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의 확정성과 불확정성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라는 命題.
이 말은 易에서 말하려는
“시간의 운동성” 그리고 “확실성”과 “불확실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사람의 운명을 살펴보면,
자유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하여도,
그 것 만으로는 어떤 일의 진행과 결과를 본인이 원하는 방향 대로,
이끌어 내기는 참 어렵다고들 말하지 않습니까?
자기 혼자만의 일이라면,
“확실성”을 찾아,
대부분 가능한 방향으로 선택적 택일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둘 이상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기대 이익이나 감정 등 사회통념상 변화 요소가 많아,
수없이 엇갈리거나 마주치는 의견 돌출 탓으로 의견 일치에 도달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컨대 반듯이 나는 1등을 하겠다거나, 돈을 왕창 벌어야 하겠다는
개인의 자유 의지가 있다고 하여도,
상대적으로 더 강한 타인의 의지와 부딪혀 무위로 끝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 의하여 좌절될 수도 있다고 보는 데,
이는 아무리 좋은 운명를 타고 낳다 하여도 어떤 일이든간에,
“불확실성”이 대개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인생이란 개인의 순수한 자유 의지가 있는가 또는 없는가
그 여부를 떠나서,
세상만사 社會集團 일에는 필히 불확실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하더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개인의 자유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조직에서 선택된 행위는,
그 결과가 천차만별 각각 달리 나타나고 불확실성으로,
또한 미래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이른바 ‘개 팔자가 상 팔자다’ 라고 말하기도 하더이다.
역학 세계에서 사람의 팔자 운세를 풀이하고자 하면,
세상 모든 形像을 감각적 포착 하거나, 관념적 構想으로
그 運勢 분석하고자 함이외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으로 표현하는 개념(槪念)을 분별하는 시각(視覺)으로
즉, 視空間의 세계에 비추어 事理를 밝혀야 합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삶과 죽음의 壽夭. 귀천(貴賤). 빈부(貧富). 성공과 실패 등의 개인 삶의 역사는,
바닷가 모래알 만큼 제각각 다른 개성과 특성이 존재함을,
우리는 경험칙상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 갖고 있는 마음 속의 형상(形像)과
관념적 구상(構想)의 소신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는 부끄러운 부분을
소위 운명이라고 말하며,
주어진 시공간의 세계에서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 살아간다.
인생살이에서 “돈”을 직시해볼 때,
돈은 없다가도 생기고 또, 있다가도 없어지는 돌고도는 현실에서,
運命이라는 이름 아래 항상 변화하고 있다고 하더이다.
예를 들면 운명의 사이클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물론이고
성공과 실패. 부귀. 만남과 이별 또한 돌고 도는 동전의 양면과 비유하기도 합니다.
‘잠깐만요, 인생의 사자성어를 혼자 중얼 중얼 거려 보고요.’
生者必滅 會者定離 去者必反 因果應報 事必歸正.....이라.
만남과 이별. 살아있는 생명은 누구나 죽는 과정을 생자필멸이라 말하며,
易에서 이른바 무극(無極)이 태극(太極)인 고로,
생명이란 부모의 음양 생화 만물의 정기 받아 태어나고,
한 세상 살다가
동시에
그 어느 날 미련없이 세상 떠나는 생의 마침점이라고 봅니다.
즉, 易에서 일컫기를, 생명은 그 마침점이면서 동시에 시작점이 되는 태극 음양 사상에 따른
자연 법칙으로 설파하는 바,
홀수는 양(陽)이라 동(動)하고, 짝수는 음(陰)이라 정(靜)하므로,
무극은 하나이고 태극은 둘로 나뉘어 있는 형상 뿐이다 라고 하더이다.
즉, 生命 그 자체는 음양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본디 하나로써 음양이 섞이지 않은 본체(本體)를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 本體가 음양으로 나누듯이
시간의 운동성 구분에 따른
미래는 현재와 과거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生과 死 또한 시간의 운동성“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라고 단지 말합니다.
自顧로, 생명은 미래 시간을 따로 띠어내 구분할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바로 이처럼 생명은 하나의 본체에서 시작점이 되는 동시에
마침점으로 되돌아가는 운명의 사이클 그 과정을 일컫어 易이라고 하더이다.
지금 막 칠십 여 삶을 영위하고 있는 바,
생명의 마침점이자 동시에
새로운 세계의 시작점이 되는
生의 시간은
그리 멀리 남아있지 아니하다 고,
느끼는 순간.
해는 서산에 지고 인생의 황혼 빛 찬란하나
헤어져야 할 시간 아쉬워 쓸쓸한 바람 부는 데,
명예. 신분계급. 빈부. 학식. 물욕. 사랑 등등
다 무슨 소용 있겠는가...
바로 이것이 운명(運命)이다.
그러나, 조급하면 또 다른 화를 불러오니,
가까이 있는 친구를 자주 만나 외로움 떨치고,
모쪼록 건강하시어 내내 마음의 平安하시고
행복하시라구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취미로 배우는 易 이야기- 청해
첫댓글 참으로 좋은 말씀 이십니다
모든게 운명일뿐이다...
왜?
내일을 내가 알수 있다면 ...?
원한대로 얻지 못할게 어디 있겠는가..?
말씀으로 이해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