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color=#0000ff>안국훈 시 모음 55편<BR>☆★☆★☆★☆★☆★☆★☆★☆★☆★☆★☆★☆★<BR>《1》<BR>3월의 상념 <BR><BR>안국훈<BR><BR>기나긴 겨울을 보내며<BR>혹독한 생존에 대한 성찰 탓일까 <BR>공기도 그다지 차지 않으면 <BR>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BR><BR>잘 사는 것 넘어 <BR>잘 죽는 것도 문제여서 <BR>죽음 기피할수록 불안 커지고 <BR>죽음의 질은 더 나빠진다 <BR><BR>산자락의 잔설 녹듯 <BR>마무리와 떠남에 대하여 생각하니 <BR>때가 되면 모든 건 떠나가고 <BR>새로운 세상 찾아온다 <BR><BR>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BR>호숫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면 <BR>울렁울렁<BR>봄 처녀의 가슴에는 이미 봄날이다 <BR>☆★☆★☆★☆★☆★☆★☆★☆★☆★☆★☆★☆★<BR>《2》<BR>가는 세월 <BR><BR>안국훈 <BR><BR>세월은 말없이 <BR>강물 따라 흐르지만 <BR>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 채 <BR>바람 따라 흔들리누나 <BR><BR>속절없이 보낸 인생의 길 <BR>가면 갈수록 다가오는 세월보다 <BR>보낸 세월이 더 많아지니 <BR>아련한 후회의 돌탑만 높이 쌓여가네 <BR><BR>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삶 <BR>무슨 연유로 두 손 꼭 움켜쥐고 <BR>양 어깨에 짐 가득 짊어지고 <BR>당신은 어디로 그리 바삐 가려 하는가 <BR><BR>유정한 삶이더냐 무정한 삶이더냐 <BR>소중한 인생 혼자 사노라니<BR>시간은 자꾸 가는데 <BR>공연히 마음만 발걸음 바쁘구나 <BR>☆★☆★☆★☆★☆★☆★☆★☆★☆★☆★☆★☆★<BR>《3》<BR>가을하늘을 보면 <BR><BR>안국훈<BR><BR>푸르른 산들바람 <BR>바람도 유리창 깰까봐 <BR>사뿐사뿐 발걸음 걷노라니 <BR>어느새 푸른 가슴엔 그리움뿐이다 <BR><BR>해맑은 가을햇살 <BR>구름도 얼룩이 될까봐 <BR>조심조심 뭉게구름 흘러가니 <BR>함부로 새들도 날아가지 않는구나 <BR><BR>드높은 가을하늘 <BR>별빛도 갈증이 나는지 <BR>하늘하늘 수줍은 소녀의 순정 <BR>질서와 조화 지닌 우주세계 꿈꾼다 <BR><BR>목마른 꽃잎처럼 <BR>사무친 그리움 <BR>아름다운 가을하늘 속으로 <BR>낙엽 따라 떠난 뒤 아직 소식이 없다 <BR>☆★☆★☆★☆★☆★☆★☆★☆★☆★☆★☆★☆★<BR>《4》<BR>고독에 대하여 <BR><BR>안국훈<BR><BR>건강의 비결은 <BR>늘 과식하지 않고 <BR>비가 오나 눈이 오나 <BR>부지런히 움직이는 거다 <BR><BR>아파본 사람은 안다 <BR>얼마나 건강이 소중한 줄 <BR>외로운 사람은 안다 <BR>고독이 바위보다 더 무겁다는 걸 <BR><BR>아침햇살처럼 밝게 사는 사람이라도 <BR>제 살에 박힌 대나무 가시처럼 <BR>고독감, 잘 보이지 않아도 <BR>그 통증은 말할 수 없이 아프다 <BR><BR>혼자 꼼짝할 수 없는 형틀을 씌고 <BR>맨바닥에 앉아있는 일 같아 <BR>고독한 사람일수록 <BR>등은 가렵고 영혼은 자꾸 메말라간다 <BR>☆★☆★☆★☆★☆★☆★☆★☆★☆★☆★☆★☆★<BR>《5》<BR>그대 향기 <BR><BR>안국훈<BR><BR>실체 없는 절망에 빠지거나 <BR>아무 것도 아닌 것에 괴로워하거나 <BR>이별이라고 슬퍼하지 마라 <BR>멀리서 보면 다 도긴개긴 삶이다 <BR><BR>비바람 불어 좋은 날 있고 <BR>그냥 있는 그대로 밤하늘도 괜찮아 <BR>보이는 건 다 아름다운 세상 <BR>지금 살아있는데 무슨 걱정하랴 <BR><BR>꽃피는 건 오래 걸리지만 <BR>지는 건 잠깐이더라 <BR>예쁘다고 모든 꽃을 다 보지 못하듯 <BR>아무리 큰 고통도 지나가더라 <BR><BR>그대 처음 만난 순간부터 <BR>내 마음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 <BR>함께 하는 건 순간일지라도 <BR>아, 그대 향기 어찌 잊을 수 있으랴 <BR>☆★☆★☆★☆★☆★☆★☆★☆★☆★☆★☆★☆★<BR>《6》<BR>그대와 함께 있어 <BR><BR>안국훈<BR><BR>그대 없이 <BR>어찌 쓸쓸한 겨울 견디고 <BR>차마 그대 없이 <BR>어떻게 나 홀로 이 먼 길 걸어가랴 <BR><BR>길이 있어 함께 걷고 <BR>산이 있어 손잡고 오르니 <BR>이 좋은 날 그대와 함께 있어 <BR>모든 게 행복하여라 <BR><BR>낯섦과 익숙함의 경계에 서니 <BR>삶, 그 자체가 예술이다 <BR>적막하고 고단한 세월 견디노라면 <BR>봄날처럼 좋은 날 오리라 <BR><BR>가난해도 구차하지 않고 <BR>나이 들어도 부끄럽지 않게 사노라면 <BR>언제 찾아가도 반겨주는 그대 있어 <BR>오늘도 마냥 행복한 사람이어라 <BR>☆★☆★☆★☆★☆★☆★☆★☆★☆★☆★☆★☆★<BR>《7》<BR>그리움의 날개를 달고 <BR><BR>안국훈<BR><BR>고유한 색깔과 향기가 있어 <BR>저마다 꽃이 아름답듯 <BR>타고난 개성과 그리움 있어 <BR>그대는 꽃보다 아름답지 않더냐 <BR><BR>행복은 경쟁이 아닌 공존에서 오듯 <BR>남의 불행이 <BR>나의 행복이라 생각하는 순간 <BR>설명할 수 없는 불행의 그림자 드리운다 <BR><BR>내일 아침 무엇을 먹을까 보다 <BR>내일 누구를 만날까가 더 기대되고 <BR>지금 살아있어 주변 사람이 행복하다면 <BR>세상 한 모퉁이 밝히는 별처럼 <BR>그 삶의 가치는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BR><BR>소유 자체만으로는 향기가 없나니 <BR>비바람 맞으며 온몸으로 꽃피우는 순간 <BR>가슴 깊은 곳부터 번지는 미소는 <BR>추억의 날개 달고 보고 싶은 그 사람 찾아간다 <BR>☆★☆★☆★☆★☆★☆★☆★☆★☆★☆★☆★☆★<BR>《8》<BR>꽃씨 <BR><BR>안국훈 <BR><BR>그대는 <BR>새싹 움트려고 <BR>한겨울 <BR>속으로 울고 있구나 <BR><BR>그대는 <BR>푸른 잎 보려고 <BR>홀로 가슴에 <BR>차가운 흙 품고 있구나 <BR><BR>그대는 <BR>붉은 꽃 피우려고 <BR>고요히 <BR>눈 녹기를 기다렸구나 <BR><BR>그 어느 날<BR>누굴 사랑하기 위해 <BR>꽃씨 하나 안고 <BR>기꺼이 그리움 되려는가 <BR>☆★☆★☆★☆★☆★☆★☆★☆★☆★☆★☆★☆★<BR>《9》<BR>나만의 별 하나 <BR><BR>안국훈<BR><BR>안개바다 속 방랑자 되어 <BR>일렁이는 파도 위 <BR>인생은 작은 조각배 같아 <BR>늘 불안하게 흔들리며 항해한다 <BR><BR>삶은 누구라도 짧아서 다행이고 <BR>세월은 덧없어서 계절 바뀜에도 민감하니 <BR>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면 <BR>이왕이면 뒷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다 <BR><BR>많이 가졌다고 얼마나 더 가졌고<BR>세상 다 안다고 얼마나 더 알겠는가 <BR>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나니 <BR>가끔은 구경꾼이 되어도 좋다 <BR><BR>남이 보면 풀이지만 <BR>내가 먹으면 약초가 되나니 <BR>단 한번뿐인 삶,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BR>나만의 별 하나 바라보며 살고 싶다 <BR>☆★☆★☆★☆★☆★☆★☆★☆★☆★☆★☆★☆★<BR>《10》<BR>나이 듦에 대하여 <BR><BR>안국훈<BR><BR>힘들어도 사는 맛있어야 <BR>괜찮은 삶 아니지 않겠는가 <BR>도전하는 모습 아름답고 <BR>배우는 마음 있으면 젊게 산다 <BR><BR>젊음은 어느 한 시기만 말하지 않듯 <BR>힘들다고 뭉그적거리기보다 <BR>늘 푸르른 가슴으로 <BR>늙어도 멋 부릴 줄 알아야 한다 <BR><BR>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BR>모든 걸 비우며 사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BR>삶의 가치 일깨우며 <BR>내 안에 젊은 피 끓게 하라 <BR><BR>말이 시가 되고 <BR>발걸음이 예술이 된다면 <BR>나이 듦이 억울하고 서운하지 않고 <BR>오히려 기쁘기 그지없어라 <BR>☆★☆★☆★☆★☆★☆★☆★☆★☆★☆★☆★☆★<BR>《11》<BR>날마다 봄날이어라 <BR><BR>안국훈 <BR><BR>나무에 둥지 튼 새 <BR>맑은 목소리로 <BR>날마다 새로운 아침 깨우고 <BR><BR>어둠 이겨낸 아침햇살 <BR>해맑은 미소 지으니 <BR>언제나 아름다운 세상 만든다 <BR><BR>문득 세월 지나가듯 <BR>사랑은 언제 떠날지 몰라도 <BR>추억 남아 그저 행복한 삶이나니 <BR><BR>감사하는 마음으로 <BR>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으면<BR>내겐 날마다 봄날이어라 <BR>☆★☆★☆★☆★☆★☆★☆★☆★☆★☆★☆★☆★<BR>《12》<BR>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 <BR><BR>안국훈 <BR><BR>사노라면 헤어질 이유는 <BR>천 가지도 넘지만 <BR>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는 <BR>그냥 좋아서 하나뿐이다 <BR><BR>남자는 코가 커야 좋은가 <BR>털이 많아야 좋은가 <BR>이쑤시개가 크다고 좋은 게 아니듯 <BR>너무 외관만 따질 필요 없다 <BR><BR>입이 큰 여자 피하는 남자치고 <BR>잘난 남자 없다 <BR>노래 하나만 잘해도 행복하거늘 <BR>대물이라고 다 정력이 강한 게 아니다 <BR><BR>남자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BR>기꺼이 목숨까지 바치지만 <BR>여자는 자상하고 배려심 깊고 <BR>영원히 함께할 남자를 좋아한다 <BR>☆★☆★☆★☆★☆★☆★☆★☆★☆★☆★☆★☆★<BR>《13》<BR>동백꽃의 추억 <BR><BR>안국훈 <BR><BR>오직 붉은 외침 하나만으로 <BR>스스로 순교하는 순간 <BR>가장 눈부신 날 <BR>삶은 순례자의 길 떠난다 <BR><BR>세상 어떤 꽃도 <BR>그의 아름다운 자태에 반하고 <BR>그윽한 향기에 취한 채 <BR>황홀한 이별을 준비 중이다 <BR><BR>소멸의 흔적조차 <BR>일생에서 가장 가슴 설레듯 <BR>저토록 침묵의 위대함을 <BR>어느 누가 어찌 감히 남길 수 있을까 <BR><BR>차라리 삶의 무게 내려놓듯 선명함으로 <BR>찬란함이 아니면 다 꽃 무덤 되어<BR>누군가에게 꽃길 열어주니 <BR>그저 그 자리 멈출 수밖에 없다 <BR>☆★☆★☆★☆★☆★☆★☆★☆★☆★☆★☆★☆★<BR>《14》<BR>마음속 이야기 <BR><BR>안국훈<BR><BR>열 길 물속은 알아도 <BR>한 길 마음속은 알 수 없어 <BR>자신의 마음 다스리지 못한다면 <BR>인생 아름답게 꾸미기 어렵습니다 <BR><BR>누군가를 알려면 <BR>그 사람의 친구를 만나보고 <BR>그 사람의 이웃사람에게 평판 들어보면 <BR>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BR><BR>맑은 마음으로 보면 <BR>길가에 핀 들꽃 더 아름답고 <BR>별빛 반짝이는 푸른 밤하늘 찬란하고 <BR>타오르는 노을 황홀합니다 <BR><BR>쓴 소리 해주는 친구 있고 <BR>눈물 함께 흘려주는 이웃 있으면 <BR>가슴 깊이 번지는 뜨거움으로<BR>눈물 젖은 이야기 도란도란 이어갑니다 <BR>☆★☆★☆★☆★☆★☆★☆★☆★☆★☆★☆★☆★<BR>《15》<BR>마지막 떠나기 전에 <BR><BR>안국훈<BR><BR>사연 많은 사람은 가을 가기 전에 <BR>붓으로 그리움 찍어 낙엽에 편지를 쓴다 <BR>어느 때인가 산새 한 마리 <BR>저 산 넘어 어디론가 날아가듯 <BR><BR>겨울 재촉하는 가을비 내리기 전에<BR>햇살 소인을 찍어 바람에 편지 띄우노라면 <BR>고운 추억은 어느 순간인가 <BR>저 산자락에 수북하게 쌓여가려니 <BR><BR>아, 인생의 가을 가기 전에 <BR>그 사람이 꺼내보길 간절하게 기도한다 <BR>단풍잎의 맑은 미소처럼 <BR>함부로 할 수 없는 홀가분한 인연으로 <BR><BR>오늘도 그 사람과 함께 <BR>온기 느끼며 푸른 하늘 바라보고 싶다 <BR>보이지 않는다고 <BR>진정 그리워할 수 없는 건 아니어라 <BR>☆★☆★☆★☆★☆★☆★☆★☆★☆★☆★☆★☆★<BR>《16》<BR>맑은 눈빛으로 <BR><BR>안국훈<BR><BR>정성스러우면 <BR>간절한 소망 이루어지고 <BR>부지런히 움직이면 <BR>번민의 바늘조차 꽂을 곳 없나니 <BR><BR>궁금한 게 많으면 <BR>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BR>위로의 손길 갈구하며 사노라면 <BR>기댈 언덕 찾게 된다 <BR><BR>부끄러운 마음에 <BR>얼굴 똑바로 볼 수 없거늘 <BR>어찌 두 손으로 <BR>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BR><BR>나쁜 생각 버리고 <BR>헛된 마음 비우면서 <BR>맑은 눈빛으로 <BR>죽을 때까지 사랑하라 <BR>☆★☆★☆★☆★☆★☆★☆★☆★☆★☆★☆★☆★<BR>《17》<BR>맑은 영혼을 위하여 <BR><BR>안국훈 <BR><BR>살며 경계할 일은 <BR>앞과 뒤가 다른 일이고 <BR>겉과 속이 다른 마음이나니 <BR>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지 마라 <BR><BR>진실한 마음 몰라주고 <BR>거짓사랑에 잠깐 눈멀게 되면 <BR>결국에는 믿음 잃게 되어 <BR>돈독한 관계는 깨진 항아리처럼 변한다 <BR><BR>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삶<BR>눈물 젖은 영혼의 강 건너지 않으면 <BR>설령 날마다 꿈은 꾸더라도 <BR>기어이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BR><BR>영혼이 맑아지면 <BR>몸과 마음이 하나 되어 <BR>삶은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니 <BR>맑은 영혼을 위해 사랑하라<BR>☆★☆★☆★☆★☆★☆★☆★☆★☆★☆★☆★☆★<BR>《18》<BR>미소가 아름다운 이유 <BR><BR>안국훈 <BR><BR>감정은 목소리로 나타나고 <BR>성격은 얼굴로 나타나고 <BR>본심은 태도로 나타나니 <BR>행복은 미소로 찾아옵니다 <BR><BR>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BR>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고 <BR>분노는 보탤수록 더 커지니 <BR>언제나 사랑으로 보듬어 주세요 <BR><BR>감각은 옷맵시에서 나타나고 <BR>청결함은 머리카락에서 나타나고 <BR>검소함은 옷차림에서 나타나니 <BR>그리움은 꽃향기로 번집니다 <BR><BR>아픔은 곱씹을수록 더 아리고 <BR>괴로움은 품을수록 더 깊어지고 <BR>집착은 하면 할수록 더 냄새나나니 <BR>오늘도 자비로운 미소로 덮게 하소서 <BR>☆★☆★☆★☆★☆★☆★☆★☆★☆★☆★☆★☆★<BR>《19》<BR>발걸음 잠시 멈추면 <BR><BR>안국훈<BR><BR>자신감 잃었을 땐 <BR>산에 올라가라 <BR>정상에 서서 내려보노라면 <BR>백만장자도 부럽지 않다 <BR><BR>가슴 답답해질 때는 <BR>바다로 달려가라 <BR>드넓은 수평선 시원한 파도소리에 <BR>가슴이 뻥 뚫릴 것이다 <BR><BR>삶이 힘겨워질 때는 <BR>새벽시장 가보라 <BR>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BR>힘이 절로 나더라 <BR><BR>죽고 싶은 생각 들 땐 <BR>중환자실에 가보라 <BR>단 하루라도 더 살려는 간절함 속 <BR>쇠심줄보다 질긴 게 목숨이다 <BR><BR>바쁜 발걸음 잠시 멈추면 <BR>어여쁜 꽃이 보이고 <BR>밤하늘 올려보면 반짝이는 별 보이나니 <BR>오늘도 행복한 하루에 감사하라 <BR>☆★☆★☆★☆★☆★☆★☆★☆★☆★☆★☆★☆★<BR>《20》<BR>변화의 기쁨 <BR><BR>안국훈 <BR><BR>죄악은 포도주와 달리 <BR>세월 갈수록 좋아지지 않나니 <BR>성공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BR>행복은 삶의 기쁨이다<BR><BR>시간에 좇기며 바쁘게 산다는 건 <BR>정작 복잡해진 현대사회 탓만 아니라 <BR>기원전에도 시간 없듯 살았다 <BR>허둥지둥 산다고 여길수록 인생은 짧아진다 <BR><BR>소중한 생명은 언제나 하나 <BR>인생은 짧은 게 아니다 <BR>인간만 단지 바쁘다는 핑계로 <BR>스스로 짧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BR><BR>갑자기 삶을 바꾸겠다고 <BR>혼자 애쓰지 말고 <BR>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바뀌고 <BR>날마다 하루가 바뀌면 결국 인생이 달라진다 <BR>☆★☆★☆★☆★☆★☆★☆★☆★☆★☆★☆★☆★<BR>《21》<BR>복수초의 꿈 <BR><BR>안국훈<BR><BR>그리움의 끝은 <BR>꼭 사랑 아니어도 좋다 <BR><BR>잔설 뚫고 피어난 <BR>꽃 중의 꽃 <BR>노오란 그리움의 꿈 <BR><BR>혹독한 시절 날려 보낸<BR>수줍은 소녀의 미소 같아라 <BR>☆★☆★☆★☆★☆★☆★☆★☆★☆★☆★☆★☆★<BR>《22》<BR>봄날 밤새워 <BR><BR>안국훈 <BR><BR>문득 영혼을 돈 봉투와 맞바꾸는 것 같아 <BR>이따금 글 쓰는 게 부끄러울 때 있다 <BR>아름다운 인생이라고 예외 없이 <BR>올 때는 순서 있어도 갈 때는 순서 없더라 <BR><BR>깊어 가는 봄날 <BR>마지막 만찬 준비하듯 <BR>앞서거니 뒤서거니 피는 꽃 <BR>봄비 내려도 웃고 있다 <BR><BR>꽃구경한다고 새벽 일찍 일어나 달려가듯 <BR>눈치 보며 부지런한 일의 노예 <BR>고갈된 영혼 속 <BR>끊임없이 영감을 찾는 중일까 <BR><BR>설렘과 당당함으로 필기구 잡고 <BR>어둠 두려워 않고 고도의 외로움 견디며 <BR>아무 일 없던 것처럼 <BR>가끔은 좋은 글에 밑줄 치고 싶다 <BR>☆★☆★☆★☆★☆★☆★☆★☆★☆★☆★☆★☆★<BR>《23》<BR>비로소 