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申에서는 부부궁(夫婦宮)이라 하기도 하고 처첩궁(妻妾宮)이라 하는데 특히 이성관찰궁(異性觀察宮)이라 하는데 부부화목(夫婦和睦)의 관계(關係)와 건명(乾命)은 금전적(金錢的)인 문제(問題)로 보기도 하고 가정(家庭)의 평온(平溫)과 사업체(事業體), 직장(職場)을 살피는 궁전(宮殿)으로서 식원명궁(息元命宮)에 상처(傷處)가 없으면 평생안락(平生安樂)하고 세운(歲運)에서 형충파해(刑沖破害)를 당하면 불길(不吉)하다. - 식원학적(息元學的) 판단(判斷) - 申金은 寅木의 편관(偏官)이요, 寅木은 申金의 편재(偏財)이지만 寅申 형충(刑沖)이라 말하며, 寅木의 포지(胞地)가 된다.
(8) 午에서는 천이궁(遷移宮)이라 하는데 이사(移徙)나 전근(轉勤), 여행(旅行), 지역적(地域的)으로 자리를 바꾸는 것과 사업상(事業上)의 거래지역(去來地域), 시험(試驗)치는 지역(地域), 학교(學校)를 살피는 곳인데 식원명궁(息元命宮)에 깨끗하지 못하면 이사(移徙), 이직(移職)이 빈번(頻繁)하게 발생(發生)하고 세운명궁(歲運命宮)에서의 변화(變化)를 살펴서 흉액(凶厄)이 들어있는 지역(地域)은 여행(旅行), 이사(移徙), 시험(試驗), 학교(學校)등으로 지원(志願)하고 여행(旅行)을 떠나서는 안될것이다. - 식원학적(息元學的) 판단(判斷) - 午火는 寅木의 상관(傷官)이며 寅木은 午火의 정인(正印)이기도 하지만 도화살(桃花殺)이요, 사지(死地)가 된다.
(9) 巳에서 관록궁(官祿宮)인데 남자(男子)는 관직(官職), 직장(職場)이 나타나며, 여성(女性)은 하늘에서 내려준 행복(幸福)이 나타나는 곳이라 하여 남편(男便)과의 부부인연(夫婦因緣)을 살피는 궁전(宮殿)으로서 식원명궁(息元命宮)이 아름답지 못하면 결혼(結婚) 이후(以後) 불행(不幸)하고, 매우 아름다우면 좋은 남편(男便)을 만나 일평생(一平生) 부귀행복(富貴幸福)을 누리며, 세운명궁(歲運命宮)에서 아름다우면 취업(就業), 승진(昇進), 합격(合格), 길연(吉緣), 결혼운(結婚運), 자녀(子女)의 출세(出世), 남편(男便)의 출세(出世)가 있고, 아름답지 못하면 가정(家庭)에 각종(各種) 흉화(凶禍)가 발생(發生)한다. - 식원학적(息元學的) 판단(判斷) - 巳火는 寅木의 식신(食神)이요, 寅木은 巳火의 편인(偏印)기도 하고 木生火를 하지만 寅巳 형살(刑殺)이라 하기도 하는데 병지(病地)다.
(10) 辰에서는 복덕궁(福德宮)이라 하는데 부동산(不動産)에 관련(關聯)된 길흉(吉凶)을 살피는 궁전(宮殿)으로서 식원명궁(息元命宮)이 아름다우면 전답(田畓)과 관련(關聯)된 사업(事業)으로 대성(大成)하여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릴것이요 아름답지 못하면 가옥(家屋), 전답(田畓)으로 인한 실패(失敗)가 따르고, 세운명궁(歲運命宮)이 좋으면 가옥(家屋), 전답(田畓)에 관련(關聯)된 기쁨이 있다. - 식원학적(息元學的) 판단(判斷) - 辰土가 寅木을 보면 편관(偏官)이요, 寅木이 辰土를 보면 편재(偏財)인데 辰土는 寅木의 인수(印綬)를 암장(暗葬)하고 있으며 쇠지(衰地)다.
