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여가 22-8, 선유도 나들이
이영철 씨 여름휴가 선유도로 나들이 간다.
출발하기 전 선유도에서 무엇을 할지 의논했다.
“아저씨, 선유도에서 뭐 할지 고민해 보셨어요?”
“일단은 배 타죠.”
“배 타고 그다음은 뭐 할까요?”
“음 고민해 좀 해볼게요”
선유도에 도착해 선생님이 말해 준 고래 섬 유람선 타는 곳으로 갔다.
유람선 시간표를 보니 탈 만한 시간이 11시 배가 있었다.
“아저씨, 지금 10시 20분인데 11시 배가 있어요. 기다렸다가 11시 배 타시겠어요? 아니면 다른 곳 먼저 둘러보고 나중에 타시겠어요?”
“기다렸다가 바로 타요.”
이영철 씨는 배 표를 끊고 근처 편의점으로 가자고 했다.
편의점에서 아이스커피를 하나 사서 정자에 앉아 배 시간을 기다렸다.
배 출발 시간이 되어 탑승하러 갔다.
1층,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2층으로 가서 경치 구경을 하기 위해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배가 출발하고 유람하는 동안 안내해 주는 직원이 설명해 주는 방향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신기하고 예쁜 경치가 보이면 사진 찍는 일이 집중하는 이영철 씨였다.
유람이 끝나고 배에서 내려 시간을 보니 점심 시간이었다.
“아저씨, 점심 시간인데 뭐 드시고 싶으세요?”
“그 오는 길에 식당 많던데 둘러 보죠.”
고래섬 들어가기 전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쳤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여러 카페와 음식점이 많았다.
이영철 씨는 그 곳에 가서 둘러보고 결정하고 싶어했다.
식당가를 둘러보며 메뉴를 골랐다.
회, 물회, 회덮밥, 칼국수, 꼬막 비빔밥, 박대 구이
메뉴를 고민하고 회덮밥을 먹겠다고 했다.
식당도 직접 골라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회덮밥 2개요’라 말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회덮밥을 맛있게 먹고 나와 소화를 할 겸 바닷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
“바닷길을 어디로 걸을까요?”
“여기 앞에 바다로 가요.”
“해수욕장이요?”
“네.”
해수욕장 길을 걸으면 짚라인을 타고 있는 사람을 봤다.
“나 저거 타 봤어요.”
“그래요? 선생님이 말해준 짚라인이 저거예요.”
“그래요?”
“짚라인 타실래요?”
“네.”
이영철 씨는 짚라인 타는 곳으로 가 티켓을 샀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보호장비를 작용하고 타러 갔다.
“갔다올게요.”
이영철 씨는 와서 짚라인 탄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받았다며 보여주었다.
“사진도 찍어줬네요.”
“네. 이거 입금해야 된대요.”
사진 비용이 따로 있어 계좌 입금을 할 수 있게 도와드렸다.
“오후라 그런지 날이 점점 뜨거워지네요. 더 하고 싶은 거 있으세요?”
“아뇨. 집에 가요.”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피곤했는지 이영철 씨는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
“아저씨, 집에 도착했어요.”
“네. 저 카페도 다녀올게요.”
집 근처에 도착해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평소처럼 카페에 가시는 이영철 씨였다.
2022년 8월 4일 목요일, 김예일
선생님 추천대로 따라가니 좋네요.
아저씨도 여름을 느끼게, 휴가를 누리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