔 하고 잤으면 좋겠지만
아무도 없는 텅빈 방안이 싫어 맹숭맹탕 말똥말똥(피곤의 경지에 이르면 역반응 효과^^)한 체로 취침하렵니다.
추천처의 의하면 도대체 갈마터널 너머로는 온통 먹걸이 투성이네요.
날짜 잡아 가족 총동원(무남독녀 외딸은 멀리 떠나 있어 나머지 달랑 둘이지만)해서
장 서는 모란장 경유해서 갈마터널 한번 넘어 보렵니다.
경건스런 날에 술한잔 아니 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보면
갈마터널 너머에서 구로디지탈역까진 대리비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어느 정도 적당이 어딨어. 주제파악 분실해서는
보나마나 마신 양에 따라 들쑥날쑥 거릴텐데 -_-...
하하,요즘 3만원 정도가 나오더군요~가산디지털 앞라인(옛촌말_오리,통뼈 감자탕) 과 구로시장 안에도 먹거리 많습니다^^
에궁...넘 멀다는 ..그래도 꼭 가볼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