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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ly Canadian (USA) - 1차 배포리스트
가격: 싱글 - 12,000원, 1CD - 15,000원~17000, LP - 19000
‘시크리틀리 캐나디안’은 슬로코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소문난 레이블. (절대 캐나다 레이블이 아니다,) 이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티스트로는 송스 오히아(Songs: Ohia), 수잔 랭길 앤 로렌 마자카인 코너스(Suzanne Langille And Loren MazzaCane Connors), 마모셋(Marmoset), 준 패닉(June Panic), 트렌 브라더스(Tren Brothers)등이 있다. ‘시크리틀리 캐나디안’은 자신의 레이블 이외에 다른 인디 레이블의 배급을 맡고 있기도 한데, ‘재그재규워(Jagjaguwar)’, ‘미즈라(Misra)’, ‘메이드 인 멕시코(Made In Mexico)’ 그리고 서프잔 스티븐스의 자체 레이블 ‘애즈매릭 키티 레코드’ 등이 이들이다.
새로운 입고작
**Sufjan Stevens, 서프잔 스티븐스 **
싱어 송라이터,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서프잔 스티븐스(그의 이름은 아르메니아어로 ‘검(劍)을 들고 오다.'라는 뜻)는 1975년 7월 1일 미국 미시건 출생으로, 그의 첫 음악활동도 미시건의 포크밴드 Marzuki로 시작됐고 Danielson Famile에서 연주자로 잠깐 활동하기도 했다. 미시건주 Hope College 재학동안 첫 번째 solo album 인 [A Sun Came]을 Asthmatic Kitty Records 에서 발표한다. (그의 새 아버지와 함께 만든 자체 레이블) 그 후 뉴욕으로 거점을 옮기고 일렉트로니카적 성향을 띈 그의 두 번째 앨범인 [Enjoy Your Rabbit](12지신을 모델로 만들어진)을 발표한다.
The Fifty States Project>>
[Enjoy Your Rabbit] 이후 그는 고향 Michigan에 대한 향수를 담아 포크와 연주음악으로 채워진 '미50주 연작앨범' 제작에 들어간다.[Michigan (Greetings from Michigan : The Great Lakes State)]앨범에는 Detroit, Flint, Upper Peninsula 를 읊는 서정시와 타쿠아메논 폭포를 주제로 한 곡도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사람들에 관한 시들은 그의 신에 대한 믿음, 슬픔, 사랑이며 Michigan의 재발견이기도 하다.[Michigan]에서 제외되었던 B-side를 모은 앨범으로 2004년 [Seven Swans]이 발매된다. 서프잔은 인터뷰에서 미국 50개주 각각에 대한 앨범제작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다소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의 생각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2004년의 절반을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인 Illinois를 위한 자료조사와 제작에 보냈다. 그는 Illinois에서 믿음과 가족과 사랑에 관해 좀 더 개인적인 방식으로의 접근을 두었다. 일리노이 프로젝트는 앨범 커버 아트워크에 실린 슈퍼맨 그림과 관련한 저작권법적 문제 때문에 발매가 미뤄지게 되고 결국 슈퍼맨 그림위에 풍선 스티커를 붙인 커버 이중 포장으로 첫 5,000장이 발매된다. 다음 발매 시에는 슈퍼맨 그림은 사라진 커버로 발표된다. 그의 프로젝트는 온갖, 각종 신문매체, 음악평론지 등에서 대단한 갈채를 받아 Metacritic review aggregator site (리뷰 모음 사이트) 에서 2005년 최고 평점을 받고 2006년 PLUG 인디 음악 awards 에서 Album Of The Year, Best Album Art/Packaging, and Male Artist Of The Year 를 수상하게 되고 2005년 Editor's choise 에서도 album of the year 로 선정된다. 그 후 일리노이의 엑스트라 싱글을 모은 앨범이 2006년 [Avalanche]가 되겠다.
다음 프로젝트 장소로는 오레곤주(Oregon)과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로 알려져 있는데, 미네소타(Minnesota)도 어쩌면 또 다른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Minnesota 건은 05년 말과 06년 초에 그가 'maple river'라는 신곡으로 대중들 앞에 선적이 있었는데, 그 곡에서 southern Minnesota를 끼고 흐르는 강이 언급되었기 때문이라고.
아무튼 대단한 창작욕을 가진 재능 있는 싱어 송라이터 임은 틀림없다!!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예고편 /엔딩 곡으로 ‘Chicago’와 ‘No Mans land’ 삽입.
서프잔 스티븐스 전 타이틀 입고!!
