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툰드라-극장판> 다큐 영화 최초 개봉 전 日 선판매
-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전 일본에 선판매 ‘쾌거’
전 세계 최초로 툰드라 사계를 담아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준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극장판>(감독 장경수·김종일, 제작 SBS)이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전 일본에 선판매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누들로드’가 유럽과 중동아시아 지역에 방영전 선판매된 적은 있었지만 <최후의 툰드라-극장판>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 전 선판매된 것은 국내 최초이다.
<최후의 툰드라-극장판>을 구매한 일본의 드래곤 하트의 대표인 깃타 도시히로는 일본 아뮤즈엔터테인먼트 전 이사 출신으로, 아뮤즈엔터테인먼트 당시 <실미도><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국가대표><호우시절>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수입해서 일본에서 한국 영화 붐을 일으켰다. 영화뿐만 아니라 한류의 열풍이 되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 프린스 1호점’, ‘베토벤 바이러스’ 등 화제성 있는 작품들만 골라내는 탁월한 안목을 발휘하여 일본에서도 흥행을 거두었다.
개봉 전 선판매 된 <최후의 툰드라-극장판>은 북극 아래 첫 땅,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생명의 최전선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의 광활한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록유목민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세계 최초로 툰드라 사계절의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네네츠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었던 <최후의 툰드라-극장판>은 TV방영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얼음처럼 투명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툰드라 사계절을 담아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네네츠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최후의툰드라-극장판>이 일본 관객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후의 툰드라-극장판>은 오는 2월 17일 개봉한다.
★ 출처 =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