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를 준부히는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퇴행성관절염 치료로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 건수는 2010년 7만 5천여명으로 지난 10년간 5배 이상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인구 삼만명당 154명이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선진국 수준에 해당되는 정도입니다.
특히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제약과 우울증을 불러 올 수 있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준비로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릎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80%가 겪는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입니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환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무릎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32만명(13.5%)으로 늘었습니다. 무릎관절의 염증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손상에 따라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뉩니다.
초기에는 남아있는 무릎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사 및 약물치료, 물리치료나 재활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통증 및 염증이 완화되지 않는 중기 단계에서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릎관절 손상이 심해 연골이 닳아 없어진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국내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 수준은 의료 선진국들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와 있어 해외의 많은 의료진들이 연수를 받고자 국내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수술법은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입니다.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최소절개술은 절개부위가 8~10cm으로 불필요한 근육과 인대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 흉터자국은 물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 시간도 1시간으로 짧고, 무엇보다 조기 재활과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수술 4시간 이후부터 재활치료를 위한 보행이 가능하고, 5일 이후부터는 독립보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기재활은 관절 주위 근력약화를 방지하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이고, 수술 부위의 연부조직 유착을 막아 관절의 유연성 증가를 시켜줍니다. 또한 수술 후 환자의 독립보행을 재활 및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예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