AKR009 Sufjan Stevens - A Sun Came(Reissue)
싱어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데뷔작. 1998년 미시건주의 Hope College 재학당시 만들어져 2000년 그의 새아버지와 설립한 레이블 Asthmatic Kitty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그의 전 밴드 Marzuki에서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포크를 기반으로 한 월드 뮤직적 요소(켈트, 인디언포크- 밴조, 우드플루트, 오보에, 실로폰 사용)가 곳곳에 스며든 18 트랙은 송라이팅 뿐 아니라 그가 가진 기악연주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한다. 엘리엇 스미스, 소닉 유스, 세바도 등 로우 파이의 향취뿐 아니라 그가 가진 세심한 감성, 유연한 보컬, 왕성한 창작욕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음반. Reissue반 보너스 트랙 2곡 삽입
AKR003 Sufjan Stevens - Enjoy your rabbit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연주가 Sufjan Stevens의 두 번째 작품. 12지 상의 동물들을 주제로 데뷔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일렉트로닉 인스트루멘틀 음반을 완성했다. 그 존재 자체로 그의 다양한 취향을 보여주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내용물은 샘플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만들어낸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내부에서조차 폭넓은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걸작 Michigan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절충의 사운드가 어디에서 비롯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작품. AMG 4/5 피치포크 7.7/10
SF010 Sufjan Stevens - Greetings From Michigan
SF010 Sufjan Stevens - Greetings From Michigan (2LP)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에 대한 관심에 그에 어울리는 재능을 지닌 송 라이터 Sufjan Stevens 의 야심찬 프로젝트 The 50 States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그는 앞으로 미연방 각주에 해당하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고 미시건은 그가 태어난 고향으로서 장대한 계획의 머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단순한 허풍이 아님을 웅병하려는 듯한 지극히 뛰어난 완성도와 창작 의욕은 앞으로 수년간 그를 주목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제시해준다.Detroit, Flint, Upper Peninsula를 읊는 서정시와 타쿠아메논 폭포를 주제로 한 곡 등 아름다운 풍경이나 사람들에 관한 시들은 그의 신에 대한 믿음, 슬픔, 사랑이며 Michigan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AMG 4/5 피치포크 8.5/10
SF013 Sufjan Stevens - SEVEN SWANS
미국의 50개주에 각각 해당하는 50개의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 싱어 송라이터 Sufjan Stevens 는 자신의 창작열이 전혀 식을 가능성이 없음을 보여주고 싶은 듯하다. Seven Swans는 전작인 Michigan 을 작업 하던 중 지나치게 많은 노래를 만들었음을 깨달은 그가 따로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 하지만 이 앨범을 자투리 모음이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그저 전 앨범의 컨셉에만 맞지 않았을 뿐 서프잔의 훌륭한 송라이팅과 재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Flannery O'Connor에게 영향 받은 "A Good Man Is Hard to Find,", 오르간의 선율과 함께 서프잔의 개인적 생각들을 털어놓는 "Abraham," "We Won't Need Legs to Stand," "He Woke Me Up Again"등 그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음반. AMG 4/5 , 피치포크 8.1/10
AKR014 Sufjan Stevens - Illinoise
AKR14LP Sufjan Stevens - Illinoise (2LP) 추천작
인디 록/포크싱어인 Sufjan Stevens의 2005년 작이자 '미국 50주 연작 시리즈' 2탄. 인디록으로 가장 시끄러운 동네인 시카고를 끌어안은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전 22곡 74분이라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는 본 작은 놀라운 스트링 세션, 성가대를 도입한 어레인지 면에서의 대담하고 세련된, 변함없는 신념의 노래들을 담고 있다. 시카고와 SEER'S TOWER, 그리고 에이브라함 링컨의 UFO 목격이나 슈퍼맨을 비롯한 일리노이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적/문화적 사상을 개인적인 시점으로 풀어나가며 청자를 압도하고 있다. 커버 아트웍은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영화(혹은 애니메이션)인 '웨이킹 라이프'의 일러스트레이터인 Divya Srinivasan이 담당하고 있다. 2005년 가장 중요한 인디록/포크앨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삽입곡 - Chicago AMG 4/5 스타일러스 매거진 B+ 피치포크 9.2/10 (2004년 올해의 음반 1위)
AKR022 Sufjan Stevens - Avalanche 추천작
싱어 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2006년작으로 온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50주 연작 시리즈' 2탄 [Illinoise]의 엑스트라트랙과 B-Side 곡을 모아 수록한 앨범, [Illinois]의 슈퍼맨 해프닝에 미련이 남는지 코믹한 커버 디자인부터 눈길을 끈다.(역시 전작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디비야 스리니바산 -Divya Srinivasan이 전담)‘일리노이메이커’였던 Shara Worden을 비롯해 James Mcalister 의 변함없는 서포트와 Rosie Thomas의 'Chicago','Soul Beloow'등에서의 백업보컬 등 일리노이 앨범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있는 앨범. AMG 3.5 피치포크 7.2/10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삽입곡 - Chicago(Acoustic), No Mans World
AKR028 Sufjan Stevens - Songs for Christmas (5CD) 추천작
2001년 12월, Sufjan Stevens가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해 녹음한 7곡의 캐럴을 시작으로 매년마다 발매한 5장의 크리스마스용 EP를 한데 모은 박스세트. 총 2시간, 42곡의 캐럴을 만날 수 있는 기쁨도 잠시, 애니메이터 Tom Eaton이 만든 'Put the lights on the tree'의 뮤직비디오와 크리스마스 카툰(카툰 뒷면에는 서프잔의 가족사진이), 예쁜 스티커, 영화 [The Ice Storm]의 원작가 Rick Moody가 쓴 에세이와 서프잔의 크리스마스 일기, 가사와 기타코드까지 빠짐없이 수록한 정성어린 라이너 노트까지!!! 완벽한 크리스마스는 이 앨범만 있어도 충분할 듯. AMG 4/5 Pitchfork Media: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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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023 My Brightest Diamond - Bring Me The Workhorse 추천작
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일리노이 메이커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그녀의 아버지/어머니 모두 기악연주자였다고) Shara Worden의 프로젝트. (이전에 이미 2장의 솔로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나는 인디락과 아방가르드의 조화, 전면에 세운 스트링은 그녀의 섬세한 송라이팅과 신비한 보컬을 더욱더 부각시키고 있다. Decemberists의 US투어를 함께 했으며 Jedi Mind Trick의 새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프 버클리, 케이트 부쉬, 부욕이 만나면 이렇게 될까. 대단히 오랜만에 만나는 멋진 여성 싱어 송라이터! AMG 4.5/5 피치포크 8.1/10
JAG74 OKKERVIL RIVER - SLEEP AND WAKE UP SONGS EP
4월 11일 발매될 오커빌 리버의 새 앨범 BLACK SHEEP BOY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 격으로 지난 2월에 공개된 이들의 EP 신작. 시어워터의 프론트맨 윌 세프의 또 다른 밴드이기도 한 오커벌 리버 특유의 예민한 통찰력을 지닌 리리시즘과 컨트리 록, 체임버 팝의 뉘앙스로 빚어낸 상처와 희망에 대한 5개의 노래가 담겨 있다.