(11) 卯에서 상모궁(相貌宮)이 되는데 주로 미모(美貌), 화려(華麗)함, 미용(美容), 이발(理髮), 정형수술(整形手術), 벼락 출세(出世), 돌변(突變), 신사업(新事業), 새 출발(出發), 신형구입(新型購入), 행동(行動)의 변화(變化)와 관련(關聯)된 사업(事業)에 종사(從事)하거나 실행(實行)하게 된다. - 식원학적(息元學的) 판단(判斷) - 卯木이 寅木을 보거나 寅木이 卯木을 만나면 상호(相互) 겁재(劫財)의 관계(關係)인데 경우(境遇)에 따라서는 양인(陽刃)이라 말하며 욕지(浴地)라 한다.
이렇게 식원명궁(息元命宮)과 세운명궁(歲運命宮)의 길흉(吉凶)을 소상(昭詳)하게 살펴서 감정(鑑定)해야 하는데 특히 이 상모궁(相貌宮)은 감정(鑑定)하기가 매우 난해(難解)하기 때문이다.
(12) 寅에서는 寅을 만나기 때문에 명궁(命宮)으로서 운명(運命)이 결정(決定)지어지는 궁전(宮殿)이기 때문에 식원명궁(息元命宮)이 좋으면 일평생(一平生) 재물복(財物福)이 많고 안락(安樂)하며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린다.
그러나 식원명궁(息元命宮)이 세운명궁(歲運命宮)과 형충파(刑沖破)를 하면 반드시 필사(必死)를 하거나 대흉(大凶)하고, 상생(相生)되면 대복(大福)을 얻는다
.
명궁(命宮)이라고 하는 말은 아직까지도 수(數)많은 명리서(命理書)에서 상당(相當)한 비중(比重)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境遇)가 발견(發見)되고 있지만 연해자평(淵海子平)에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명리정종(命理正宗)에서도 언급(言及)이 없는 것으로 봐서 근대(近代)에 발생(發生)한 이론(理論)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서낙오(徐樂吾) 선생(先生)이 저술(著述)하신《자평수언(子平粹言》을 보면 명궁(命宮)에 대한 상세(詳細)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명궁(命宮)은 태어날 적에 태양(太陽)이 머물고 있는 위치(位置)를 말하는 것이다.
즉 지평궁(地平宮)을 말하는데, 가령 정월달(立春後)의 우수(雨水)가 지난 후(後)에는 태양궁(太陽宮)이 亥에 위치(位置)하게 되는데, 이것의 구조(構造)를 생각해보면 월장(月將)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월장(月將)은 육임학(六壬學) 에서는 매우 중요(重要)하게 여기는 것이기도 하고 식원학(息元學)에서도 특히 중요시(重要視)하는 부분(部分)으로서 식원명궁(息元命宮)과 세운명궁(歲運命宮)을 대단히 중시(重視)한다.
구조(構造)를 보면 월지(月支)와 六合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명(明)나라 때에 경흠천감(經欽天監) 이라고 하는 기관(機館)에서 실제(實際)로 태양궁(太陽宮)을 측량(測量)을 해봤다는 자료(資料)가 있는데, 매년(每年)에 따라서 약 15도 정도(程度)의 차이(差異)가 난다고 되어있다.
정월(正月)에는 모름지기 중기(中氣)인 우수(雨水)가 지난 후(後)에야 태양궁(太陽宮)이 바야흐로 亥宮으로 임(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수(雨水)가 되기 이전(以前)에는 오히려 子宮에 존재(存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달에 해당(該當)하는 시각(視覺)에는 태양(太陽)이 어느 위치(位置)에 있다는 것도 계산(計算)에 넣어야 한다.
즉 생시(生時)를 태양궁(太陽宮)에 대입(代入)해서 계산(計算)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이해(理解)하려니까 상당(相當)히 복잡(複雜)하게 느껴진다.
명궁(命宮)을 정(定)함에 있어 가장 중요(重要)한 것은 초기(初期)의 절기(節氣)를 사용(使用)하지 않고, 반드시 중기(中期)의 절기(節氣)를 사용(使用)한다는 점(點)이 매우 특이(特異)하다.
