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정식 상품명(네이밍)을 ‘설악산 양양케이블카’로 명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1월 정식 명칭을 확정하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양양군민, 속초·고성·인제 등 설악권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양양 케이블카 △양양 곤돌라 △양양 로프웨이 △양양 스카이웨이 △양양 하늘길 등 기본 네이밍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설악산 양양케이블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오색케이블카 명칭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사용할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적인 개념은 아니지만 앞으로 지휘부 보고와 군의원 간담회 등을 거쳐 명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착공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현재 중청대피소에서 상부정류장까지 전기선로 설치를 마치고 상부정류장 및 지주설치 지역에 대한 현황측량 및 수목에 대한 매목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희귀식물 이식과 벌목 및 지반조사를 거쳐 6월부터 가설삭도 설치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