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흐는 총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기고 있는데, 그 중 이 제1번은 그의 대표적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아우어가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애호되고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우선 선율이 창의적인 것,그리고 기교 적으로 쉽지는 않으나 결코 무리가 없는점 이라고 지적했듯이, 비르투오소가 좋아할 만한 연주 효과를 다분히 지니고 있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애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구성은 3악장으로 되어있지만, 제1악장이 전주곡이라 불릴만큼
일반적인 협주곡의 형식에 비해 자유로운 형식이며,
선율이 감상적이고 달콤하여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브루흐가 19세 때 작곡에 착수한 지 9년 만인 1866년에
완성되어 그해 4월 24일, 코프렌츠의 연주회에서
부르흐 자신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쾨니히 슬로우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요아킴에게 헌정 되었다.
Max Bruch 부르흐 (1838.1.6~1920.10.2)
1악장 Introduction: Allegro moderato
오케스트라의 조용한 서주부의 연주가 있은 후
독주 바이올린의 자유롭고 정열적인 서창풍의 멜로디로 시작한다.
바이올린의 호화롭고 힘찬 제1주제가 지난 후
제2주제가 전개된다. 이것이 여러 갈래로 발전하다가
재현부를 거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그대로
제2악장으로 넘어가 연주되는 그야말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선율이 전개되는 악장이다.
관현악의 화음에 따라 제1테마의 편모가 제1바이올린과
목관악기에 의해 나타난다. 여기서 독주 바이올린은
정열적이고 힘찬 제1주제를 집시풍의 선율과 리듬으로 암시해준다.
이것들이 미묘하게 전개되다가 마침내
현란한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끝난다.
정 경화,violin/ Cond.Rudolf Kemp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첫댓글
◆,,,장중한 느낌의 부르흐 협주곡은 언제나 제게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사람의 맘을 묘하게 일렁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건가요?.ㅎ
마치 내가 깊은 사랑에 빠져 있는것 같은 감정이 솟는다고 해야 하나요...
센티하게 만들기도 하고....
1악장부터 가슴이 에이도록 빠져 들어가며 듣게 되는곡이지요.
폐부 깊숙이 요동치며 파고드는 이 화려한 바이올린 선율속으로
이 밤 깊이 깊이 빠져들어 봅니다....
다모아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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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밤에 화려한 바이얼린의 선율에 취했다가 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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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맑은 장미님...
bow가 움직이는 곳에 마추어 한참 동안 흥흥그려봅니다. 속 시원스럽게.....
장미같이 화려하고 힘찬 연주...
다모아님 ... 덕분이네요.
전나무님 안녕하시지요?...
조금 뜸했었어요 그간...ㅎ..
클라식 음악을 좋아하시는 여러님들이 계시니 이 곳에선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는 지식은 없지만..듣고 즐기려는 열정 하나만 지닌체...함께 하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악에 대해 선배격이신 님들 틈에서
함께 감동을 나누고 행복해 하는 애송이...ㅎ. 잘 봐주세요 모과향님,,,!!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잘듣습니다...^^ 부자가 된듯이 흐믓한 마음으로 듣습니다. 음악이 있어 풍요로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보은님 안녕?
생활 속에 음악이 없다면 정말이지 무슨 재미로 살까요?.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커피와 함께 하는 음악은
꿀맛처럼이나 달콤하고..행복감을 안겨 줍니다~.
얼마나 멋지고 감동을 주는 연주인지..
오늘도 이 곳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머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