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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화) 송영길 대표, 신촌서 둔기 피습…70대 현행범 체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월 7일 서울 신촌에서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했으며 해당 유투버는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선거 유세 중인 송영길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유튜버 표모(70)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송영길 대표는 당시 현장에 막 도착해 일행과 함께 이동 중이었으며 한복에 검은색 벙거지 차림의 표씨가 송영길 대표에게 달려와 송영길 대표의 머리를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표씨는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표. A씨는 셀카봉을 든 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영길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다.
상황을 지켜본 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피습 직후 송영길 대표가 머리를 만지자마자 손가락 사이로 피가 흘러내렸다”며 “지금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모두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송영길 대표를 가격한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표씨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면 그는 지난달부터 송영길 대표의 선거운동 현장을 쫓아다닌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 등에 따르면 가해자 표씨는 유튜브 개인 채널 운영자다. 그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면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후 서울 광화문, 잠실, 용산역 등에서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유세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다수가 게시됐다. 구독 채널은 '이재명', '추미애TV' '서울의소리' 등이다. 가해자 표씨는 유튜브 채널에 송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난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을 다수 게시했다. 채널에는 '임금을 반역한 송영길' '송영길 반민족자 사퇴하라', '윤석열 처의 부정행위' '윤석열 주객전도 죄 덮으려 이판사판' 등 제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와있다.
또 가해자 표씨는 여러 영상에서 "이재명 후보님을 반드시 지도자로 뽑아야 한다" "다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송영길 대표가 병원에 후송된 직후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송영길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송영길 대표님이 유세 도중 유튜버 표씨에 의해 둔기로 피습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해당 유튜버 표씨의 채널을 보니 오랜 기간 송영길 대표님을 따라다닌 것 같은데 계획된 범죄인 것 같다. 병원으로 이동하셨다고 하는데 무탈하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아수라장 된 사전투표소… "난 그 현장 참관인이었다"
대한민국헌법 제67조 ①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한다. 공직선거법 제151조(투표용지와 투표함의 작성) ② 하나의 선거에 관한 투표에 있어서 투표구마다 선거구별로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다. <개정 2004. 3. 12.> 지난 3월 4일~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본투표 3월 9일)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나는 앞서 한 장애인 생활공동체의 거소투표소 참관인으로 참여했다(http://omn.kr/1xlh8).
투표참관인은 공직선거법 161조에 따라 선거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후보자·정당의 추천을 받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육받은 후 투표용지의 교부 및 투표상황 등을 참관한다. 그러나 선거사무원의 인원이 한정되다보니, 현장에 투표자가 갑자기 몰릴 경우 관리관이 요청하면 유권자 통제, 기표소 안내 등 규정 내에서 돕기도 한다. 사전투표는 본 선거일과 진행은 같지만, 손가락을 이용한 전자서명과 투표용지 현장 출력이 다르다. 투표소 내 진행, 확인, 출력 등은 지역 공무원인 선거관리관과 선거사무원이 진행한다.
나는 3차 접종까지 마쳤고, 확진·격리자들도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했기에 거부감 없이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 참관인으로 자원했다. 오후 4시 50분쯤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서너 명과 전신 보호복과 안면 보호구, 장갑, 마스크를 갖추고, 주민센터 옆 공간으로 나갔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장소는 옥외에 마련됐다. 확진·격리자용 본인 여부 확인서에 참관인 서명을 준비하며 선거관리관에게 확진·격리 유권자 수를 물으니 정보가 없어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명단 등 사전 정보가 없어 확진·격리자는 담당 보건소에서 받은 문자나 입원·격리 통지서로만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표소 설치, 투표 절차안내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벌써 한쪽으로 확진·격리자들의 줄이 빠르게 늘어났고, 언뜻 보니 늦게 도착한 일부 비확진자가 그 줄로 섞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안내할 선거사무원도 없어 내가 우선 근처 오른편 빌라촌 골목 끝까지 오가며 길게 이어진 확진·격리자 줄에 섞인 비확진자를 일일이 확인하고 분리해 일반 투표소로 안내했다. 이후 옥외투표소로 돌아오는 길에 고성이 들렸다.
한 중년 여성과 남성은 선거관리관에게 받은 '관내선거인용 임시기표소 투표지 운반'만 인쇄된 기표 봉투 속은 확인하니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표된 용지 1장과 빈 투표용지 1장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우선 선거관리관의 말을 들어보라"는 나의 목소리와 "잘 조정해서 투표를 계속하고 집에 가자"는 일부 확진·격리자의 목소리도 흥분한 열댓 명의 고성에 바로 묻혔다. 일부는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상황을 촬영하며 중계했다. 그들은 선거관리관과 사무원을 향해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면서 윽박을 지른 뒤 욕설을 했고, 말리는 나에게까지 와 침을 튀기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날의 소란은 한 투표소의 투표함은 한 개로 정해져 있는 법과 그래서 일반적인 투표 방식과 달리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게 된 것이 발단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20대 대선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는 사무원에게 투표 안내 문자나 입원·격리 통지서를 제시하고 본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뒤 신원을 확인한다. 사무원은 제출받은 신분증을 들고 사전투표소로 이동해 투표용지 1장을 출력해, 임시 기표 봉투 1장과 같이 유권자에게 주면, 유권자는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 후 용지를 기표 봉투에 넣어 사무원에게 전달한다. 사무원은 이 봉투를 다시 일반투표소로 가 참관인 입회하에 봉투에서 투표지가 공개되지 않도록 꺼내 투표함에 넣는 복잡한 대리 전달 방식이다.
