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5년 5월 24일 환영등반 1일차
루트: 대둔산 마대봉가는길 (1-5p). 2p,5p가 어려웠어요.
인원: 문상연 - 김지수 - 이예지나(80기) - 박상민
날씨: 예보에 없었던 비가 갑자기 내렸어요. 바람도 꽤 불어서 춥고, 5p는 넘 어렵고 멘붕 ~.~
마대봉 가는길. 어프로치.
케이블카 내려서 계단 내려간 후에 바로 빠지라는데 저희는 잘 못찾고 노즈의 꿈까지 갔다가
다른 선배님들이 거기아니고 내려가서 옆으로 빠지라고 해서 시작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대봉 가는길 1p
올라가다가 살짝 오른쪽으로 옮겨서 올라갔습니다.
마대봉가는길 2p
상연이한테 캠 주는거 까먹어서 신발에 꽂아줬습니닿ㅎㅎ
2피치 상단부가 밸런스 잡기가 완전 어렵더라고요,,
홀드가 몇개 있긴 있는데, 다 방향성이 있는 홀드라 왼쪽으로 옮겨야 하는데 밸런스가 하나도 안 맞고,, 발도 없고 !
그 홀드 잡고 밸런스 옮기면 다음 잡는 홀드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보이고,,
계속해도 안돼서 그냥 살짝 내려가서 텐션받고 스르륵 왼쪽으로 옮겨서 올라갔씁니다ㅎㅎ
이날의 게스트, 80기 예지나님 ! & 상민
마대봉 가는길 3p
마대봉 가는길은 2p 상단부, 5p 빼면 다 계단길이었어요 ~
3p 완료 후 4p까지 걸어가는길 ~
마대봉가는길 4p
마대봉 가는길 5p
중간부분부터.. 홀드가 사악하고,, 발도 없고,ㅎㅎㅎ
갑자기 바람 불어서 추웠습니다 ㅜ ㅜ 상단부에 살짝 오버행 째밍구간까지 스무스하게 선등완료한 상연
저는 여기서 아주 굴욕적으로 올라갔는데요 ㅎㅎ
선등 선 상연이가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위에 오버행 크랙말고 좀 더 편하게 가려면 후등들은 왼쪽으로 돌아서 가면 됩니다~! (세컨은 어쩔수없지만 ㅎ)
처음에 오버행 크랙으로 몸 옮길 때 스윙 잡는게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다음 순서인 예지나님 등반하는데 갑자기 비가 너무 내려서 옷도 다 젖고 추웠습니다 ㅜ
홀드도 미끄러워서 계속 추락하시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으시는 예지나님..
겁도 없고 기본적으로 등반도 잘하셔서 앞으로의 등반이 더욱 기대됩니다~
5p 도착해서 바로 걸어올라가면 노즈의 꿈 6p 완료 지점이랑 만나고, 정면 벽에 그리움 팀이 보였습니다 ㅋㅋㅋ
반가워서 인사하니 채현님하고 소문언니가 이건 조난이야 ~~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너무 반가웠습니다 ㅜㅜ
여기서 부터 하산길을 잘 못찾아서 헤맸었는데요,
일단 여기서 탈출을 할거라면, 이 화살표대로 하강을 하시면 안되고,
마대봉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왼쪽길로 하산하셔야 합니다 ! (하강 쌍볼트는 오른쪽에 있음.)
개념도에는 5p에서 하산 이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저희는 비때문에 바위가 많이 미끄럽기도하고 길도 확실하지 않아, 하산하는 방향으로 일단 하강을 한 번 하고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비때문에 바위가 미끄러워서 엄청 위험하게 느껴졌던 하산길,,
그럼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던 !
다들 너무 멋있었어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살았다 !ㅋㅋ
다음 등반 때 뵙겠습니다~~
첫댓글 그런 경험치가 쌓여 알피니스트가 되는 겨
역시.. 상연이가 "할만해요" 라는 말은 자기 기준인걸로.. ㅋㅋㅋㅋ 난 실버팀이나 갈란다.
할만해요???? .... 쩜쩜쩜 ..
@김지수 더불어 종구 고문님의 “재밌지“ = 어렵다 / 민구 감사님의 ”금방 끝나“ = 제일 늦게 온다. 는 한크랙 수신어임.
고생 많았습니다. 어려운길 상연이가 거뜬히 완등했네 뭇지다.~~
마대봉 두번째인데 아직도 하산길을 못찾겠어요 ㅠㅠ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ㅋㅋ
우리가 처음 내려왔던데가 아니고 그냥 주욱 직진헤서 조그마한 바위넘어서 좌측에 길이 있는거 같아 전에
다녀오고 검색해본결과.. 우리가 하강했던데는 6피치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