JAG80 OKKERVIL RIVER - Black Sheep Boy
Will Sheff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인디/포크록 밴드 Okkervil River의 네 번째 앨범. 여전히 깊이 있는 인디락으로 화답하고 있는 이들의 2005년 작은 혼과 현악의 조화로운 혼용과 만돌린, 펌프오르간, 비브라폰의 사용으로 예전보다 더 풍성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를 담아냈다. Shearwater의 또 다른 자아였던 Okkervil River는 이제 그보다 더 아름다운 리리시즘과 컨트리 록, 챔버 팝의 뉘앙스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AMG 3.5/5 Pitchfork Media 평점: 8.5/10 Stylus Magazine 평점: A
SC104 ANTONY AND THE JOHNSONS - ANTONY AND THE JOHNSONS 추천작
2005년 최고의 음반으로 꼽힌 I AM BIRD NOW의 주인공, 안토니 앤 더 존슨즈가 지금과 같은 성공과 주목을 끌어내기 전에 발매한 2000년 데뷔작. 97년 겨울부터 98년 10월 사이에 뉴욕에서 레코딩되어 2000년 런던의 레이블 Durtro를 통해 최초 발매되었고, 이것은 2004년 7월 SC를 통해 재발매된 것이다. 이 앨범은 ANTONY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쓸쓸한 정서가 섬세하고 정직한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조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스트링으로 단출하게 구성된 실내악 카바레 밴드가 주도하는 스토리의 비가시성은 안토니의 보컬과 어우러져 한 편의 비극적인 오페라를 연출한다. AMG 4/5
SC105 ANTONY AND THE JOHNSONS - I AM A BIRD NOW 추천작
SUFJAN STEVENS의 ILLINOISE 앨범과 함께 2005년 최고의 음반 중 하나인 I AM A BIRD NOW는 퀴어이자 걸출한 보컬리스트인 ANTONY의 솔로 프로젝트다. 피아노와 보컬 중심이라는 단출한 구성으로 MERCURY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획득한 놀라운 저력을 가지고 있다. 비교가 여의치 않은 보컬의 독특성, 앨범 전체를 뒤덮은 멜랑콜리와 정직한 가사는 사실적인 시정과 오히려 알 듯 모를 듯 미묘한 유머를 통해 마음의 깊은 상처와 욕망의 굴곡을 다루고 있다. 스타일은 단순하지만 서정미 넘치는 작곡과 심금을 울린다기 보단 심장을 멎게 하는 보컬의 밀도 있는 조직은 그 어떤 한계를 넘어선 놀라운 영역을 만들어낸다. POP이라는 음악의 보편성을 가장 포괄적이고 근원적으로 포착한 둘도 없는 명반. 역시 퀴어인 RUFUS WAINWRIGHT, BOY GOERGE와 LOU REED, DEVENDRA VANHART가 참여했다. AMG 4/5 PITCHFORK MEDIA 8.6/10 STYLUS A-
스테디셀러
TRR087 BELLINI - SMALL STONES 추천작
90년대 후반의 포스트락의 코스를 변화시켰던 많은 기념비적인 밴드들이 이제 떠나버렸다 할지라도, 여전히 몇 개의 레이블들이 불을 밝히고, 더욱 심오하게 그 사운드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그 중 2005년 사운드의 은둔지인, Temporary Residence가 Bellini의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그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사운드 전문가인 Steve Albini를 영입하면서 Bellini는 그들의 왕성한 모험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하며 새로운 음악영역을 소개할 것이다. AMG 4/5
JAG63 BEVEL - DOWN THE PUPPET STRING, MARIONETTES 추천작
Bevel은 Drunk과 Manishevitz의 기타리스트 Via Nuon가 홀로 꾸려나가는 전원적인 감성의 포크 프로젝트이다. 최초 98년ㅔ 기획되었던 본작은 6년이 지난 올해에 와서야 발매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불과 19분의시간동안 Via Nuon은 당신이 짧은 낮잠을 자는 동안 느꼈을지 모르는 덧없는 세상에 대한 인상과 목가적인 삶에 대한 동경, 또한 그것과 관계없는 당신의 현실까지 모두 준비해두었다.
외신에서는 Kate Bush, Cardigans, Bjork의 조합이라고 일컬은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의 첫 번째 데뷔작. 일본계 혼혈아인 그녀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여가수 올리비아 래프킨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앰비언트 사운드 위에 올려놓고도 따스함이 남는 이유는 아마도 천사 같은 목소리, 기억에 남는 멜로디 때문일 듯. 정규 앨범 전에 발매된 두 싱글에 대한 기대치를 확실히 채워주고 있다. 추천트랙: 1, 3, 4, 8 Pitchforkmedia 7.3/10 AMG 4/5
TRR088 CAROLINE - WHERE'S MY LOVE
전작 Everyone Has to Hear This Right Now가 불러일으켰던 반응은, 그녀의 음악이 신의 출현을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 노르웨이 출신의 Andreas Bjorck가 프로듀서한 이 앨범에서도, Caroline은 마치 당신의 뺨에 요부의 숨결을 불어넣는 듯한, 연약하고, 천사 같은 목소리로 Where's My Love를 완성했다. Bjork과 Sigur Ros, 그리고 Aphex Twin 등이 함께 만들어 낸 듯한, 그러나 완전히 독특하고 새로운 Caroline만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Aphex Twin, Sigur Ros, Bjork 이름을 열거하는 것으로는 사운드를 설명할 길이 없다.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일본계 혼혈인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 래프킨의 두 번째 싱글, 햇살같이 따스한 일렉트로니카를 만나는 것도 오랜만인 듯. 속삭이는 보컬, 독특한 발음, 연약함이 묻어나는 환타지를 위한 음악.
