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72명 원주 황둔초교에 사랑의 책 배달
( 강원일보 인물면 2006-12-22 기사 )
강원일보사와 `책^미래^희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은 21일 원주시 신림면 황둔초교에 3,100여권의 도서를 전달하고 교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 3천여권 전달하고 도서관 개관
전교생이 72명인 원주 황둔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책이 배달됐다.
강원일보사와 `책·미래·희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대표:김수연목사)은 21일 원주시 신림면 황둔초교에 3,100여권의 도서를 전달하고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황둔초교는 `생각키움 샘터'로 명칭한 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어린이 글짓기대회 및 주민 백일장 수상자에 대한 표창과 황둔 꿈나무 자랑 발표회 등을 열어 도서관 개관식을 자축했다.
황둔초교 어린이들은 이날 기악합주를 비롯해 태권무, 리코더 중주, 부채춤, 동화구연 등 방과후에 열심히 연습한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학무모들은 물론 자리를 함께한 원주지역 교육계 관계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수연대표는 “황둔초교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생활화를 통해 사회의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김기홍교장은 “도서를 기증 받은 이후 어린이 한명이 10권이상의 책을 읽는 등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개관한 생각키움 샘터가 부모와 함께 어린이가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개관식에는 이문희원주교육장을 비롯해 김광기·조광희 도교육위원및 원주지역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계 관계자와 이종영 신림면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원주=이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