어느 순간 <BR><BR>안국훈<BR><BR>열정 쏟아 뜻 이룬 순간 <BR>미련 없이 떠나라 <BR>꽃이 진 자리에서 내년에 <BR>새로운 꽃으로 다시 피어나리라 <BR><BR>겨우내 아무 일 없던 꽃밭에서 <BR>일시에 치고 올라오는 푸른 생명을 보면 <BR>비로소 살고 하는 순간마다 봄날이고 <BR>사랑하는 이가 당신이었음을 알게 된다<BR><BR>예쁘게 핀 수많은 꽃들의 미소 <BR>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 또한 아름다운 곳<BR>길을 걷다가 문득 길 잃고 <BR>잠시 머무는 찰라, 새로운 세상이다 <BR><BR>비로소 어느 순간 <BR>내가 가야하는 길은 <BR>그대 손잡고 가는 길 <BR>그 꽃길 하나뿐이더라 <BR><BR>☆★☆★☆★☆★☆★☆★☆★☆★☆★☆★☆★☆★<BR>《24》<BR>빈배 <BR><BR>안국훈<BR><BR>한 해의 바다를 건너가며 <BR>암초와 부딪혀도 화내지 않던 사람이 <BR>길 가다가 옷깃이라도 스치면 <BR>왜 큰소리부터 칠까 <BR><BR>빈깡통이 더 시끄럽거늘 <BR>욕심 다 내려놓고 <BR>자신을 빈배로 만들면 <BR>어느 누구와도 동행할 수 있다 <BR><BR>바람은 언제 어디로 불지 모르는데 <BR>다른 배와 경쟁하며 <BR>어찌 여유로운 풍경 바라보며<BR>즐거운 뱃놀이 할 것인가 <BR><BR>무적의 항공모함도 좋겠지만 <BR>그대와 단 둘이 <BR>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는 돛단배면 어떻고 <BR>달빛 아래 조각배라고 어찌 마다하랴 <BR>☆★☆★☆★☆★☆★☆★☆★☆★☆★☆★☆★☆★<BR>《25》<BR>사랑은 행복에게 <BR><BR>안국훈 <BR><BR>부모님 공양하는 건 <BR>곧 내가 진 빚을 갚는 일이고 <BR>아이를 부양하는 건 <BR>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저축하는 일이다 <BR><BR>무엇이 소중한 걸까 <BR>앞으로 큰일 위해 저축하면서 <BR>그동안 진 빚을 갚는 일은 <BR>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BR><BR>황금만이 귀한 게 아니고 <BR>부귀영화만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니 <BR>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움 잃지 않고 <BR>아낌없이 사랑하며 사는 게 진정한 행복이다 <BR><BR>손 뻗어서 닿지 않는다고 <BR>잃어버린 게 아니듯 <BR>당신이 배려하고 사랑하는 순간 <BR>행복은 그윽한 눈빛으로 당신을 찾아온다<BR>☆★☆★☆★☆★☆★☆★☆★☆★☆★☆★☆★☆★<BR>《26》<BR>사랑의 깊이 <BR><BR>안국훈<BR><BR>문득 찾아온 사랑 <BR>그토록 붉게 <BR>감당하기 벅찬 순간이지만 <BR><BR>간절한 사랑은 <BR>정작 이별하기까지 <BR>왜 그 깊이 모르는 걸까 <BR><BR>진실로 사랑한다는 건 <BR>가슴 뜨겁도록 <BR>참으로 축복받는 일이지만 <BR><BR>언제 멈출지 모르는 심장 소리 <BR>누구도 알 수 없어<BR>그대와 함께 영원하여라<BR>☆★☆★☆★☆★☆★☆★☆★☆★☆★☆★☆★☆★<BR>《27》<BR>사랑의 진혼곡 <BR><BR>안국훈<BR><BR>사랑은 본디 멍투성일까 <BR>그리움은 밀물과 썰물처럼 오가며 <BR>만들어낸 몽돌 같기도 하고 <BR>뜨겁게 피를 순환시키며 피워낸 꽃송이 같다 <BR><BR>볼 수 없는 것을 보려 하고 <BR>들을 수 없는 것을 들으려 하고 <BR>만질 수 없는 것을 자꾸 만지려 하니 <BR>그저 고통스럽고 답답한 순간일 뿐 <BR><BR>망각의 세월이 빗물처럼 흘러가면 <BR>시뻘건 환부 도려내는 아릿한 기억은 <BR>눈처럼 녹아 사라질 줄 알았는데 <BR>참을 수 없는 상처는 이내 흉터로 남는다 <BR><BR>선명해지기 위해 흔들어대듯 <BR>아파했던 사랑의 상처 여전히 회색빛 얼룩 <BR>그 한 번의 사랑은 <BR>어쩔 수 없는 숙명이었나 보다 <BR>☆★☆★☆★☆★☆★☆★☆★☆★☆★☆★☆★☆★<BR>《28》<BR>삶의 깊이를 찾아서 <BR><BR>안국훈 <BR><BR>키 클수록 그림자는 더 길어지고 <BR>산 높을수록 골짜기는 더 깊어지듯 <BR>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보다 <BR>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더 무지합니다 <BR><BR>시간 붙잡을 수 없어 더 소중하고 <BR>떠난 사랑 돌아오지 않아 더 안타깝듯 <BR>아픈 사랑만큼 더 성숙해지고 <BR>나눈 마음만큼 더 행복해지는 까닭입니다 <BR><BR>많이 배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BR>정작 자신의 마음 다스리지 못하고 <BR>돈이나 권력만 믿고 의지한다면 <BR>스스로 어리석은 인생으로 살게 됩니다 <BR><BR>무지개는 잡을 수 없어 더 신비롭고 <BR>꽃은 피었다가 시들기에 더 아름답듯 <BR>이룰 수 없는 그리움에 더 간절하고 <BR>정작 짧은 인생이 더 소중한 연유입니다 <BR>☆★☆★☆★☆★☆★☆★☆★☆★☆★☆★☆★☆★<BR>《29》<BR>손을 자꾸 흔드는 사람에게 <BR><BR>안국훈 <BR><BR>떠난다고 그리 <BR>손을 흔드는 게 아니다 <BR>이별은 <BR>영영 헤어질 때 있어 슬픈 일이다<BR><BR>아무도 그 사람의 손짓 못 보고 <BR>말귀조차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BR>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BR>있을 사람은 그 자리에 남는다 <BR><BR>반갑다고 그리 <BR>손을 흔드는 게 아니다 <BR>악연은 <BR>종종 달콤한 유혹으로 찾아온다 <BR><BR>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고 <BR>무슨 욕심으로 세상을 바꾸려는가 <BR>자꾸 손만 흔들다가 <BR>돌이킬 수 없이 마음 아파할지 모른다 <BR>☆★☆★☆★☆★☆★☆★☆★☆★☆★☆★☆★☆★<BR>《30》<BR>슬픈 바다의 그리움 <BR><BR>안국훈<BR><BR>슬픈 바다는 오늘도 눈물로 <BR>참회 없는 영혼처럼 <BR>죄인인 된 양 <BR>갈매기의 넋 달래고 <BR><BR>일렁이는 파도는 고요하게 <BR>죽을 만큼 애써가며<BR>넋두리인 양 <BR>그리움으로 뒤척인다 <BR><BR>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듯 <BR>물고기의 하얀 속살<BR>바위에 머리 부딪히며 멍울지고 <BR>기어이 제 몸에 소금 뿌려 절이고 있다 <BR><BR>아직 잠들거나 죽지 않은 채 <BR>천성이 착한<BR>그 여자의 뜨거운 가슴은 <BR>날마다 시뻘건 태양 하나씩 토해낸다 <BR>☆★☆★☆★☆★☆★☆★☆★☆★☆★☆★☆★☆★<BR>《31》<BR>아름다운 사람 <BR><BR>안국훈 <BR><BR>그리운 그대 앞에 서면 <BR>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BR>별처럼 미소짓고 <BR>꽃처럼 향기롭고 싶습니다 <BR><BR>사랑은 침묵으로 잠들지 않듯 <BR>봄이 오면 먼저 봄소식 전해주고 <BR>첫눈이 내리면 얼른 전화 주는 사람 <BR>바로 그대입니다 <BR><BR>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BR>늘 편안한 사람이고 싶습니다<BR>가슴 활짝 열고 <BR>따뜻한 손을 잡고 싶습니다 <BR><BR>잔잔한 일상의 행복 누리며 <BR>지워지지 않는 이름으로 <BR>머문 자리가 더 아름다운 사람 <BR>그렇게 영원토록 기억하고 싶습니다<BR>☆★☆★☆★☆★☆★☆★☆★☆★☆★☆★☆★☆★<BR>《32》<BR>아름다운 삶 <BR><BR>안국훈<BR><BR>삶이 즐거우려면 <BR>먼저 눈이 즐거워야 한다 <BR>들에 핀 장미꽃이나 멋진 풍경처럼 <BR>조건 없이 자유롭고 형식 없이 편안하여라 <BR><BR>삶이 행복하려면 <BR>날마다 입이 즐거워야 한다 <BR>금강산도 식후경이라서 <BR>몸이 건강해져야 마음도 건강해진다 <BR><BR>구름 흘러가듯 세월은 흘러가고 <BR>가을 지나가면 겨울이 올 뿐이나니 <BR>아름다운 삶은 언제나 아침이 즐겁고 <BR>모든 걸 재미로 살면 힘들지 않다 <BR><BR>마음이 즐거워야 아름다운 세상 <BR>그대 만나는 동안 가슴 설레고 <BR>그대 사랑하는 동안 행복하였노라 <BR>내게 아름다운 삶에는 늘 그대가 있다 <BR>☆★☆★☆★☆★☆★☆★☆★☆★☆★☆★☆★☆★<BR>《33》<BR>아름다운 세상 <BR><BR>안국훈<BR><BR>어려운 국면 벗어나고 싶다면 <BR>애면글면 자신의 배꼽만 바라보지 말고 <BR>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세요 <BR>저 멀리 길이 보입니다 <BR><BR>복에 겨워 살면서도 <BR>정작 그것을 모른 채 살아가듯 <BR>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편안하게 살더라도 <BR>만족하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BR><BR>인생의 목적은 끝없는 성공이 아니라 <BR>시련을 극복하고 웃는 겁니다 <BR>서로 싸우지 않고 남 탓하지 않으며 <BR>더불어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일입니다 <BR><BR>돈보다 중요한 게 <BR>따뜻한 마음 아니던 가요 <BR>정작 손해 보듯 살면 <BR>그 누구도 손해 보지 않습니다 <BR>☆★☆★☆★☆★☆★☆★☆★☆★☆★☆★☆★☆★<BR>《34》<BR>어느 그리움의 눈물 <BR><BR>안국훈 <BR><BR>홀로 밤새 눈물 나는 건 <BR>외로움 때문이고 <BR>날마다 뒤척이는 쓸쓸함은 <BR>그리움 때문일까 <BR><BR>임 그리워 노래 부르는 건 <BR>아련함 잊기 위함이고 <BR>임 보고파 찾아가는 설렘은 <BR>진정 사랑하기 때문이어라 <BR><BR>돌이켜보면 전생에서 <BR>삼천 번의 옷깃 스침으로 <BR>현세에서 인연으로 만난 그대여 <BR>이제와 잊으라는 말로 위로하려는가 <BR><BR>눈부시도록 그리운 마음이여 <BR>긴 밤 어둠속에서 촛불처럼 타오르면 <BR>차마 숨조차 쉴 수 없는 내 마음 <BR>아, 촛농 되어 흘러내린다 <BR>☆★☆★☆★☆★☆★☆★☆★☆★☆★☆★☆★☆★<BR>《35》<BR>어른이 된다는 건 <BR><BR>안국훈<BR><BR>인고의 세월없이 <BR>세월만 지난다고 새봄 오고 <BR>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BR>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더냐 <BR><BR>저 멀리 뻗어나는 산자락 <BR>더 맑고 더 푸르도록 <BR>아이는 놀이터로 <BR>어르신은 공원으로 간다 <BR><BR>어른이 된다는 건 속으로 우는 일 <BR>차마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고 <BR>가족에게 상처 덜 주고 <BR>가난한 이웃 위로할 줄 알아야 한다 <BR><BR>수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처럼 <BR>기꺼이 다른 이야기 듣고 <BR>푸른 솔가지 쌓이는 함박눈처럼 <BR>우리 그리 빛나게 사랑하자 <BR>☆★☆★☆★☆★☆★☆★☆★☆★☆★☆★☆★☆★<BR>《36》<BR>어린 시절 <BR><BR>안국훈 <BR><BR>내가 이러려고 <BR>그토록 열심히 살았는가 <BR>문득 허무를 만날 때 <BR>꽤나 당황스럽다 <BR><BR>정작 아름다운 산은 <BR>정상에서 보는 게 아니라 <BR>아래에서 바라 볼 때 <BR>바닥에 서서 푸른 하늘 바라보라 <BR><BR>어린 시절의 경험 <BR>평생토록 잊지 못하거늘 <BR>어른이 된 뒤에도 종종 <BR>동심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BR><BR>진정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BR>좋은 짝을 만나고<BR>사랑 주는 사람이 되어 <BR>옛날이야기 들려주며 살아간다 <BR>☆★☆★☆★☆★☆★☆★☆★☆★☆★☆★☆★☆★<BR>《37》<BR>염치 있는 사랑 <BR><BR>안국훈<BR><BR>나누는 게 행복이고 <BR>주는 건 사랑일까 <BR>염치가 없으니 <BR>그냥 마음만 받으련다 <BR><BR>악의 유혹은 <BR>처음엔 달콤하지만 <BR>결국 그 끝은 <BR>소태보다 더 쓰지 않더냐 <BR><BR>창살 없는 감옥에서<BR>막상 자유를 뺏긴 것 같지만 <BR>바깥의 짐승으로부터 보호된다는 걸 <BR>알게 되면 마음 염연해진다<BR><BR>누구를 좋아하면 <BR>그 사람의 모든 걸 좋아해야 하고 <BR>누군가를 사랑한다면 <BR>나의 모든 걸 내려놓아야 한다 <BR>☆★☆★☆★☆★☆★☆★☆★☆★☆★☆★☆★☆★<BR>《38》<BR>영일만에 가면 <BR><BR>안국훈<BR><BR>해와 달의 땅은 거룩한 세상 <BR>광명과 지혜의 상징인 영일만에 가면 <BR>아침해가 솟아 세상의 빛을 얻고 <BR>달이 뜨니 세상 살 만하여라 <BR><BR>바닷가 작은 창문으로도 <BR>하늘의 달빛은 환히 들어오나니 <BR>책상 앞에 앉아 글을 읽으면 <BR>마음은 샘물처럼 맑아지고 별빛처럼 빛난다 <BR><BR>억울하게 죽어간 넋 기리고 <BR>사랑 이루지 못하고 떠난 영혼 달래면 <BR>하늘을 나는 새도 질서 지키고 <BR>작은 들꽃도 때를 거스르지 않는다 <BR><BR>아무리 힘들어도 <BR>잠시 두 눈 감고 기도하면 <BR>두려움 사라지고 절로 기운 생기니 <BR>세상 부러울 게 없어진다 <BR>☆★☆★☆★☆★☆★☆★☆★☆★☆★☆★☆★☆★<BR>《39》<BR>우리 서로 <BR><BR>안국훈<BR><BR>별빛과 같은 슬픈 얼굴이어도 좋나니 <BR>여기 저기 피어나는 들꽃처럼 <BR>눈부시게 푸르른 날엔 <BR>우리 서로 꽃향기 되어 그리워하자 <BR><BR>맑은 그리움 뚝뚝 묻어나는 날 있듯 <BR>출렁출렁 흘러가는 저 강물처럼 <BR>시원하게 비 내리는 날엔 <BR>우리 서로 산들바람 되어 찾아가자<BR><BR>바람이 불면 어떻고 <BR>눈보라치면 어떠한가 <BR>내가 있어 그대가 있고 <BR>그대 있어 내가 있는 세상 <BR><BR>우리 서로 진정 아낌없이 그리워하고 <BR>한 점 부끄럼 없이 사랑하자 <BR>그리고 우리 손잡고 <BR>언제나 함께 행복의 노래 부르자 <BR>☆★☆★☆★☆★☆★☆★☆★☆★☆★☆★☆★☆★<BR>《40》<BR>은밀한 유혹 <BR><BR>안국훈<BR><BR>잠시 쉬지 않고 늘 <BR>속을 채워달라고 유혹한다 <BR>가득 채우고 나면 아낌없이 버리라고 <BR>은밀하게 속삭인다 <BR><BR>끊임없는 욕망의 화수분처럼 <BR>마치 사랑은 영원할 것처럼 말하지만 <BR>모든 음식에 유효기간 있다는 걸 <BR>철저하게 숨긴 채 살아간다 <BR><BR>오래 전 아껴두던 생선 <BR>그 언제가 잔칫상에 놓였던 떡 <BR>기억할 수 없는 통조림까지 <BR>저마다 묘한 사연 하나씩 갖고 있다<BR><BR>냉장고는 여자의 자존심이어서 <BR>함부로 들여다 볼 수 없나니 <BR>은밀한 유혹의 눈길 따라 <BR>이제 대장 내시경 할 때 되었나보다 <BR>☆★☆★☆★☆★☆★☆★☆★☆★☆★☆★☆★☆★<BR>《41》<BR>이별 앞에 서면 생각나는 사람 <BR><BR>안국훈<BR><BR>미칠 만큼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BR>어느 순간 무엇 하나 어쩌지 못할 날 오고 <BR>가깝던 친구와 전화 한 통 없이 <BR>갑자기 멀어질 날 오는 게 인생이다 <BR><BR>한때 죽도록 미워하던 사람도 <BR>정작 다시 만나면 반가운 날 오지만 <BR>그저 그렇게 봄날은 가고 여름이 돌아오듯 <BR>변한 사람 탓하지 말고 떠난 사람 붙잡지 마라 <BR><BR>흙탕물 속에서도 우아한 연꽃 피어나고 <BR>비바람 부는 언덕에서 억새 자라듯 <BR>떠날 사람은 언젠 어디서라도 떠나겠지만 <BR>남을 사람은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아도 남는다 <BR><BR>태어나 삼천 번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 배우나니 <BR>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BR>일찍 죽음을 알게 되거나 늦게 사랑을 깨우치더라도 <BR>설령 이별 없는 만남은 없나니 이별에 연연하지 말일이다 <BR>☆★☆★☆★☆★☆★☆★☆★☆★☆★☆★☆★☆★<BR>《42》<BR>인연의 꽃길 <BR><BR>안국훈<BR><BR>때로는 스쳐가는 인연인 듯 <BR>변변한 추억조차 없이도 <BR>누군가에는 의미 없는 만남이 아닌 <BR>함께 사노라면 공감을 통해 행복감 느낀다 <BR><BR>누구나 소중하고 특별한 삶 <BR>가족의 행복을 위해 <BR>나만의 고생으로 끝난다면 견딜 만하니 <BR>결국 삶은 스스로 선택한 길일까 <BR><BR>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BR>생각한 것은 정리하고 <BR>정리한 것은 말해야 전달이 되고 <BR>마음 전해져야 비로소 따뜻한 삶이어라 <BR><BR>가치가 있다는 건 아름다운 것이고 <BR>의미 있다는 건 소중한 것이니 <BR>이왕 걸어가는 인연의 길 <BR>우리 서로 상상하는 꽃길이면 좋겠다 <BR>☆★☆★☆★☆★☆★☆★☆★☆★☆★☆★☆★☆★<BR>《43》<BR>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BR><BR>안국훈<BR><BR>하루 소중하게 보내야 <BR>인생이 아름다워진다 <BR>후회는 언제 해도 늦지만 <BR>시작은 언제 해도 늦지 않다 <BR><BR>소중한 걸 잃고 <BR>안 찾아가는 사람 있듯 <BR>침묵하는 시계는 죽은 거나니 <BR>잃어버리는 게 너무 많은 세상이다<BR><BR>세월의 더께 털어내야 되지만 <BR>지문 묻히지 않아야 하듯 <BR>함부로 남긴 흔적은 녹이 슬고 <BR>어지럽힌 발자국은 방황하게 만든다 <BR><BR>가슴 메말라 가는 척박한 세상 <BR>인기척이 그립다 <BR>잃어버린 시계는 되찾을 수 있지만 <BR>잃어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BR>☆★☆★☆★☆★☆★☆★☆★☆★☆★☆★☆★☆★<BR>《44》<BR>자아 