낙오선생 뿐만 아니라, 원수산(袁樹珊) 선생(先生)도 명궁(命宮)에 대해서 언급(言及)을 했는데, 사주(四柱)가 甲子년 戊辰월 戊戌일 辛酉時라고 한다면 명궁(命宮)은 戊辰이 된다는 설명(說明)까지 덧붙여 놓았다.
【 위에 기록(記錄)된 사주(四柱)는 1804년 3月 9日 18시생(時生)의 명조(命造)인데 여기서 말한 명궁(命宮)은 식원명궁(息元命宮)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명궁(命宮)을 활용(活用)한 것은 틀림이 없다 】
그리고 오준민 선생의《명리신론(命理新論)》에서는 더욱 상세(詳細)하게 명궁(命宮)에 대한 이야기들을 설명(說明)하고 있는데, 사주팔자(四柱八字)를 추산(推算)해 볼 적에, 여러 가지 방법(方法)들이 상당(相當)히 복잡(複雜)하게 얽혀 있는데, 명궁(命宮)과 팔자(八字)의 관계(關係)를 설명(說明)할 적에는 모두 선천적(先天的)인 관계(關係)에다가 대입(代入)을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이런 기록(記錄)들이 식원(息元)인 태원(胎元)을 말한 것으로 추정(推定)된다고 할수 있다.〕 출생일(出生日)을 기준점(基準點)을 삼을 것이 아니라 입태(入胎)를 기준(基準)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입태(入胎)를 밝힐수 있는 이론(理論)이 없다라고 기록(記錄)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미 생성(生成) 사주원국(四柱元局)에 그 의미(意味)를 포함(包含)시켜야 한다는 의미(意味)로 보아야 할것이니 태원(胎元)또는 입태(入胎)를 의미(意味)하는 것이라 여겨지는 대목(臺木)이기 때문에 그 당시(當時)에도 식원(息元)에 대한 이론(理論)이 있었음을 알수 있다.
그러니까 팔자(八字)를 적어놓은 다음에는 반드시 명궁(命宮)의 간지(干支)를 찾아서 옆에다가 적어놓고서 두 가지를 서로 비교(比較)해서 참고(參考)한다면 더욱 해석(解析)하는 것이 명확(明確)해진다는 것을 의미(意味)하는 것이다.
아래의 글은 명궁을 뽑는 방식에 대한 서술이 맞지만...맨처음에 이 부분이 틀리셨네요. ==>(서울에서 또는 부산에서 맛본 지평궁이 서로 같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동일 사주가 다르게 사는거구요.)....서울에서 또는 부산에서 맛본 지평궁은 같은 지평궁이 걸리지요 ....동일사주란 현대시각으로 두시간 안쪽의 시간으로 동시에 태어난 사람을 말하며....명궁산출법에 따라 12중기점을 기준으로 월지를 역행하여 월을 정한뒤에 생시를 순행시키면 나오는 명궁은 태어난 생시가 동일한 사주는 모두 같은 명궁이 됩니다...
심지어 생월과 태어난 시지가 같은 사람은 모두 같은 명궁이 나오지요....그러함으로 명궁으로 동일사주를 구별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명궁이란 십이사항궁을 산출하기위한 첫번째 궁인 까닭에 위의 서술과 같이 12사항궁을 배치할 수가 있으며....그 것을 통해서 12분야의 상세한 내용들을 뽑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지요....이 명궁과 신궁 그리고 12사항궁은 본래 출발점 자체가 칠정사여산이며 그 전단계는 인도쪽에서 건너온 베딕점성학 계열입니다....점성학자체는 명궁에 해당하는 1하우스가 분에 따라서 변함으로 ASC의 위치가 달라지고 MC의 위치도 달라져서 동일사주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명리학의 명궁시스템은 12지지의 시주시스템상 동일사주를 분단위가 아닌 시단위로 구분하기에.... 동일사주는 동일한 명궁과 12사항궁을 갖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점성학으로도 별로 큰차이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의 차트에서 같은 시간을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놓고 차트를 하루씩 뒤로 돌려보시기 바랍니다...모두 ASC의 위치가 비슷하게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변하는 것은 달(루나) 정도이지요....이러한 점은 차라리 명리학에서 하루가 달라지면 일주가 달라져서 근본적인 변화를 낳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작은 차이일 뿐입니다...
