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를 최초로 말한 사람
우리 동기 한 분이, 유대인들은 언제부터 “יהוה”를 아도나이(אֲדֹנָי 나의 주님)로
고쳐 읽기 시작했느냐고 물어왔다. 헉! 이것은 나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도나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아브라함이었다. 창15:2을 보자.
“아브람이 이르되 (나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의 주”의 히브리어가 아도나이(אֲדֹנָי) 이다(한글성경은 “나의”라는 말을 번역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고백한 “나의 주 여호와여”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나의 주님이 되시는 여호와여” 곧 하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먼저 고백한 후
그다음에 “여호와여”를 말한 경우다.
이 경우는 아브라함이 “יהוה”의 발음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둘째는, “יהוה”를 “아도나이(나의 주)”라고 고쳐 고백한 경우다.
나의 판단으로는 첫 번째 해석이 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두 번째의 경우는 아직 십계명(제3계명)이 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굳이 “יהוה”를 아도나이(나의 주)라고 고쳐 고백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יהוה”를 “아도나이”라고 고쳐 읽기 시작한 것은 십계명이 나온 이후부터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