KLP170 CALVIN JOHNSON - BEFORE THE DREAM FADED
2002년에 발표되었던 데뷔 앨범, What Was Me가 Calvin Johnson과 그의 어쿼스틱 기타로만 이루어졌다면, 이번 앨범은 섬세한 일렉 피아노와 바이올린에서부터 지익 긁어대는 일렉 기타와 직접적인 락 사운드까지, 다양한 동조자들을 포함한다. 꽤나 낮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Johnson은 강인하고 정성을 기울인 그루브를 잘 표현해내었고, 분위기 있는 공명음도 만들어내며 3년의 공백을 힘 있게 채운다.
JAGBR002 COMPANY - PARALLEL TIME 추천작
60년대의 Bob Dylan과 the Byrds를 연상시키는 Company는 그들의 데뷔앨범, Parallel Time에서 자신들의 밴드 이름처럼(company는 동료, 라는 뜻이 있음.) 오랜 관계의 극치를 대표하는 음악적, 가사적 아이디어의 모자이크를 완성해 내었다. 자신들의 사운드를 대표하는 말로, 포크락을 선택한 Company는, 전설적 이스트 빌리지의 바 Nine-C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역량을 발휘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장인정신이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SC042cd Danielson Famile - Tell Another Joke at the Ol' Choppin' Block
리얼 인디록 다니엘슨 패밀리의 2번째 작품이자 Secretly Canadian에서의 재발매작, 픽시스와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는 초기앨범으로 실로폰, 징징대는 기타소리, 주고받는 스타일의 보컬과 코러스 등 깜짝 상큼한 구성력을 지니고 있다. 다니엘슨 패밀리의 트레이드마크가 갓 배어나올 때의 음악! AMG 4/5
SC103 Danielson - Ships 강력추천작
2006년 인디록 마스터피스,Danielson Famile의 새 앨범 [Ships]! 백일몽을 꾸듯 아련하다 쾌활하게 몰아치는 사운드는 마치 인디록판 프로그레시브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인생이 컬트적인 이 밴드는 Sufjan Stevens, Deerhoof, Serena Maneesh 등 드림팝 판에서도 대단한 유대를 가지기도 했으며 또한 이 앨범에 그 프렌즈들이 대거 동원해 참여해주고 있다. 듣기도 즐겁고 찾아보는 재미에 또 즐겁고 특히 4번 트랙“Did I step on your trumpet”은 필청 할 것. AMG4.5/5 Pitchforkmedia 9.1 /10,
SC045 Danielson Famile - Fetch the Compass Kids
인디 록계의 컬트밴드 다니엘슨 패밀리가 Tooth & Nail을 떠나 Secretly Canadian으로 안착 후 발매한 첫 번째 작이자 통산 5번째 앨범. 특이한 리듬구성, 소녀들의 합창, 내세에 대한 가사 등으로 압축되는 다니엘슨의 별난 음악은 계속 되고 있다. 사춘기전의 프랭크 블랙 같은 다니엘 스미스의 보컬 또한 이 밴드의 음악을 맛깔 나게 하는 요소가 될 듯. 흥겹게 들어보길. 1,3,4,5 추천. Hi kids! Welcome to "Uncle Matt's Happy Time! AMG 4/5 Pitchforkmedia 6.8/10
SC156cd David Vandervelde - The Moonstation House 추천작
시카고출신 22살의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송라이터,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데이빗 반데르벨데의 첫 번째 앨범. Mickey Finn, Beatles 등 60년대 팝송을 재현한 곡들은 흡사 Marc Bolan의 음색을 닮은 보컬에 어울려 또 다른 감흥을 제공한다. Jay Bennett (Wilco)의 참여도 눈에 띄는 부분이며 록 필을 충분히 전달하는 "Nothin' No,"부터 스페이스 록발라드, "Feet of a Liar“ 특히 가장 아름다운 여운을 제공하는 마지막 트랙 ”The Moonstation House Band“에 다다르는 순간 아미 당신은 포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기대되는 송라이터.Pitchforkmedia 7/10 AMG 3.5/5
JAGBR003 DIRTY FACES - SUPER AMERICAN
미국과 영국의 아트 락, (The Fall, Pere Ubu), 80년대 클래식 락(Led Zeppelin, ZZ Top), 그리고 AC/DC에 영향을 받고, 힙합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으면서, Dirty Faces는 이 모든 것들은 한 곳에 모아 독특한 자기들만의 펑크락을 창조해왔었다. 세 번째 앨범인 이번 앨범은 미국 세 개의 도시에서 세 명의 각각 다른 엔지니어에 의해 녹음되어져, 다양한 스타일과 감정적 레퍼런스의 포인트를 전달하고 있다.
TRR086 DRIFT - NOUMENA
짧은 데뷔 EP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The Drift의 팬들이 기다렸던 것은 아마 또 다른 EP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Drift는 그 기대에 절대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또 다른 EP, Noumena로 돌아왔다. 포스트락의 팬들을 대거 유입할 이 앨범에서, 확실한 동기를 부여받은 연설자이자, 야심찬 프로듀서, 오디오 대군주인 Brain Eno는 6분을 넘기는 대부분의 곡들을 통해, 소리의 지속적 탐험을 지속한다. Fugazi의 멋진 작품과 맞먹을 Invisible Cities를 주목할 것! AMG 4/5
SC96 EARLY DAY MINERS - ALL HARM ENDS HERE
스스로를 밴드라기 보단 '음악 협동체'로 표현하는 얼리 데이 마이너스는 Daniel Burton, Rory Leitch, Joe Brumley 트리오를 주축으로 이루어진다. 1990년대 형성된 새드코어/슬로코어의 흐름을 발전적으로 이어가는 그들의 모든 음악적 장기들은 2005년 신작인 이 앨범에서 더욱 강한 빛을 발하고 있다. Daniel Burton, Joseph Brumley, Kirk Pratt의 대기 속을 유영하는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정교한 코드 진행은 새로운 리듬 파트, Matt Griffin의 드럼, Jonathan Richardson의 베이스와 노련하고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오프닝 트랙 Errance에서부터 마지막 곡 The Purest End까지 한층 더 풍부해지고 윤택해진 이들의 사운드 텍스쳐를 만날 수 있다.
