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스터스컵에서 그 동안 서브 스폰서를 맡아왔던 로렉스가 ‘상하이 ATP 1000’이 열리는 내년부터 메인스폰을 맡아 후원하기로 했다.
로렉스는 15개가 넘는 주요 스포츠종목 및 문화 행사를 후원하는 파트너로서, 스포츠계 및 예술계의 수많은 롤렉스 홍보대사들과 함께 해오며 지난 80년 동안 탁월함을 추구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온 바 있다.
로렉스는 전통과 열정, 그리고 우수함이 합쳐진 스포츠선수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포츠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는 선수들의 후원해 주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상하이 마스터스컵을 주관하고 있는 ‘주스 메니지먼트㈜’는 13일 상하이 마스터스컵이 열리는 치중코트에서 마스터스컵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토너먼트 디렉터를 새로 영입하고 명품시계회사인 로렉스가 ‘상하이 1000’ 투어대회 메인스폰서를 맡기로 하는데 최총 합의했다.
새로운 ‘상하이 ATP 마스터스 1000’은 내년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단식과 복식 경기가 열리게 되며 상금규모는 4백만 달러이다. 56드로로 진행되는 단식의 경우 예선 통과자와 대회 와일드카드 4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메인드로(56드로)에 합류한다.
‘마스터스 1000’은 1년에 총 9개의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마스터스 1000급의 대회를 유치하게 된다.
토너먼트 디렉터는 두명으로 20년 동안 굵직한 시니어 스포츠 프로모토대회를 맡아온 마이틀 로바노와 1998년 이후로 하이네켄 오픈과 상하이 마스터스컵을 후원을 했던 주스 메니지먼트㈜ 창립자인 리오 순이 맡는다.
로렉스는 1978년 윔블던에서부터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을 해오며 테니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윔블던에 마련된 센터코트와 1번코트에는 커다란 로렉스 시계가 마련되어있어 세계적인 톱 선수들이 경기도중 시간을 확인해오고 있다.
윔블던 뿐만 아니라 호주오픈,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데이비스컵에서도 경기장 마다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테니스 톱 프로 선수들에게 시계를 선물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5번 연속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일찌감치 로렉스로부터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앤디 로딕을 포함하여 아나 이바노비치, 중국의 복식 듀오 장 지에와 옌 지가 로렉스 시계를 지니고 있다.
로렉스가 메인스폰을 맡으며 이 밖에 하이네켄, 힐튼호텔, 헤드, 하워스, 네스틀이 후원을 한다.
현재 마스터스컵이 열리는 치중 경기장은 관중 수용 능력이 1만 5천 석인데 내년부터 1만 석을 더욱 확보할 예정이며, 총 2만 5천 석이 가능하게 되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이 만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