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진화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이번에는 도시꼬마농부 교육을 제대로 시키기 위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5월 15일,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서울청덕초등학교(학교장 양영수)학생들과 함께 철원친환경생산단지를 방문, 교장선생님과 함께 모내기 체험을 하면서 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명산업의 기수인 농민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번행사는 한 주 뒤에 있을 학교 텃논 짓기에 앞서 통합교육차원에 현지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시각교정과 삶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하고 이어서 학교에서도 도시농업차원의 모내기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본질적인 식생활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정책 사업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또한, 성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철원친환경생산단지에 ‘성북구친환경체험학습장’ 문패를 걸고 성북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시로 방문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도농교류체험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북구의 철원방문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스승의 날을 기념하면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농부스승님을 모시고 우리 밥상의 주식인 쌀을 얻기 위해 제일먼저 시작하는 모내기체험과 지역특산물로 만든 시골밥상머리교육을 받기 위한 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잔반 없는 급식학교를 만들며 수시로 찾아가는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우리농산물 소비자로 성장할 것이다. 그래서 과거 농업강국이었던 우리나라를 되살릴 수도 있다는 기대마저 들게 한다.
또한 우리가 먹는 모든 것들은 농업생산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을뿐더러 이와 같은 방문체험을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영농과정을 확인함으로써 신뢰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북구친환경체험학습장’ 조성사업은 생산지와 소비지가 한 가족처럼 관계맺음 될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생산지를 갖지 못하는 서울에서도 분명한 ‘로컬푸드’가 가능할 것이다.
성북구관계자는 “성북구가 시작하면 전국이 벤치마킹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행사를 준비한 것 또한 학교급식교육에 기본 담보되는 식생활교육의 패턴을 체계화시키는 과정에서 1년이나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성북구는 앞으로 현재 관내학교에 직거래계약 생산 단지에 성북구전용 체험학습장의 명패를 걸고 더불어 사는 삶의 체험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첫댓글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서 학교에 친환경 식자재를 일괄공급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먹을거리에 대한 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하는 데 대해 찬사를 보냅니다.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우리도 괴산지역에서 6월6일 현충일에 손모내기 행사를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이런 시도가 더욱 많아졋으면 합니다.
첫댓글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서 학교에 친환경 식자재를 일괄공급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먹을거리에 대한 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하는 데 대해 찬사를 보냅니다.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우리도 괴산지역에서 6월6일 현충일에 손모내기 행사를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이런 시도가 더욱 많아졋으면 합니다.
헛, 샘! 괴산어디요? 울서방괴산에 귀농한지 꽤됐는데...저도 가끔자주갑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