SKY015 Eric Matthews - Foundation Sounds
60년대 심포닉 팝과 스타워즈 스코어에 심취한 소년의 인생은 세바도의 루 발로우와 밥 페이와의 만남, 결정적으로 The Moles의 리처드 데이비스와 Cardinal을 결성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후에 그는 Subpop에서 두 장, 재작년 Empyrean에서의 미니앨범과 함께 드디어 4번째 정규작인 [Foundation Sounds]를 발표했다. 선이 굵은 목소리에 흐르는 그의 노래들은 비로소 그의 모든 것을 온전히 담아낸 듯 하다.(그는 송라이팅, 연주, 프로듀스까지 모두 도맡았다) "Survive", "When You Should Be There" 남성적 감수성의 극치. AMG 3.5/5
TSR018 GANG GANG DANCE - HILLULAH CDEP 추천작
마치 브레이크 없는 음악 차량을 연상시킬 정도로, 창조적이고 드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여 온 Gang Gang Dance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 2003년 중반에서 2004년 초반에 이르는 공연을 담은 이 앨범은 “그 기간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밴드의 바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유동적인 톤과 원시적인 퍼커션이 섞인 리듬의 소용돌이가 최면성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쇼를 즐길 시간. 30분 분량의 라이브 비디오 클립 포함.
TSR019cd Gang Gang Dance - God's Money 추천작
유연한 톤과 원시적 퍼커션, 음악스타일만큼이나 역동적인 활동을 보여준 갱갱댄스의 2005년 작. 수많은 노이즈를 만들어내는 밴드 중에서도 단연 클래식하고 우아한(?) 음색을 뽐내고 있다. 덥과 포크, 일렉트로닉까지 수 많은 요소들을 빠짐없이 담은 트랙, 특히 “God's Money”시리즈로 이어지는 연작들과 "Egowar"의 신스사운드, 노이즈가 난무하는 가운데도 빛나는 멜로디를 간직한 "Glory in Itself/Egyptian" 등 유수잡지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갱갱 댄스 최고작, AMG 4/5, Pitchforkmedia 8.6 /10
AKR013 Half-Handed Cloud - Thy is a Word, and Feet Need Lamps
싱어 송라이터 John Ringhofer와 엔지니어/퍼커션주자 Brandon Buckner를 주축으로 미국 테네시 녹스빌에서 결성된 HHC의 3번째 앨범. (Sufjan Stevens의 레이블 Asthmatic Kitty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많은 곡수와 짧은 러닝타임을 특징, 통통 튀는 상큼한 인디록을 구사한다. Of Montreal, Belle & Sebastian, Camera Obscure 의 팬이라면 관심 있게 봐 둘 것!
AKR06 Half-Handed Cloud - We Haven't Just Been Told, We Have Been Loved
싱어 송라이터 John Ringhofer가 중심이 된 크리스천밴드 HHC의 두 번째 앨범. 24곡이 빼곡히 자리한 것을 보고 너무 겁먹을 필요 없다. 브리티쉬포크와 미국 록앤롤이 만난다면?! 1집의 연장선에서 사근하고 통통 튀는 인디팝이 자리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앨범. 벨앤세바스찬, 카메라 옵스큐라를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AKR020 Half-Handed Cloud - Halos & Lassos
싱어 송라이터 John Ringhofer와 엔지니어/퍼커션주자 Brandon Buckner를 주축으로 미국 테네시 녹스빌에서 결성된 HHC의 2006년 통산 4번째 앨범. 수줍은 하모니, 다정한 인디팝을 선보이며 크리스천밴드로도 알려진 이들은 튜바, 마림바, 팀파니, 트럼본, 밴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면서도 깔끔하고 미니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벨 앤세바스찬, 카메라 옵스큐라 등의 연관성이 느껴진다. A Picnic Few Want to Attend, Eyes Peeled, You've Been Faithful to Us Clouds 추천트랙.
KLP129 HEAVENLY - HEAVENLY VS SATAN 추천작
영국 트위팝 무브먼트의 상징적 존재였던 Talulah Gosh의 뒤를 이어 탄생한 Heavenly의 1991년 데뷔작. 트위팝 역사에서 그 존재를 빼어놓고 지나갈 수 없는 걸작이던 두 번째 앨범 Le Jardin De Heavenly 의 간결하지만 동시에 스트레이트하면서 강력한 뒷심의 전초전이자 사라레코드의 폐반 후 새로이 2001년에 보너스 트랙의 추가와 함께 발매된 앨범. 그들의 오랜 팬들에게 사랑받을 인디 록 명작.Pitchfork Media 8.5/10, AMG 4/5
KLP013 Heavenly - Le Jardin De Heavenly 추천작
영국 트위팝 무브먼트의 상징적 존재였던 Talulah Gosh의 뒤를 이어 탄생한 Heavenly가 1992년 발표한 풀-렝쓰 데뷔 앨범이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작이며, 동시에 트위팝 역사에서 그 존재를 빼어놓고 지나갈 수 없는 걸작이다. 연약하고 간결하지만 동시에 스트레이트하면서 강력하고, 팝 뮤직의 위대함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짧은 순간 당신이 누리는 행복에 있음을 증명하는 아름다운 증거물이다. AMG 4.5/5
KLP025 Heavenly - P.U.N.K. Girl' EP
영국 트위팝씬의 선두주자이며 절대 잊혀지지 않을 밴드 헤븐리의 5곡을 담고 있는 짧지만 달콤한 EP.하지만 이 앨범을 레코딩 도중, 해산에 대한 많은 원인이 제공되었다는 뒷이야기가 나도는 안타까운 앨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뒷이야기가 있던 없건 그들이 사라레코드를 통해 발매했던 첫 번째 싱글과 앨범만큼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앨범임은 틀림없는 듯. 헤븐리의 팬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EP. AMG 4/5
KLP033 Heavenly - The Decline & Fall of Heavenly
영국 트위팝씬의 상징적 존재이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밴드 헤븐리!! 전작 [Le Jardin De Heavenly]가 인디록의 대표 격으로 추앙받는 음반이 되었다면 마지막 앨범 [Operation Heavenly]는 뉴웨이브로의 또 다른 시도를 보여주었다. 그 중간 기로에 선 [The Decline & Fall of Heavenly]는 두 앨범이 어떻게 완벽히 이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동시에 기타 팝의 감수성을 완벽히 매치시킨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멋진 팝송의 모든 것! “Itchy Chin”, “Me and My Madness” 강추! AMG 4/5
