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민입니다. 자주 포스팅 했던 사람이 잠잠하니 궁금하셨나봅니다. 개인적으로 문의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저희를 아껴주는 분들이겠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래는 조금 더 있다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지금 올립니다. 더 이상 지체했다가 저희가 큰일 당했나 걱정하는 분이 늘것 같아 안심시켜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잠자코 있으면 후원자 여러분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2016년 하나님의 은혜로 Ph.D.과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등록금이 있어서 시작했던 건 아니고 그야말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무사히 수료했지만 여러 상황으로 논문패스는 하지 못한 채 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삐를 죄서 이번학기에 끝내려는 생각이었습니다. 논문준비가 너무 힘들어 포스팅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모든 교인과 봉사자가 저 하나 때문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숨죽이며 지극정성으로 대해줍니다. 너무 송구해서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밥도 차려주고 간식도 챙겨줍니다. 전부 은혜입니다. 아내에게 가장 고맙습니다. 공부만 하라며 아이들 케어를 도맡습니다. 항상 미안합니다. 5월에 중간심사, 6월에 최종심사가 있습니다. 그때까지 포스팅은 못할 것 같습니다. 간혹 중요한 이벤트가 생기면 하겠습니다. 그래도 매일 삼시세끼 무료급식은 계속 진행됩니다. 또 성전건축을 위한 매일 긴급기도회도 계속 진행됩니다. 결코 자랑이 아닌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주실 것을 겸허히 따르는 주의 종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