명리학에서의 사주상 하루의 차이는 일주가 달라져서 같은 달에 태어난 비슷한 생일이라도 육친관계를 비롯하여 모든 사안들이 달라지지만, 점성학에서의 하루의 차이란 차라리 몇시간 다르게 태어나는 것보다 차이가 적어집니다...점성학에서의 몇시간은 차트의 하우스의 경계선인 커스프의 위치가 모두 변함으로 각각의 행성들이 모두 다른 하우스로 들어가는 까닭에 전혀 다른 삶이 되겠지만....예를 들어 오전 6시 30분에 태어난 하루차이인 두 사람의 차트는 하우스의 커스프들이 모두 비슷한 곳에 위치하기에, 심지어 각 하우스 안에 들어가는 행성들까지 달을 빼고는 비슷하게 들어가기에 동일사주와 비슷하게 되버리는 것입니다...
아마도 윗 글을 퍼오시고 맨 위에 한줄로 자신의 견해를 다신 분께서는....동일사주가 명궁도 같아지며 서울과 부산같이 출생지가 달라도 왠간해서는 명궁이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고 글을 쓰신 것으로 볼 때....명리학의 명궁이 달라져서 동일사주가 달라진다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이 아니라....점성학의 ASC가 달라져서 동일사주가 차이가 생긴다는 걸 말씀하시려 한 듯 합니다만....실제 깊이있게 파고 들어가면 위에 리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점성학에서의 하우스 경계선의 경우는 지구를 어떻게 12등분하느냐의 문제에 따라 모두 달라지기에 어느 시스템을 사용하느냐에 의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커스프의 위치를 점성학에서의 운을 보는 기법들에 포함시키는 분들의 경우엔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지요....이런 분들의 경우 생시를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추정하는 렉티파이를 반드시 해야하는데 그 정도로 렉티파이를 할 수가 있다면 어떤 사람의 매일매일을 다 짚어낼만한 실력이 아니고서는 어렵습니다....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은 물론 없고요....점성학의 시스템상에도 커다란 오류가 있는 까닭에 존재하기가 어렵지요....그리고 명리학에서의 명궁을 계산하는 방식은 지평궁이 뽑히지가 않습니다....계산법 자체의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이승주님께서 올려주신 것 같은데요....이 글의 식원명궁은 금호 김찬영님의 글로 알고 있습니다만....기존의 명궁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이 명궁법은 태어나기전의 입태일 입태시와 연관되는 것이라 성격이 좀 다르지요....김찬영님께서는 하도 독특하셔서 고서의 저자들을 거의 무시하시며 태원을 위주로 간명하시는 걸로 압니다만....개인적으로 과거에 제 생일을 역산하여 입태월과 입태시를 찾아본 저로서는....그 방식의 간명이 적중률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280일 정도를 뒤로 돌린 후에 나오는 성향이 제 성향과는 상이해서요.....
첫댓글 아....어떤 분인지 글을 조금씩 띄워 주시면 공부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수고 스럽겠지만 신경을 조금 써 주십시요
혹시 금호 선생 글인가요? 출처를 밝혀주세요.
아래의 글은 명궁을 뽑는 방식에 대한 서술이 맞지만...맨처음에 이 부분이 틀리셨네요. ==>(서울에서 또는 부산에서 맛본 지평궁이 서로 같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동일 사주가 다르게 사는거구요.)....서울에서 또는 부산에서 맛본 지평궁은 같은 지평궁이 걸리지요 ....동일사주란 현대시각으로 두시간 안쪽의 시간으로 동시에 태어난 사람을 말하며....명궁산출법에 따라 12중기점을 기준으로 월지를 역행하여 월을 정한뒤에 생시를 순행시키면 나오는 명궁은 태어난 생시가 동일한 사주는 모두 같은 명궁이 됩니다...
