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6 - 젤라토와 콜로세움
경비행기의 유럽 이야기
제1편 - 이탈리아 지중해
제2편 - 이탈리아 베네치아
제3편 - 애완 pet 을 만나다.
제4편 - 피자 그리고 밀라노
제5편 - 파스타 그리고 로마
제6편 - 젤라토 그리고 콜로세움 이 이어집니다.
젤라토의 본고장 이탈리아
젤라토는 공기가 덜 들어가 있어서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맛이 진하며,
유지방이 통상 아이스크림보다 절반 정도 적어서 비교적 저칼로리다.
다른 나라에서는 기계로 생산한 젤라토가 많지만, 유독 이탈리아에서는
수제 젤라토가 더 많이 팔린다.
사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아이스크림과 수제 젤라토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
젤라토는 이탈리아어로 '얼었다'라는 의미로,이탈리아 사람들은
여름에 빼놓지 않고 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과즙,과육,우유,설탕, 때로는 커피나 향초 등을 섞은 것을 얼려 만든다고 한다.
로마에는 3대 젤라토 가게가 있다.
그 첫번째로 " 파씨 "
유리창에 1880 이라는 큰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1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장 오래된 젤라토 가게
필자의 숙소가 이곳과 가까이 있는 관계로 오매 가매 들러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맛은...
역사가 깊다는 것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서 지속적인 수요를 일으킨다는 것을 반증한다.
오래된 만큼 믿고 먹게 되는 것 같다.
정말 맛나다.
3대 젤라또 중에 가장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준다.
이곳의 핫메뉴는 쌀맛 리쪼 이다.
알맹이가 들어있는데 진한 바닐라 맛 비슷하기도 하고 아침햇살 같은 쌀음료를
얼린듯한 부드러운 맛 같기도 하다.
초코계열의 아이스크림도 굿이다.
생크림도 둠뿍올려주고 아이스크림위에 둥그런 바 과자를 올려준다.
두번째로 " 올드브릿지 "
바티칸 시국 근처에 있어서 가이드가 데리고 간 곳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인지 “환영”이라는 한글로 써있는 글씨가 있을 정도이다.
직원들이 한국말을 단어 위주로 재밌게 한다.
이탈리아 젤라또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큼한 과일보다는
부드러운 종류의 젤라또를 먹어야 더 알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 가게는 바티칸이 가까이 있어서 수녀님들의 젤라토 먹는 이채로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한다.
세번째 "지올리띠"
판테온 신전 뒤편에 잇다.
3군데 중에 가장 비싸고 앉아서 먹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곳의 핫 메뉴는 수박맛 젤라또라고 한다.
과일함량이 높아서 무지 맛나다
파스타치오 아이스크림같은 것도 맛나다.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한꺼번에 몰려 혼잡하다.
로마 3대 젤라토 가게 이외에도 젤라토의 본고장 답게
가게들이 시내 곳곳에 넘쳐난다.
끼니마다, 식간마다 디저트로 함께 했다.
커피 전문점 " GRECO"
유리창에는 1760 이라는 큰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다.
로마 중심가 스페인광장과 연결되어 있는, 명품거리인 꼰도티 거리에 있다.
분위기와 맛의 풍미가 깊다
여기저기 사다먹은 다양한 맛난 조각케익과 디저트 음식들.
으...
글을 쓰고 있는 야심한 이 시간, 다이어트 의지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
로마 시내도로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에는 전승을 기념하거나 왕의 위업을 과시하는 문장이나 모양을 새겼는데
로마가 세계 여러나라를 침략하면서 약탈해 온 것들 로마 시내 곳곳에 세워놓고 있다.
영화 "벤허"의 무대가 되었던 "전차경주장"
로마시대 당시 30만명을 수용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할
로마 "진실의 입"
이것은 사실 하수구 뚜껑이라고 한다.
로마 "판테온 신전"
고대 로마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건축물로,
하드리아누스황제 때인 서기 125년경에 재건되었다 한다.
모든 고대 로마 건축물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전 세계를 통틀어 당대 건물 가운데서도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건물에는 미켈란젤로,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거장 라파엘로의 관을 보관하고 있다.
로마의 랜드마크 "콜로세움"
티투스황제때인서기 80년에 준공된 콜로세움은 높이 48m, 둘레 500m 등 경기장 내부의 길이 87m와 폭 55m라는,
당시에 건립된 건축물 가운데 최대의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티투스는 등극하기 전인 70년에 유대독립전쟁을 진압하고 10만 명의 포로를 데리고 귀환하였다.
그 중 4만 명을 동원하여 콜로세움을 건축했다는 전설이 있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끼리의 싸움이나 맹수들과의 싸움을 시민들에게 구경시킴으로써
한편으로는 일체감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아래의 5개의 돌 말뚝은 더운 여름 콜로세움에 있는 황제를 위해 그늘을 만드는 천막을 치고
그 끈을 걸어두었던 곳이라고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이가 로마에서 종교재판 받던 바로 그 성당
웅장하고,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있다.
로마 트레비 분수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로마,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이다.
흰 대리석 작품으로 개선문을 본뜬 벽화를 배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뒤로 돌아서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속설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동전을 던지고 있다.
곳곳에 배치된 경찰
소매치기로 악명높은 이탈리아로선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이네들의 경찰복도 디자인이 멋지다.
로마 투어 버스
여행을 할 때
언제 가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하느냐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우리집 앞마당에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기덕감독의 영화로 더욱 알려진 "피에타"
유럽여행 제7편 " 바티칸 그리고 피에타 " 가 계속 이어집니다.
추운겨울
경비행기 날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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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경비행기님~~ 기억하시나요? 저도 강아지 사진 올려보고싶다고했는데 용기주셔서 올렸어요.^^ 지금 주제도 인상적이고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제 글은 계속됩니다.
네...첫편도 잘봤어요..앞으로 글도 기대 되요...^^
내일 점심은 파스타에 이어 젤라또를 디저트로 해야겠어요!!! ㅋㅋㅋ ^^
경비행기님 덕분에 로마 시내 구경도 잘 했습니다. ^^
네..디저트로는 젤라또가 최고지요..^^
아...나도 점심때 아이스크림 사먹어어야지....사진이 입맛을 땡기네요..ㅎㅎ
아무리 배불러도 먹고 싶고 먹을 수 있는게 아이스크림이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저도 여행기를 쓰는 내내 죽음이었습니다. ㅠㅠ 로마에서는 돌하나도 허투로 넘길 수 없는 유적이 많지요...감사합니다.
제라또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집은 기다리면서 먹는 멋이 있더군요..추억에도 남고...참 맛납니다.
이 야밤에 제가 못볼걸봤네요~~젤라또 너무 먹고시프다....ㅠㅠㅠ따뜻한날에 트레비분수에서 물소리들으며 젤라또먹는 상상하면서 잠을 청해야겠다는~~ㅋㅋ피에타편도 기대됩니다~~^^
저도 젤라또 또 너무 먹고 시프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