KLP059 Heavenly - Operation Heavenly
헤븐리의 통산 마지막 작품이자 앨범 발매 전 드러머 Matt Fletcher의 자살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문제작, 또한 트위팝 무브먼트의 전성기를 시작하게 된 아이러닉한 음반. 뉴웨이브의 물결을 보는 듯한 완벽한 멜로디, 인상적인 인디록 트랙이 이어진다. "Ben Sherman," "Fat Lenny," Serge Gainsbourgdml 커버곡 "Nous Ne Somme Pas Des Anges" 수록. AMG 4/5
KLP161 LITTLE WINGS - MAGIC WAND
Little Wings의 목소리 Kyle Field는 Devendra Banhart이나 Joanna Newsom과 Will Oldham 혹은 Smog를 연결하는 다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답과도 같다. 그는 현재의 인디 포크 무브먼트에 있어서 시간적인 연결점이자 음악적인 개척자이며 게다가 캘리포니아와 포틀랜드를 오가는 지형적인 대표성마저 갖추고 있다. 아직 결코 무시할 수 없는 K Record에서 활동 중인 그에게 그나마 부족한 것은 선후배들보다 덜 유명한 이름 정도일 것이다. AMG 4/5
AKR17 LIZ JANES AND CREATE - LIZ JANES AND CREATE 추천작
Liz Janes와 재즈 팀인 Create(!)가 전통 포크송들의 컬렉션을 위해서 뭉쳤다. 이번 앨범에서 전통적 노래들의 새로운 알트-포크(alt-folk) 버전을 창조하는 대신에, 이 강력한 팀은 포크송의 기원과 정신,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재편곡하는 방법을 택했다. 포크와 재즈, 그리고 가스펠까지, 따뜻한 음악의 장르를 모두 내포한 이 감성적 여행은 놀랄 만큼 인상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AKR05 Liz Janes - Done Gone Fire
노스웨스트 펑크씬에서 송라이터로 활동하던 리즈 제인이 다니엘슨 패밀리의 서프잔 스티븐스(Sufjan Stevens)와 조우 한 후 2001년 Asthmatic Kitty에서 발표한 첫 번째 데뷔앨범. 마찬가지로 다니엘슨 패밀리의 메간 스미스(Megan Smith)가 참여하고 있으며 로우(Low)와 캣파워(Cat Power)를 연상시키는 멜랑꼴리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2 a.m", "Proposition", "Tristeza" 추천!
AKR10 Liz Janes - Poison and Snakes
싱어송라이터 리즈 제인이 다니엘슨 패밀리의 서프잔 스티븐스(Sufjan Stevens)의 서포트로 2003년 Asthmatic Kitty에서 발표한 두 번째 앨범. "Wonderkiller" 같은 포크필이 충만한 노래들과 멜랑꼴리 사운드는 물론, "Go Between" 등에서 보이는 장난기까지 색다른 모험을 즐기는 리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AMG 3/5
656605601922 LOVERS - THE GUTTER AND THE GARDEN 추천작
연인들이라는 이름처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포크-드림팝을 선사하는 4인조 Lovers의 신작. 곡의 완급을 조절하는 어쿠스틱 스트로크와 첼로, 이써이럴 한 사운드와 독백조의 가사가 마치 Mazzy Star, Damon & Naomi등을 연상시킨다. 90년대 중반 최고조에 다다렀던 인디 팝의 예술적 성취를 다시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 Cat Power와 Hope Sandoval, Lisa Loeb, 리채(이상은)등을 모두 연상시키는 보컬리스트 Carolyn Berk의 목소리가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은 심히 중독적이다. 이미 절찬을 받았던 1집을 상회하는 음악적 성취가 담겨있는 포크록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SC118 MAGNOLLA ELECTRIC CO. - HARD TO LOVE A MAN EP
Songs: Ohio의 Jason Molina가 그의 컨트리락을 지속하기 위해서 모은 밴드인 Magnolia Electric Co는 특이하게 자신들의 2003년 공연실황이 2005년에서야 발표되면서, 2005년 다섯 곡을 수록한 EP, Hard to Love a Man을 포함, 총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셈이 되었다. 가장 최근작인 이번 앨범에서 Molina는 자신의 풍부한 목소리로 감정의 층을 만들고 Jennie Benford는 경미하지만 파워풀한 목소리로 멜랑꼴리하고 민족적인 인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SC120cd Magnolia Electric Co. - Fading Trails 추천작
Songs Ohia = Jason Molina의 새 밴드 Magnolia Electric Co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증명한 2006년 세 번째 앨범. 옛적 영화 장면이 스쳐 지날 만큼 향수어린, 복고풍의 달콤 쌉싸래한 트랙이 자리하고 있다. 무거운 드럼 비트와 울리는 페달, 멜랑꼴리한 톤으로 덧칠한 그의 작품세계가 또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 마이너적 집합체이지만 이것이 그만의 매력인 것을 어찌할까. Don't Fade on Me, The Old Horizon, Memphis Moon 추천 AMG 4/5
JAG50 MAINISHEVITZ - CITY LIFE 추천작
록시뮤직을 커버하고 전반적으로 업비트 느낌의 곡을 선보였던 2002년 발표한 이들의EP가 이들의 이번 세 번째 앨범 CITY LIFE의 중요한 단서였다. 마니쉐비츠의 리더 아담부쉬의 보컬은 전작에서의 그 도도한 웅얼거림에서 브라이언 페리의 부드러움과 마크 이 스미스의 장난기어린 떠듬거림으로 변화한다. 특히 이 앨범의 가장 뚜렷한 변화를 이루어 내는 건 새 멤버 NATE LEPINE의 색소폰과 플롯 라인이 각곡들에 입혀주는 산뜻함과 쾌활함이다.‘CITY LIFE’, 'MARY ANN' 등 글랙록의 아이콘인 록시뮤직의 예술적 방식에 영향을 얻어 쓰여진 유려하고 눈부신 경쾌함이 묻어나는 팝송들로 가득하다. AMG4.5
JAG085 MINUS STORY - NO REST FOR GHOSTS
유령과 죽음에 대해서 초현실적이고 모순적인 방식으로 얘기하는 이 밴드는, 고스락(goth-rock)의 고압적인 울부짖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디락 밴드이다. 전작인 The Captain Is Dead, Let the Drum Corpse Dance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 내에서 진행되는 음악들은 완벽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아름다운 포크 송들에 실존주의자의 가사를 버무려놓았다. 강건하고 풍요로운 Minus Story의 살아있는 사운드를 느껴볼 때!