발견 <BR><BR>안국훈<BR><BR>누구나 잘살기 원하지만 <BR>저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 <BR>나는 누구인가 <BR>스스로 묻고 대답하라 <BR><BR>어리석은 사람은 <BR>단순한 걸 복잡하게 만들지만 <BR>지혜로운 사람은 <BR>복잡한 것도 단순하게 만들 줄 안다 <BR><BR>같은 일을 겪어도 <BR>사람마다 경험의 결과 달리하니 <BR>나는 지금 누구를 위하여 <BR>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하라 <BR><BR>날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BR>삶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BR>탐구의 대상은 신비스런 동굴도 <BR>보물찾기도 아니고 바로 자신이 아닐까 <BR>☆★☆★☆★☆★☆★☆★☆★☆★☆★☆★☆★☆★<BR>《45》<BR>자아사랑 <BR><BR>안국훈<BR><BR>자신에게 재촉하거나 <BR>자꾸 괴롭히거나 <BR>공연히 외롭게 두지 마라 <BR>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BR><BR>의욕이 지나치면 탈을 부르고 <BR>충성심도 과하면 조직이 흔들린다 <BR>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나니 <BR>나무 간격만큼 떨어져 사랑하라 <BR><BR>지지고 볶으며 부딪치는 삶 <BR>살아갈 날 미리 걱정하기 전에 <BR>살아온 날을 추억하고 <BR>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살라 <BR><BR>자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BR>어찌 누구를 진정 사랑하려 하는가 <BR>최선이란 이름으로 집착하지 말고 <BR>배려란 이름으로 의미 있게 사랑하라 <BR>☆★☆★☆★☆★☆★☆★☆★☆★☆★☆★☆★☆★<BR>《46》<BR>저토록 붉은 미소 <BR><BR>안국훈<BR><BR>환한 미소 <BR>열반의 세계 들려는가 <BR>그윽한 향기에 <BR>진리의 길 따른다 <BR><BR>한 자리에 앉아 <BR>저토록 농익을 때까지 <BR>한 마디 비명도 없이 <BR>숨 참아가며 삶을 교화하다니 <BR><BR>날 낳아준 어머니의 산통 <BR>말할 것도 없지만 <BR>업보를 다 덮어줄 푸르른 세상 <BR>저리 붉도록 터질 것만 같은 꽃봉오리여<BR><BR>탐욕과 번뇌 휘말리지 않고 <BR>날마다 새로운 날 <BR>목단은 자아 초월하듯 <BR>성스러운 영역에 머문다 <BR>☆★☆★☆★☆★☆★☆★☆★☆★☆★☆★☆★☆★<BR>《47》<BR>중년의 위기 <BR><BR>안국훈<BR><BR>인생에는 굴곡이 있고 <BR>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BR>돌파구를 찾기 위해 <BR>누구는 오토바이 타고 여행을 떠난다 <BR><BR>잘 나가던 시절 보내고 <BR>중년이 넘으면 <BR>세월의 속도는 점차 빨라지며 <BR>근육 약해지고 피부 탄력 잃기 시작한다 <BR><BR>마음은 보수적으로 변하고 <BR>몸은 만성피로 쌓이니 <BR>때로는 우울증으로 찾아와서 <BR>지인과의 위기 맞닥뜨리기도 한다 <BR><BR>하지만 공감하는 일 찾고 <BR>흥미로운 취미 살리며 <BR>그 위기 벗어나면 <BR>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 <BR>☆★☆★☆★☆★☆★☆★☆★☆★☆★☆★☆★☆★<BR>《48》<BR>지나고 나면 <BR><BR>안국훈<BR><BR>만남은 선물이고<BR>우리 인생은 축복이다 <BR>늘 참아줘서 고맙고 <BR>항상 기다려줘서 감사하여라 <BR><BR>아무리 힘든 시절도 <BR>세월 지나고 나면 그리워지고 <BR>정녕 성심껏 사노라면 <BR>모든 일이 풀리지 않더냐 <BR><BR>얼룩말은 검은 바탕에 흰줄일까 <BR>아님 흰 바탕에 검은 줄일까 <BR>흑백논리는 끝이 없듯 <BR>당신을 향한 내 마음도 끝이 없다 <BR><BR>새벽에 일찍 일어난 사람은 <BR>빛나는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이고 <BR>아침에 따뜻한 밥 먹는 사람은 <BR>건강한 인생 중 소중한 하루를 번 사람이다 <BR>☆★☆★☆★☆★☆★☆★☆★☆★☆★☆★☆★☆★<BR>《49》<BR>추억의 미소 <BR><BR>안국훈 <BR><BR>눈부신 아침햇살에 눈뜨고 <BR>한나절엔 바쁘기만 하고 <BR>저녁엔 노을도 잠시뿐<BR>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 <BR><BR>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BR>어느새 내 차례가 될지 <BR>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건만 <BR>한해가 하루처럼 잘도 지나간다 <BR><BR>참, 인생은 짧거늘 <BR>가난하다고 자존심 잃지 않고 <BR>배우지 않았어도 늠름하게 살아가듯 <BR>저마다 가는 길은 소중하여라 <BR><BR>착한 사람은 죽어서 꽃이 되고 <BR>나쁜 사람은 죽어서 짐승이 된다면 <BR>꽃나무 바라보고 꽃향기 맡아보면 안다<BR>얼마나 추억의 미소가 아름다운지 <BR>☆★☆★☆★☆★☆★☆★☆★☆★☆★☆★☆★☆★<BR>《50》<BR>한 여자의 사랑 <BR><BR>안국훈<BR><BR>얼마 후에 한 여자는 알게 됐지만 <BR>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하는 줄 알던 시절<BR>누군가에게 기대기 시작하여 <BR>죽을 때까지 기도하며 살게 되었다 <BR><BR>입맞춤은 계약이 아니고 <BR>깊은 고통은 출산만이 아니었다 <BR>이 투명한 아침햇살에 어둠 사라지듯 <BR>시련 극복하고 기적처럼 삶의 기쁨 누려라 <BR><BR>화려한 꽃다발도 얼마 후에 시들지만 <BR>몸 불편한 자식을 위한 사랑은 끝이 없나니 <BR>위대하고 거룩한 어머니의 사랑은 <BR>밤하늘 별빛처럼 빛나리 <BR><BR>미소지으며 눈물 