일부 확진·격리자들이 이런 투표 방식은 투표용지가 이동 과정에서 교체, 누락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하는 상황에 한 기표 봉투에서 1번에 기표된 투표용지까지 나오자 부정 선거 가능성까지 주장했다. 누군가는 경찰과 당에 신고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잠시 뒤 '2번', '윤석열', '국민의 힘' 등이 적힌 붉은 옷을 입은 한 무리가 도착했다. 그들은 고성을 지르며 실내 일반 투표소로 진입하려 했고 선거사무원 등이 그들을 막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투표 진행이 더 어려워졌고 난장판으로 변했다. 나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자 3층 일반투표소로 올라왔다. 그렇게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대치와 논쟁이 이어졌고, 방송 카메라 조명도 보였다.
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그즈음 도착했다. 일반 투표소 마감 한 시간 후인 7시께 논의 끝에 추운 날씨에 2시간 가까이 떨며 기다리던 일부 확진·격리자가 일반 투표소로 와 일반적인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거부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국민의힘 사람들이 막아서 일반 투표소로 못 가지고 왔던 확진·격리자의 기표된 기표 봉투 수십 장은 8시가 지나 국민의 힘, 선관위, 은평구 관계자 등이 합의 끝에 3층 일반 투표소로 와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기표 봉투 1장에서도 기표가 된 투표용지 2장이 나와 무효 처리됐다. 나머지 투표용지는 관내 투표함에 넣고 봉인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들이 아래 상자에서 분리한 투표함을 뒤집어 투명 비닐봉지로 감싼 후 봉인스티커를 붙이고 자기들 서명까지 했다. 그리고 관외 투표함을 열고 봉투 개수를 확인해 전용 상자에 넣고 봉인하는 것도 같이 확인했다. 나를 포함한 참관인 2명, 선거관리관, 사무원, 무장경찰관 2명, 국민의힘 관계자 2명은 차량으로 우체국으로 이동 후, 관외 전용 상자를 열고 봉투 숫자의 일치를 확인한 후 발송했다.
이어 선관위에 도착하니 기다리던 각 당 관계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영상을 찍어 댔다. (원칙적으로 참관인의 일인데) 동행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직접 문제의 투표함을 들어 24시간 감시카메라가 작동하는 투표함 보관공간에 넣는 것을 참관한 후, 선관위 관계자와 투표 진행 관련 서류 등을 확인했다. 선관위를 나오니 그제야 사전투표일 참관인 임무가 끝난 거 같았다. 집 앞 주차장 가로등 아래에 서서 찬바람에 떨며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 음성을 확인하고 시계를 보니, 밤 10시가 지났다. 그제야 저녁을 못 먹었단 사실이 떠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초입에 치러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체온 37.5도 이상 등 유증상·자가격리자의 경우 외부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선거사무원이 대신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그때와 달리 확진·격리자들이 일반인과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함까지 대신 전달하는 방식을 만든 것까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올해 들어 확진·격리자들이 계속 증가했는데 외출 가능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선관위가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비판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사실 일종의 해프닝이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사전투표용지는 투표소에서 출력하기에 절대 미리 1번에 기표할 수가 없다. 일부 야당의 주장대로 여당이 부정선거를 기획했다면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표된 복수의 기표용지를 넣어 무효표로 만드는 어리석은 행위는 안 하지 않을까? 신사1동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소 현장에 참관인이었던 나는 "사무원이 옥외 확진·격리자가 준 기표용지를 3층 일반 투표소로 뛰어 올라가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넣고 내려오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표가 된 용지가 들어있던 기표 봉투와 투표용지를 준 단순 실수"라는 선관위의 해명에 동의한다.
하지만, 민주주의 선거는 비밀투표다. 그래서 투표소에서 비공개로 기표하고,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것이다. 그리고 그 투표함은 봉인돼 개표 날에 공개된 장소에서 개봉해 개표한다. 이 조건이 안 지켜지면 불필요하게 부정선거의 의혹을 받는 것이다. 사실 유권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확진·격리자들과 현장에서 고생은 다 하고 욕먹은 선거관리관과 선거사무원은 이번 첫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의 대표적 희생자들이다. 일부의 '부정선거 프레임'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다. 하지만 선관위는 계획과 관리 부재를 인정하고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 이와 별개로 유권자들은 이런 점을 침소봉대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불순한 집단을 제일 경계해야 한다.
