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의 섬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행정안전부, ‘18.5월)를 기반으로 걷기 좋은~섬, 풍경 좋은~섬, 이야기~섬, 신비의~섬, 체험의~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33섬을 선정하였다. 올 여름, 숨겨진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보자.
● 걷기 좋은~섬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섬으로 신수도, 외달도 등 8개 섬이 선정되었다.
경남 사천시 신수도는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남 목포시 외달도는 해수풀장과 ‘사랑’을 테마로 한 해안데크와 산책로가 있어 가족과 연인이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 풍경 좋은~섬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장자도, 호도 등 9개 섬이 선정되었다.
전북 군산시 장자도는 고군산군도 63개 섬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충남 보령시 호도는 규사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은빛의 해수욕장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두 섬은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 이야기~섬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의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연화도, 지심도 등 3개 섬이 선정되었다.
경남 통영시 연화도는 연화도사, 사명대사의 전설을 품고 있는 곳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역사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는 일본이 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에 설치한 지심도 포대가 있어 아픈 우리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곳이다.
● 신비의~섬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닷길, 절리, 화석, 습지 등 특별한 관광자원을 가진 섬으로 국화도, 금당도 등 6개 섬이 선정되었다.
경기 화성시 국화도는 조용하게 바다를 느낄 수 있고 간조 시 드러나는 500m 모래밭을 통해 인근 무인도까지 도보 산책이 가능하다. 전남 완도군 금당도는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벽과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절벽이 해안에 드리우고 있다.
● 체험의~섬
낚시, 갯벌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석모도, 증도 등 7개 섬이 선정되었다.
인천 강화군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체험을 할 수 있으며 민머루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는 관광객이 주요관광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보물찾기’ 행사와 갯벌체험을 연중 즐길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펼친다. 올해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33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국문관광정보)korean.visitkorea.or.kr 사이트를 통해『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코너를 운영하며,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도 누리집, 팸플릿 등을 제작하여 휴가철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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