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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민
지우는 일 참 어렵다 자꾸 사람이 진다 슬픔은 시간지나 처음으로 돌아가고 기억은 참 이기적이다 습관처럼 잊는다.
또 하루 이름을 지웠다 번호마저 지운다. 어제 본 그 하늘은 오늘 다시 푸른데 감정은 참 이기적이다 지우는 일 참 쉽다
《나래시조》2018.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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