'썩은 김치' 만든 김순자 대표… 대한민국 명장 포기 번복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을 받으면서 이른바 `썩은 김치` 논란을 빚은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당초 대한민국 명장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했던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자진 반납한 식품명인과는 달리 300만원 가량의 국가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에 대한 반납 의사를 철회하면서, 정부는 이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결과에 따라 자격 취소를 위한 청문회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7일 관가에 따르면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최근 고용노동부에 대한민국 명장을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철회했다.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한민국 명장은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기계, 재료, 식품 등 분야에서 선정된 기능인을 뜻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논란 이후 대한민국 명장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던 중 다시 반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달 2월 22일 한성식품 자회사의 김치 공장 위생 실태가 언론에 보도되며 불거졌다. 해당 공장은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사용했고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서는 애벌레알까지 발견됐다.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이튿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회사인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농축산식품부에서 수여하는 식품명인을 자진 반납하면서 자격이 취소됐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논란 이후 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지난달 2월 25일 자격 반납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1994년 식품명인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명인 자격을 취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식품명인을 반납한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대한민국 명장에 대한 반납 의사를 뒤집은 것은 명장 자격의 권위와 혜택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명장 증서 휘장 명패를 받고,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을 받는다. 또 동일 직종에 계속 종사하면 매년 200~400만원의 계속종사장려금도 받는다. 2012년 식품 직종의 명장으로 선정된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의 경우 해마다 289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식품명인은 명인 개인에 대한 지원금은 없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명장 자격에 대한 자진 반납 의사를 철회하면서, 정부가 명장 자격을 취소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행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르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경우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경우 자격을 취소할 수 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의 사례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대 대한민국 명장 자격이 취소된 사례는 2건으로, 이 중 품위유지로 취소된 건은 1건이다.
고용부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용접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윤모씨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중 방역요원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해 자격이 취소됐다. 또 작년 석공예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김모씨는 심사위원에게 2020년도 심사결과에 대해 항의 및 욕설 등 부적절 발언을 해 품위 유지 위반으로 계속종사장려금 지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명장 자격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청문회와 심의위원회 등 거쳐야 할 절차가 있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대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이라도 멈춰라"… 울진 주민의 간절함
경북 울진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7일. 이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 휘몰아치는 바람이다. 산불 발생 초기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을 확산시켰던 때보다 세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타고 불씨가 어디로 튈지 몰라 여전히 우려가 가시지를 않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을 기준으로 울진 지역에는 초속 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울진군 북면에서 지난 3월 4일 산불이 발생했을 때, 순간 초속 25m가 넘는 세기를 나타냈던 것보다는 많이 약하다.
당시 강풍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퍼져나간 불길은 강원도 경계를 넘어 삼척까지 확산한 뒤, 이튿날인 3월 5일에는 남쪽으로 다시 방향이 바뀐 바람을 타고 내려왔다. 3월 6일 오후에는 북동풍을 타고 금강송면 소광리로 향했다. ‘양간지풍’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라 불리며 국지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은 산불을 크게 확산시켰는데,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당시에도 불길이 커지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
산불 피해 당사자는 아니어도 이재민들의 아픔이 내 얘기처럼 다가오기에 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도 새카맣게 타들어 가기는 마찬가지다. 멀리 산 곳곳에서 희뿌옇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울진 읍내에서도 보여 더욱 그렇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방 헬기가 투입되고 소방 인력도 대거 진화에 나선 상황이어서, 바람만 그쳐준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불길을 진압할 수 있지 않겠냐고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울진읍에서만 살아왔다고 밝힌 80대 할머니는 “처음보다는 약해졌지만 아직도 바람이 세다”며 “바람만 그쳐주면 더 빨리 불을 끌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TV에서 보니 담뱃불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데 정말 그러냐”고 되물었다. 다른 주민은 “지금 부는 바람은 센 것도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닐까봐 그게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재민들이 모인 울진국민체육센터 인근 상공에서도 물을 실어 나르는 소방 헬기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이곳에서는 가까스로 산불 피해를 벗어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단을 조직하고 다른 이재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있다. 산림 당국은 전체 화선을 다 제압하는 ‘주불 진화’를 2월 8일 오전까지 전망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현장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진화 주안점은 화두 제압”이라며 “내일 오후부터 위협적인 동풍이 불기 때문에 그 전인 오전까지 반드시 화선을 제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림행...... 천일한의원 - 토끼골 - 당뒤 당숲
08:30 신림행.......
08:55 천일한의원에....... 원주시 신림면 신림1리
상량문(上梁文)...... 龍 언제나 꽃자리 龜
09:25 신림농협.......
09:40 당뒤에........
종림길 26......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10:05 토끼골 탐방.......
50년 전 나뭇짐과 꼴짐을 졌던 토끼골인데 길이 없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얼음 덮인 토끼골 도랑을 건너.......
고라니 배설물.......
10:25 토끼골 도랑을 따라 하산.......
다시 본 고라니 흔적........
토끼골에서 건너다 본 삼봉 - 감악산......
토끼골 묵정밭..........
10:33 당뒤 당숲으로 하산......
당뒤뜰........
11:30 원주행.......
충북 음성의 대소중학교에 근무하는 생질 용진(진석).......
11:55 원주로 회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