KLP171 OLD TIME REIJUN - 2012
안티 White-Stripes를 표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Old Time Relijun의 Arrington de Dionysio는 사실상 Jack White와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다. 양쪽 다 미국의 음악적 유산을 깊이 흡수했고, 또한 둘 다 프로토펑크(proto-punk)의 영향을 받았음을, 다이나믹한 기타가 이끄는 공연을 선호하고, 에로틱한 도덕적 신비의 아우라를 반추한다는 것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Aaron Hartman과 Jamie Peterson의 몽롱한 리듬에, 깡마른 Arrington의 보컬이 당신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지켜볼 때.
JAG65 Oneida - The Wedding
브루클린 출신 장르불문의 밴드 Oneida의 2005년 통산 7번째 앨범. 지칠 줄 모르는 장르흡수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음반 첫 트랙부터 현악이 펼쳐지며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아방가르드와 신스 팝이 절묘히 조화된 "You're Drifting", "High Life"등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보장트랙.[Each One Teach One]에서 이들이 사운드가 완성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기대치를 높이고 예상을 뒤엎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새로움은 아마도 그들이 앨범을 내는 한 계속될듯하다. AMG 4.5/5 피치포크 7.5/10
JAG100 Oneida - Happy New Year
1997년 브루클린에서 결성되어 아방가르드 재즈, 펑크, 70년대 풍의 스토너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Oneida의 2006년 통산 8번째 앨범. 영미작가 Flannery O'Connor의 "A Good Man Is Hard to Find”에서 영감을 받은 듯 죽음과 재탄생, 존재의 미약함을 담은 가사를 담담한 어조로 읊조린다. 징글 거리는 기타사운드와 귀에 들어오는 멜로딕한 구성력으로 다시 한 번 궤도에 안착한 그들의 행보를 확인할 기회! Distress, History's Great Navigator는 필청 트랙. AMG 4/5 Stylus Magazine: B
개러지-펑크, 스토너 락, 뉴웨이브, 크라우트 락 등 다양한 음악적 성향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루클린밴드 Oneida의 2004년 작. 이미 전작 [Each One Teach One]을 통해 사운드 상의 완성을 이룬 이들은 이제 안정적인 행보로 언제나 커리어 하이를 위협하는 앨범들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들의 팬이라면 바로 그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재의 결과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AMG 4.5/5
MON023CD OXES - OXES EP
전작 Oxxxes로 명실상부하게 인디락 수퍼스타 자리에 등극했던 Oxes가 다섯 개의 트랙을 포함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냄새나는 호빗을 연상시키는 이 수퍼스타들은,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음악 언어들을 청각을 위한 일종의 매력적인 시의 세트로 변화시키고, 자주 그 깊이를 절대 잴 수 없는 모순된 논리로 뒤죽박죽 섞으면서 절대 지루하지 않은 앨범을 만들어내었다.
TSR024cd Psychic Ills - Dins 추천작
초기의 Sonic Youth, the Velvet Underground, Pere Ubu 등에서 영향받은 듯 최면적이며 장르를 정의하기 힘든 사운드를 들려주는 뉴욕출신 익스페리멘탈 록밴드 Psychic Ills의 첫 번째 풀랭스 앨범. 2003년 자체 제작한 한정 LP로 대단한 이슈를 모은 앨범을 Social Registry에서 다시금 선보인 앨범으로 특유의 루즈한 사운드가 빛을 발하는 음반. Gang Gang Dance의 Charles Burst가 깜짝 참여하기도 했다. "Electric Life." "Another Day Another Night" 는 놓치지 말 것 AMG 3.5/5, Pitchforkmedia 7.4 /10
MSR029 SHEARWATER - THIEVES EP 추천작
Winged Life로 2004년을 달구었던 Sad, Slow Core 계의 숨은 명 밴드 Shearwater의 최신 EP로 5곡의 신곡을 담고 있다. 역시나 시작부터 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픔의 송가로 가슴을 뒤흔든다. 조나단 메이버그와 윌 쉐프가 한 곡씩 주고 받는 노래들은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Shearwater의 정체성으로 발화하여 유려한 편곡 아래 한층 더 감동적으로 버젓이 자리하고 있다.
