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도쿄 ~ pass

[Song]

작년 9월부터 올해9월 9일까지 너무도 즐거이 nclex 공부를 하였습니다. 약 1년 만에 9월 10일 결전의 날이 왔고, 일본으로 날아가 시험을 치고 합격하였습니다.

지난 일년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엔클렉스 공부,, 예전부터 하고싶었으나 피곤하고 지치는 내 일때문이라며 외면했었는데요, 2년차였던 어떤 동기아이가 그 바쁜 와중에도 시험에 통과하여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의 게으름을 통탄하며 1년간 열심히 돈을 모아 창원센터에 등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창원센터 2-3번 오가며 설명도 들으며 인터넷 강의를 할까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다 창원센터장님의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과 그 곳의 합격자들의 수기를 보고 - 특히나 처음에 창원센터 전화를 했을때 센터장님이 안계셔서 수강생 선생님이 전화를 받아주셨는데, 함께 공부해보자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며 심지어는 등록도 안했던 저에게 카풀까지 할 분을 전화로 소개해주신 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 공부하면 혼자하는것 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원 OOO병원이라 하면 이 근처에서 유난히 바쁘고 힘든 곳이라는 인식이 가득한데요, 그곳에서 3교대를 하면서 몰래 시작한 공부가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혼자라는 것이 하기가 싫었습니다. 너무나 생소했던 그 강의....

그런데 강의를 들을수록 김경희 선생님, 나은미 선생님 통해 개념정리가 되면서 아동과 내과 지식의 즐거움을 알게되고, (김경희 선생님 : 아동발달외우기란 천상천하 유아독존 어려웠습니다. 완전 반복 그리고 ~프리커션의 여왕 /나은미 선생님:DM환자를 다루면서 인슐린의 정확한 개념이 안섰는데 너무나 알아듣기 쉽게 정리를 탁탁탁 해주면서 머릿속에 연계되듯 개념을 머리에 넣어준 개념정리의 여왕 )

동네 친한 누구네 엄마같은 조혜숙 선생님도 산부인과 공부를 하면서 재미가 쏠쏠해졌고(산부인과에 있어서 다가가기가 쉬웠어

요),특히 메일 보낼때 꼭 잊지않고 답해주시고. (나이와 관계없이 저와 친분을 쌓을수 있을것 같은 정 많은분)!

너무너무 지칠 때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되는 수업를 진행해주셨던 안진희 선생님의 세계에 빠져서 쉬듯 공부한것도 좋았어요.(정신과 간호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이끌어주시며 세상의 다른면을 보여주신 정신심리전문가~ㅋ)

특히 제일 약하던 부분.

들어도, 한번만에 잘 이해할수 없었던 심장과 뇌와 폐를 차근차근 완전 base부터 가르쳐주시던 김이선 선생님~ 처음엔 너무나 이해안되어 정신줄을 놓은 채 수업들은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저를 이까지 이끌어 주시다니 - 대단했습니다.( 솔직히 제일 어려운 파트였는데선생님 파트에서 진짜 많이 시험나왔거든요.)l~~

열심히 강의 듣는 동안 병원에서 큰 컨퍼런스 준비도 하고 엄청 바쁘게 지내면서 1-2시간 밖에 강의 못듣고 서류진행도 느리고 하지만 큰 탈없이 유유이 지나 9개월째 되었을때 att신청하고 더듬더듬 뉴욕보드 전화(너무 떨어서 first name, family name 잘못 알아들어 미쿡사람과 전화로 10분가량 입씨름--;;;;;-부끄러웠지요.nn)해서 att가 왔구요. 원래 7월쯤 시험치려고 했으나 소심한 저는 너무나 자신이 없어 미루고 미우러 9월에 일본에서 시험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시험일중 10일이나 27일이나 둘 중 하나 가려고 마음을 정했는데 막상가려고 비행기 표도 27일거는 돌아오는것도 없고 아님 비싸고, 더 이상 끌면 안되겠다 싶어 10일로 날을 정하고, 호주피어슨에 전화해서 겨우겨우 10일로 날 잡았습니다. (와, 돈으 200불 말고도 170불인가 더 들줄은 몰랐는데, 많이 들더라구요..)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예약하고(처음이라 진짜 거기 상담원에서 별희한한 질문까지 다했어요)

이티켓 끓었지요. 부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보다 돈이 좀 더 비쌌다지요..