심지어 생월과 태어난 시지가 같은 사람은 모두 같은 명궁이 나오지요....그러함으로 명궁으로 동일사주를 구별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명궁이란 십이사항궁을 산출하기위한 첫번째 궁인 까닭에 위의 서술과 같이 12사항궁을 배치할 수가 있으며....그 것을 통해서 12분야의 상세한 내용들을 뽑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지요....이 명궁과 신궁 그리고 12사항궁은 본래 출발점 자체가 칠정사여산이며 그 전단계는 인도쪽에서 건너온 베딕점성학 계열입니다....점성학자체는 명궁에 해당하는 1하우스가 분에 따라서 변함으로 ASC의 위치가 달라지고 MC의 위치도 달라져서 동일사주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명리학의 명궁시스템은 12지지의 시주시스템상 동일사주를 분단위가 아닌 시단위로 구분하기에.... 동일사주는 동일한 명궁과 12사항궁을 갖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점성학으로도 별로 큰차이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의 차트에서 같은 시간을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놓고 차트를 하루씩 뒤로 돌려보시기 바랍니다...모두 ASC의 위치가 비슷하게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변하는 것은 달(루나) 정도이지요....이러한 점은 차라리 명리학에서 하루가 달라지면 일주가 달라져서 근본적인 변화를 낳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작은 차이일 뿐입니다...
명리학에서의 사주상 하루의 차이는 일주가 달라져서 같은 달에 태어난 비슷한 생일이라도 육친관계를 비롯하여 모든 사안들이 달라지지만, 점성학에서의 하루의 차이란 차라리 몇시간 다르게 태어나는 것보다 차이가 적어집니다...점성학에서의 몇시간은 차트의 하우스의 경계선인 커스프의 위치가 모두 변함으로 각각의 행성들이 모두 다른 하우스로 들어가는 까닭에 전혀 다른 삶이 되겠지만....예를 들어 오전 6시 30분에 태어난 하루차이인 두 사람의 차트는 하우스의 커스프들이 모두 비슷한 곳에 위치하기에, 심지어 각 하우스 안에 들어가는 행성들까지 달을 빼고는 비슷하게 들어가기에 동일사주와 비슷하게 되버리는 것입니다...
아마도 윗 글을 퍼오시고 맨 위에 한줄로 자신의 견해를 다신 분께서는....동일사주가 명궁도 같아지며 서울과 부산같이 출생지가 달라도 왠간해서는 명궁이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고 글을 쓰신 것으로 볼 때....명리학의 명궁이 달라져서 동일사주가 달라진다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이 아니라....점성학의 ASC가 달라져서 동일사주가 차이가 생긴다는 걸 말씀하시려 한 듯 합니다만....실제 깊이있게 파고 들어가면 위에 리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점성학에서의 하우스 경계선의 경우는 지구를 어떻게 12등분하느냐의 문제에 따라 모두 달라지기에 어느 시스템을 사용하느냐에 의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커스프의 위치를 점성학에서의 운을 보는 기법들에 포함시키는 분들의 경우엔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지요....이런 분들의 경우 생시를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추정하는 렉티파이를 반드시 해야하는데 그 정도로 렉티파이를 할 수가 있다면 어떤 사람의 매일매일을 다 짚어낼만한 실력이 아니고서는 어렵습니다....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은 물론 없고요....점성학의 시스템상에도 커다란 오류가 있는 까닭에 존재하기가 어렵지요....그리고 명리학에서의 명궁을 계산하는 방식은 지평궁이 뽑히지가 않습니다....계산법 자체의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이승주님께서 올려주신 것 같은데요....이 글의 식원명궁은 금호 김찬영님의 글로 알고 있습니다만....기존의 명궁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이 명궁법은 태어나기전의 입태일 입태시와 연관되는 것이라 성격이 좀 다르지요....김찬영님께서는 하도 독특하셔서 고서의 저자들을 거의 무시하시며 태원을 위주로 간명하시는 걸로 압니다만....개인적으로 과거에 제 생일을 역산하여 입태월과 입태시를 찾아본 저로서는....그 방식의 간명이 적중률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280일 정도를 뒤로 돌린 후에 나오는 성향이 제 성향과는 상이해서요.....
기존 명궁에서는 출생시점에 태양이 어느 궁에 위치하는가를 가지고 최초 인도점성술이나 칠정사연산에서 영향은 받았지만 별도로 발전한 이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