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내 대학이 단독 혹은 타 공여국 대학과 협력해 수원국 대학의 학과 신설, 개편, 교수 양성 등 종합 지원을 통해 개도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베트남 산업체 맞춤형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중꿧기술전문대학 기계공학과 교육과정 개선 및 전문역량 강화’라는 사업명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4월부터 2030년 3월까지 5년 동안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우리 대학은 수원국인 베트남의 중꿧기술전문대학과 연계해 이 대학의 기계공학과 교수요원 인적자원개발, 대학 교과과정 및 실무교육 역량 강화, 직업훈련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센터체계 구축, 대학-산업체 간 취업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정부가 경제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지방의 꽝응아이성 산업 단지의 고숙련 기능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중꿧경제특별구역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등 베트남 조선해양산업을 포함한 중공업 제조 기술 혁신과 고등교육을 통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의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 정책과 다양한 공적개발원조 사업 성과 때문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1년 교육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대학과 공동학위 운영을 위해 현지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산하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공동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과 폐기물 재활용과 순환경제 교육, 생태산업단지개발 경험 전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베트남 비나신 조선소와 ‘주문식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중꿧기술전문대학과 협력해 베트남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중꿧기술전문대학 기계공학과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꾸준히 추진해 온 국제협력 결과 중의 하나다. 이 사업을 계기로 쭝꿧기술전문대학과의 추가적인 협력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해서 국제협력 선도대학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