막상 혼자가려니 걱정되어서 다음까페에서 10일에 일본에 가기로 했던 채혜영 선생님을 만나 숙소를 잡고 트윈룸얻어서 방값도 아끼고 함께 시험치러 가기로 했답니다. 이분을 만난것은 정말 행운이었지요~~저는 경상도 사투리 엄청 심하고 이분은 전라도 사투리 엄청 심하고 전화하면서 계획짜면서 목소리부터 정이 들었지요. --혼자말고 꼭 동행과 가보세요~

서로 르포르트 호텔가려고 마음을 먹어서 특별히 의견차이 보인것도 없었고 서로 다른지방에 살면서 시험날까지 정보주면서 서로 정신적 지주가 되면서 잘 9월 9일 각자의 공항에서 일본땅 르포르트 호텔 1215호에서 만났습니다.

혜영쌤의 친구분이 일본어를 잘해서 그분이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잡아주시고, 돈은 일본가서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우처 예약확인증 같은것은 없습니다. 이름 말하면 다 안내해주더라구요 .

르포르트 호텔 찾아가는것은 다음까페에 나와있는 방법 참고 하시면 되요. --저는 그랜드 아카사카 호텔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 어디있는지 몰라서 직원한테 익스큐즈미 했더니 지도주면서 르포르트 호텔 가는 방법 가르쳐 주시더군요. 솔직히 자기고객도 아닌데, 저랑 말이 안통해 10분정도 끼낑 거리며 도와주려는 모습보니깐 실례다 싶었어요..정문에서 캐리어 끌고 달달거리면서 오른쪽편으로 가면 엘리베이터있고 3층으로 빠져나와 왼쪽편으로 갑니다. 벽에 붙어 왼쪽편길따라 쭉가다보면 바깥으로 빠지는 문에 있구요 밖으로 나와 또 왼쪽 편 길로 길따라가면 오른편에 도시 회관이 보이고 바로 그 위가 르포르트 호텔입니다.

르포르트 호텔 데스크에서 이름말하고 키받아서 방으로 올라갔구요. (키는요 ~ 카드랍니다.) 1시간 30분뒤 혜영쌤만나서 인사나누고 씻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햇반준비해오셔서 그것 먹고 르포르트 호텔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쭉가면 소고기덮밥집 보입니다. 피어슨센터 찾았구요. 계속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건너구요. 거기서 큰도로 나올때까지 걷다가 은행앞에서 왼쪽으로 턴하면 무슨 약국이 나와요. 그 약국 건물 왼편으로 돌아가면 피어슨 센터나오는데요 . 거기 4층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공부하는데 눈에 글이 안들어 오드라구요. 다시 공부하면서 개념정리하는데, 개념정리말고 차라리 기출 마지막 문제만 더 볼껄그랬어요.~~ zz

그다음날 9월 10일 아침에 7시에 일어나 밥 먹고 마무리 공부하고 8시 40분에 숙소에서 나와 att들고 여권들고 갔습니다. (편의점이 ampm 하나있고, 세블일레븐이 하나있거든요) .커피하나 사가지고, 피어슨센터가서 비닐파일로된 안내문읽고요 여권제출하면서 손가락 지문, 손바닥지문, 사진까지 다 찍고 시험치러 들어갔습니다. 미소가 예쁜직원이 뭐라뭐라 영어로 매우빠르게 말하는데요 뭐라는지는 모르고 노트랑 펜하나받아서 칸막이가 되어있는 컴퓨터 실 시험장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엔클 시험말고 어떤 총각과 아저씨는 워드비슷한 시험을 치드라구요..