흘리는 한 여자 <BR>하루를 살아도 자식과 함께 살 수 있다면 <BR>아무리 힘든 일이 있다고 해도 <BR>이 세상에 감동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랑이어라<BR>☆★☆★☆★☆★☆★☆★☆★☆★☆★☆★☆★☆★<BR>《51》<BR>한결같은 마음으로 <BR><BR>안국훈 <BR><BR>문제 생기지 않도록 <BR>미리 대비하는 게 상책이고 <BR>문제 확인하고도 <BR>소홀히 대응하는 게 하책이다 <BR><BR>깨진 유리조각 치우지 않으면 <BR>어떠한 일이 생길지 생각해 보라<BR>무슨 일이든 어리석게<BR>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지 마라 <BR><BR>굳은 기개 <BR>지치지 않는 열정 <BR>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BR>처음처럼 사랑하라 <BR><BR>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더 맛있고 <BR>최상의 선택은 최고의 품질을 만든다 <BR>손이 더러워지는 걸 두려워 말고 <BR>마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깨끗하게 살라 <BR>☆★☆★☆★☆★☆★☆★☆★☆★☆★☆★☆★☆★<BR>《52》<BR>행복을 찾아서 <BR><BR>안국훈<BR><BR>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BR>막상 그 행복 찾기에는 소홀하다 <BR>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BR>그 첫째가 건강이다 <BR><BR>현명한 사람은 날마다 소중 것에 <BR>감사하며 살지만 <BR>어리석은 사람은 소중한 걸 <BR>잃고 나서 깨닫는다 <BR><BR>행복은 결코 그냥 오지 않는다 <BR>없는 무엇을 얻어 행복할 수 있지만 <BR>있는 무엇에 감사하여 행복할 수도 있어 <BR>타인의 삶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한다 <BR><BR>가야 할 곳을 잃지 않는다면 <BR>행복한 순례자가 되지만 <BR>정작 갈 곳 잃으면 <BR>단지 방황하는 나그네에 불과하다 <BR>☆★☆★☆★☆★☆★☆★☆★☆★☆★☆★☆★☆★<BR>《53》<BR>행복한 마음 갖기 <BR><BR>안국훈<BR><BR>행복한 인생 살고 싶다면 <BR>오늘 행복하게 살 일이나니 <BR>운명 받아들이되 욕심 버리고 <BR>지금 당장 꿈 찾아 열정 쏟으라 <BR><BR>움직이되 내 삶 혹사하지 말고 <BR>잘 먹고 잘 자며 내 몸 내가 아껴라 <BR>날마다 산책해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듯 <BR>새로운 걸보고 배우라 <BR><BR>늘 친절하고 자주 크게 웃되 <BR>가끔 혼자만의 시간 가져라 <BR>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BR>날마다 기꺼이 영혼 맑아지도록 기도하라 <BR><BR>한꺼번에 해결하려 덤벼들지 말고 <BR>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라 <BR>남 탓하지 말고 어려운 사람 도우며 <BR>행복 앞에 주저하지 말고 사랑 앞에 아끼지 마라<BR>☆★☆★☆★☆★☆★☆★☆★☆★☆★☆★☆★☆★<BR>《54》<BR>행복한 사람의 노래 <BR><BR>안국훈<BR><BR>가진 것이 다르고 <BR>가는 길이 다르더라도 <BR>누구나 마음은 하나 <BR>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BR><BR>창 넓은 찻집에 앉아 <BR>사랑하는 사람과 음악을 듣고 <BR>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서 <BR>답답한 마음 시원해지면 좋겠습니다 <BR><BR>우연 속 우연이 쌓이면 <BR>인연은 필연이 되고<BR>만일에 또 만일이 생기면 <BR>인생은 운명이 됩니다 <BR><BR>어쩌다 먹어본 음식이 맛있고 <BR>우연히 만난 사람이 인연이 되어 <BR>오묘한 필연과 운명 속에 <BR>기껍게 노래 부르는 사람, 행복합니다 <BR>☆★☆★☆★☆★☆★☆★☆★☆★☆★☆★☆★☆★<BR>《55》<BR>행복한 인연 <BR><BR>안국훈 <BR><BR>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BR>나쁜 생각만 해도 나쁜 일이 생기니 <BR>긍정은 늘리고 부정은 줄이자 <BR>칭찬하고 남을 돕듯 자신을 사랑하자 <BR><BR>항상 상대 이야기 잘 들어주고 <BR>늘 따뜻하게 마음 보듬고 <BR>솔직함은 늘리고 눈치는 줄이며 <BR>배려는 하되 욕심은 아낌없이 버리자 <BR><BR>감사한 마음은 행복의 노래 부르고 <BR>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짓 하지 않듯 <BR>고마워는 늘이고 미안해는 줄이자 <BR>어차피 한번 사는 삶, 좋은 말만하기도 짧지 않더냐 <BR><BR>인연으로 만난 게 기적이고 <BR>나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BR>함께 하여 행복하니 <BR>우리 인연, 언제나 아름다워라 <BR>☆★☆★☆★☆★☆★☆★☆★☆★☆★☆★☆★☆★</FONT><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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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국훈님의 시상속으로 함께해봅니다
시모음 감사합니다
한주도 행복 가득히 안으시구요^^
고운 시어 한 아름 안고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5월의 끝자락에
새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름다운 추억 간직 하시면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