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 직장(달카페) 25-1, 계획 의논
오랜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선영 씨를 반겨 주던 단골손님, 근무 시간을 변경하면서 카페에서 선영 씨가 할 일이 늘어나고, 첫 아르바이트비를 받던 날, 카페 앞 미용실 사장님의 배려로 무더운 한여름과 추운 겨울에 편하게 보낼 수 있었던 일 등 작년을 돌아보니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고맙다고 인사해야겠다.”
감사한 일을 이야기 나누며 선영 씨가 말했다.
“네, 올해도 명절이나 연말에 감사 인사 잘 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계획 의논할 때 사장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땡땡이 안 하고 열심히 할게요!”
작년 출근을 몇 번 빠진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올해는 성실히 출근하겠다고 한다.
“아! 설에 대구 가면 어떡해요?”
설 연휴가 다가오자 갑자기 생각난 듯 직원에게 물었다.
명절 연휴나 병원 진료 등 일정 조정이 필요할 때마다 사장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 주셨다. 올해도 일정 조정이 필요한 경우 작년과 같이 사장님과 미리 의논하고 조정할 수 있게 사장님께 부탁드리자고 했다.
선영 씨와 나눈 이야기를 사장님께 전하고, 올해 사장님께서 직원 선영 씨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카페 업무에 관한 이야기는 사장님을 만나 다시 자세히 의논하자고 했다. 2025년 1월 6일 월요일, 김수경
그러네요. 김수경 선생님 말씀처럼 지난해 정선영 씨 직장생활을 돌아보니 이런저런 추억할 거리가 참 많습니다. 소설 속 장면처럼, 드라마 속 장면처럼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하고요. 올해 이어질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까닭입니다. 이렇게 당사자와 먼저 의논하면 둘레 사람을 만날 때 당사자가 더욱 드러나고 나누는 이야기의 깊이가 한층 깊겠습니다. 선생님을 보며 배웁니다. 정진호
'땡땡이 안 하고 열심히 할게요' 직장인 맞네요. 신아름
어느 덧 달 카페 3년차인가요? 김수경 선생님 말씀처럼 돌아보니 감사 감사 하네요. 올해도 직장 잘 다니고, 하는 일이 즐겁고 진보하며, 퇴근 후를 잘 누리시기 빕니다. 월평
첫댓글 일정 조정이 필요한 날을 정선영 씨께서 미리 말씀하시니, 정선영 씨의 일이고 정선영 씨의 직장이 확실하네요! 정선영 씨도, 사장님도 그렇게 여기고 의논하시니 감사한 일입니다.