일단 직원의 아이디 입력과 비밀번호 입력후 시험은 시작되었구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연습문제 10개인가? 풀었어요. 피어슨 연

습문제거기가서 꼭 한번 풀어보라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엔클시험 치려면 no 해라 하던데 . 우리 선배님들이 그거 안알려 줬으면 또할뻔했어요. z

시험장 들어가서 정신줄 놓을까봐 안쉬고 시험치다가 결국 정신줄 놔버렸어요. 2시간지나니깐 좀 쉴래 라는 문구가 떠서 그러겠다 하고 잠시 커피한잔하다 제정신으로 시험쳤습니다. 노트랑 펜 다시 받아서 한 개씩 해석해가며 시험푸니깐 눈에 조금 보이더구요. 75문제 되었을때 찌르륵 무슨 설문조사하던데- 뭔말인지 몰라서 처음에는 아니오 했는데- 않좋은거 같더라구요. 17설문지인가? 했는데요. 뒷부분보니깐 피어슨센터 평가더라구요 그래서 다 좋은걸로 주었습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정말 괜찮았아요. 문제는 시험문제푼 것이 확신이 안들만큼 잘 몰랐다는거였죠.

그래도저 시험칠때는 태풍도 지진도 안나서 참 다행이었어요~^^.

시험끝~~~~ 저 혼자 숙소에 먼저 돌아와 뒤죽박죽 되어있던 기출문제를 적었습니다. 저는 족보를 은근히 탔거든요. 문제는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았던 답이나, 문제가 똑바르지않아 정확한 답이 없었던 문제가 나온게 흠이라면 흠이겠지요.

혜영선생님이 시험을 마치고 우리는 길도 모르면서 책한권 들고 도쿄타워, 록폰기 힐즈, 디즈니랜드 , 우에노공원을 갔다가 스카이라이너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길도 모르는데 스미마셍 하면서 물어보면 다들 잘 가르쳐 주드라구요. 지하철 타는 법도 아사히 tv 카메라 님께 배웠습니다... zz 아 시험뒤에 수많은 이야기 들이 많아요.zzz. 아하하

합격자 발표때 무료로 된것 나오지 않아. 유료로 결제후 ~!~

grade: pass~~~ 약 8-9point 글자로....

믿을수 없어서 이게 맞는지 아닌지 확인한다고 센터장님께 캡쳐해서 멜을 보냈습니다. 캬~~ 합격~

제가 힘들때 손내밀면 언제든 저에게 힘과 정보를 주셨던 우리 선생님들~ 민주쌤, 영옥샘~

그리고 거의 같은 시간쯤에 공부시작했던 서영이 미혜언니, 명주쌤, 연오언니, 현정쌤,

처음에 많이 도와주었던 정순샘 병우샘

인터넷 상에서 도움 주셨던 박시현샘, 샤이니샘. lan 쌤 .

우리 창원엔클렉스학원 센터장님을 비롯해 안내데스크에서 도와주시던 샘들~

아 사랑합니다. e-nclex 수강생가족들 몰라서 질문하면 누구하나 무시하지 않고 저를 도와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시험치실여러분 궁금한것 있으면 도움드리겠습니다.~연락주세요. 쪽지 보내주시면 올려드리겠습니다.

팁~

공부방법은 절대 자기의 방법을 중시하게요 이방법 저방법따라하다 오히려 힘들어요~

cadian tamponade

심장벽에만 물차서 뚱뚱, 무거워져 한번 펌프하면 무거워 펌핑질상승 --> BP높고 PR낮고 RR낮고. (두꺼워진 심장벽 때문에) distance, muffle sound-멀고도 아득한!

(심장벽에만 물찬거니깐) clear lung sound. 그러나 움직이기힘드니깐 hypoxia - anxiety하고, ~~

여기엔 다시 증상만적고, 중요한 것만적고 이런식으로 반복했어요. 그리고 앞에 적은쪽지들은 버리기아까우면 수첩에 붙이거나 여기저기 붙여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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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은 저같이 노트정리 안하는 사람들은 책을 외우는게 제일 나은거 같은데요~ 반복합시다. 2번의 정규강의 듣고 모자란 부분은 다시 한번더 듣고요 , 2번 ㄱㅊ 강의 들었는데, 그거하면서 시간내서 포스티잇 15cm정도 되는것을 가지고 일주일단위로 공부할 과목 정해서 질환항목별로 나누어 정리해서 책에 붙였구요.예)