KLP24 SOME VELVET SIDEWALK - WHIRLPOOL
1988년 미국 워싱턴에서 AI LARSEN과 ROBERT CHRISTIE의 듀오로 결성된 인디 록 밴드 SOME VELVET SIDEWALK. 본작은 BEAT HAPPENING과 함께 1980년대 후반 미 인디록 씬을 이끌어온 이들의 대표작으로 보다 원초적인 조야한 사운드의 질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JAG098 Swan Lake - Beast Moans
Destroyer의 Dan Bejar, Wolf Parade의 Spencer Krug, Frog Eyes의 Carey Mercer가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스완 레이크의 데뷔앨범.(이 셋은 룸메이트이기도 했다고)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운 기타사운드에서 멜로디를 뽑아내는 능력, 대중적이면서도 대담한 송라이팅은 마치 한 사람이 작곡한 듯한 통일성과 훌륭한 곡 짜임새를 자랑한다. 그들의 음악스타일에 가장 근접한 트랙 "City Calls"와 멜랑꼴리한 "All Fires," 웨스턴 스타일의 "The Pollinated Girls" 등 이 세 명의 증폭효과는 이름만큼이나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피치포크 8.1
CLD007 TALL DWARFS - FORK SONGS
Yo La Tengo, Pavement, Smog 등의 음악에서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Chris Knox와 Alec Bathgate 듀오의 또 다른 전설작이 될, Fork Songs가 발표되었다. 홈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잡음이 섞인 루프와, 원시적인 기타, 그리고 집기기들의 거칠 것 없는 조합들은, 섬세한 업비트 노래들에 비스듬하게 기대며, 그들의 로우테크(low-tech)가 고도로 발달된 현대의 레코딩 방법을 능가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AMG 4/5
Pavement, Yo La Tengo, 그리고 Neutral Milk Hotel 등의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전설적 뉴질랜드 밴드, Tall Dwarfs의 1990년 작 리마스터링. 저 멀리 미국의 인디씬에도 오랜 기간 동안 아주 큰 영향을 미쳐온 Chris Knox와 Ales Bathgate의 파열적(fractured) 팝의 기원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 20페이지의 부클릿 포함.
SC110 WINDSOR FOR THE DERBY - WE FIGHT TILL DEATH
텍사스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포스트 락 밴드 Windsor for the Derby의 최신작. 대곡 지향의 포스트락과 몽환적인 인디팝의 결합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며 'New Order에 대한 포스트 락 트리뷰트'라는 찬사를 얻어내고 있다. 기본 이상의 팝 송라이팅과 스타일이 살아 숨 쉬는 포스트락은 하나로 녹아들어 반복해서 청취할수록 그 매력이 배어나오는 듯 하다
SC128 WINDSOR FOR THE DERBY - GIVING UP THE GHOST
언플러그드 Yo La Tengo, 내면적인 인디포크, 그리고 포스트락/익스페리먼털 항해를 함께 떠났던 Windsor for the Derby가 다시 돌아왔다. Giving up은 신사적인 어쿼스틱 기타와 고통스럽고, 시들은 느낌의 보컬이 함께 시작하면, 부드러운 퍼커션이 슬며시 덧칠을 하고, 천천히 시끄러운 일렉 기타와 하모니 보컬이 원거리에서 들리듯 그렇게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앨범으로 WFTD는 더 이상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밴드”로 거듭난다. AMG 4/5
SF16 WOVEN HAND - Mosaic 추천작
이제는 16 Horsepower를 전면으로 세울 것이 아니라 Woven Hand로 완전한 자아를 틀어쥔 David Eugene Edwards의 2007년 신작이자 통산 4번째 음반. 첫 번째 인스트루멘탈 트랙 ‘Breathing Bull’로 시작되어 70-80년대 영화음악을 떠올릴 법한 징징대는 키보드와 ‘Slota Prow’의 웨스턴 스타일, 역시 멜랑꼴리한 가사와 분위기 등 Woven Hand, 또한 David Eugene Edwards가 펼쳐 보이는 현재와 과거 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 AMG 4/5
SF011 WOVEN HAND - BLUSH MUSIC
아메리카나 사운드의 강자 16 Horsepower의 송라이팅과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David Eugene Edwards, 그가 좀 더 넓고 깊은 개인적인 결과물들을 담아내는 또 하나의 이름이 바로 Wovenhand이다. [Blush Music]은 벨기에의 아방가르드 무용단 Ultima Vez의 의뢰로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을 새롭게 부른 작업 결과물이며, 특유의 어둡고 신비한 목소리는 영화 음악을 연상시키는 배경 안에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AMG 4.5/5
SF09 WOVEN HAND - Woven Hand
16 Horsepower의 송라이팅을 전담하던 David Eugene Edwards의 두 번째 솔로 음반. 음울하고 독자적인 블루글래스 고딕을 선보이고 있다. 흡사 닉 케이브의 읊조림과도 닮아있는 사운드는 거의 어쿠스틱을 중앙에 세우고 약간의 일렉트로닉과 만돌린 사운드가 합해져 있다. 특유의 낮은 보컬과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긴다. AMG 3/5
SF014 WOVEN HAND - CONSIDER THE BIRDS
얼트 컨트리계에서 특이한 사운드 스케이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16 Horsepower의 음악적 심장인 David Eugene Edwards는 Wovenhand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불과 2년의 시간 사이에 내놓은 3장의 앨범 중 최신작에 해당하는 [Consider the Birds]는 여전히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을 간직한 특유의 보컬을 팀에서는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적 배경과 함께 드러내고 있다. AMG 4/5
KLP137 YUME BITSU - THE GOLDEN VESSYL OF SOUND
포틀랜드 출신의 드림팝/익스페리멘틀 밴드 유메 비추(일본어로 ??꿈의 비트??라는 뜻)의 최근작. My Bloody Valentine의 퍼지-슈게이징 사운드와 Mogwai, GSYBE(God Speed You Black Emperor!)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스케일 큰 스페이스 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운드의 마감과 질감은 훨씬 거칠고 격정적이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헤븐리 보이스의 보컬은 마치 Sigur Ros와도 흡사한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Sigur Ros의 2집 ( )처럼 모든 곡의 가사는 무제이기도 하다. 기타, 혼, 신서사이저 등 다양한 사운드가 루핑되면서 무조(無調)에 가까운 소리들을 융합했음에도 단단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앨범. Pitchfork Media 8.5 of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