한번만에 작게 중요한것만 똑똑 안끊어 지니깐 정리한 2번-3번 정리하고 완성품을 책에 붙이며너 기출강의때 책으로 돌아가 볼때마다 한번씩 더 읽으면서 기억하려고 하였어요. 더군다나 책도 많은데 부교재 보기가 쉽지 않아 부교재 중요한 내용을 책 관련 페이지에 포스트잇으로 정리해 붙였어요. 일단 반복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잊지말고 조혜숙 선생님 말씀 대로 가기전까지 꼭 기출 듣고 가세요~ 운좋으면 많이 나옵니다. 저는 9월8일 마지막으로 들은 김이선 선생님 강의에서 몇문제 나왔어요.~

꼭 기출 정리 다시하고 모르는거 막막 물어보세요~ 선생님들 다 대답해줍니다.~~

저처럼 하나의 문장인데도 영어해석 안되어 힘들어 하실분 계신다면 집에서 영어해석위주로 문제보고 꼭 답의 코멘트 읽어두세요~~

근데 이거 엄청 시간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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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르트 호텔 평일에 강추하구요. 트윈룸 평일엔 13000엔인데 토 일 주말엘 15300엔정도 하거든요~ 그리고 그 호텔 꼭대기 층에 무료 미니 싸우나 이용해보세요~정말좋아요~ 평일엔 사람 없었는데 토요일은 북적북적 대더라구요~ 15층에서 물이 콸콸나오는데,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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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올때 그랜드 프린스 아카사카 호텔로 안나오는게 맞는듯해요~ 처음에 르포르트 호텔 갈 때 처럼 올때 그쪽 호텔 통해서 왔는데요, 캐리어 들고 나오니깐 자기 고객인줄 알고 체크아웃했냐묻고 아닙니다.하고 왔어요~. 갈때도 실례ㅡ 올때로 실례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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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익숙지 않아 리무진 표 3000엔 주고 사서 갔지만, 올때는 그랜드 프린스 아카사카 호텔앞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나카다쵸?였던가? 그역에서 메트로 타고(190엔) 우에노 역갔다가 우에노 공원과 맛있는 초밥이 있는 우에노 공원옆 아메요코시장에 들러서 일본 호떡도 사고 초밥도 먹고 화장품도 샀다지요. 그리고 우에노 공원 올라가는 길에 게이세이선 타는 스카이라이너 타고 2400엔(40분정도 걸림 초고속 매우 편하고 비싼돈 준 값을 한다) 주고 다시 나리타 제1터미널로 와서 한국으로 왔답니다.

시간 많으시고 돈 마니 없으신분은 지하철로 게이세이선 1000엔짜리 (88분) 이거 타시면 일단 차비는 엄청 절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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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랜드 가시려면 피어슨센터 옆에 있는 코지마치 역에서 160엔인가? 190엔 표사서

(유라키쵸 선이거든요) 신키바 가서 내려서 바로 옆 스이카넥 표로 150엔 주고 마이하마행 지하철 갈아타서 디즈니랜드 가셔요~ 입장료가 5800엔이랍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로 나누어 지는데 디즈니 씨 가려면 미키마우소 열차 250엔 주고 타야하거든요~ 좀 돈이 많이들어요. - 주말에 가서 좀 재미난 놀이기구 한 개 타려고 2시간 30분 기다리고 2분 정도 끝장나는 놀이기구 타고 , 그 곳에서 기차타고, 배타고 , 걸어서 돌아다녔어요~.

힘들었지만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에요~

[카페도우미]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두분 모두 합격하셔서 정말 기쁘네요.

[Song]

감사합니다.

[푸른 안개꽃]

정말 부럽네요 ㅎㅎ~축하드립니다 ㅎ

[♥Rim♥]

너 은송이지 ㅎ
정말 축하해 -♡정말 열심히 했구나,
그동안 수고많았어 ..^^

[맑은날슬픈비]

쏭이 축하해~ 자랑스럽다 내친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